교정과 서울식당

[개바우(주대중)]

안녕하세요?

캄보디아 시아누크빌 주대중입니다.

무더운 새환경에 적응하기 어렵군.

매일 최저27도- 최고32도가 넘으니 선풍기가 좋은 벗일세.

내고향 강릉, 2018동계올림픽 문화에 몰입된 때가 먼 예날 같고, 친구가 그립군.

한잔 기울이며 또다른 지난 추억을 뇌이고 싶군.

1주일이 몇달은 지난 느낌이라네.

초중고 학생들의 체육행사 장면이라네. 우리네 70년대 상상하면 좋을 듯.

기관장님도 단상에서 축하해주는 장면이라네.

계단 양편에는 무장 경관이 경계하고 있어 특이하더군.

지난해 kbs인간극장에 소개된 '서울식당'을 우연히 발견하고 얼른 가서 주인공 노인들을 만나서 정담을 나누었어.

말이 안통하니 울매나 답답하던 차, 노부부와 충분히 소통하고 궁금한 부분을 풀었다네.

글구 기념촬영도 응해주어 추억으로 간직하게 되었다네.

이국에서 살아가는 노인네 삶이 글로벌 시대엔 일상이겠지만 괜한 안쓰러움으로 남았다네.

고향이 그리울 무렵 다시 찾아 한국음식을 먹겠다 약속하고 전통시장으로 발길을 옮겼다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