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윈에서
처음 Darwin에 있는 Crowne Plaza hotel 로 트레이닝을 받고 사실, Darwin이라는 곳이 어디에 있는지도 몰랐고, 어떤 기구에 어떠한 곳인지 정보도 없이 갔습니다.
처음 Darwin에 도착하고 공항문을 열자 습기와 더위가 한번에 몰려들어 그 자리에서 긴팔을 벗어 던지고 나시티를 입을 수 밖에 없었죠..
Plaza hotel은 다윈 씨티에 있고 다윈에서도 알아주는 호텔로 가끔 유명인사도 하룻밤 묶고 간다고 합니다 제가 호텔에 일할때도 컨츄리 가수인데 이름은 기억이 안지만.. 다윈에 콘서트 겸 와서 plaza에서 하룻밤 묵을 때 만나서 악수도 하고 싸인도 받은 적이 있었답니다 ㅎㅎ;; (다행히 그날 그 층을 Housekeeping 했음)
다윈은 전형적인 관광도시로 여행객들이 잠깐 들렸다 가는 쉼터라 할 수 있어서..
대부분 여행객들은 에어즈락이나, 케언즈 그리고 브룸으로 가는 도중에 들려 여행의 피로를 푼다죠.
다윈은 Kakadu national park이 있어 다윈 여행객들은 꼭 들르는 코스라고 합니다. (메니져는 kakadon’t 라 함)
다윈은 호주에서 도시 중 원주민이 제일 많은 곳으로 쉽게 원주민을 볼 수도 있는데...
원주민은 다 착한데 한가지 단점이라면 너무 게으르고, 고약한 냄새가 많이 난다는거죠... ㅎㅎ;;
다윈 플라자 호텔은 Intercontinental Group 소속으로 그 옆의 Holiday Inn과 불과 몇 미터 안 떨어져 있어요.
식사는 어느 때든 돈 지불없이 먹을 수 있지만, 집에 싸갈수는 없다는....ㅠㅠ
일은 보통 하루에 6시간 정도 했고, 일주일에 5일에서 6일정도 일했구요.
처음엔 집을 구하기 힘들어 고생했지만, 지나고 생각해 보면, 좋은 추억거리인 것 같아요.
Darwin을 오는 사람은 그저 시골로 생각하고 아무것도 없는 줄 알지만 다른 city에 있는 것처럼 있을 것은 다 있답니다.
다만 한국 식품 파는 곳은 단 한군데도 없다는거 !!
만약 다윈에 가신다면 고추장, 된장 기타 등등 (라면은 다 판다)를 몇 개씩 싸가지고 가면 생활하는데 별 어려움은 없을 거에요..
그리고 다윈에서는 함부로 바다가 좋다고 아님 너무 덥다고 해서 함부로 바다에 들어가면 않 된답니다.
다윈은 해변은 파도가 없고 멀리 나가도 깊지 않지만 악어와 상어가 근방에 있어 위험하기때문에 여기 지역 사람들은 절대 깊은 데까지 수영하러 가지 않는다더군요...
하우스 키핑은 그다지 힘들지 않고 할 수 있는 정도만 하기 때문에 별 걱정은 않 하셔도 될꺼에요...
누구나 2-3일만 교육받고 해본다면 큰 문제는 없을 것 같아요...
가끔은 휴일를 2일 정도 붙여서 근방에 있는 관광지를 여행하는 것도 일에 지친 피로를 푸는데 좋은데요
한국 사람으로 호주에 와서 다윈을 경험했다는 그 하나만으로 누구 보다 자부심을 갖고 언젠가 다시 내게 여유가 찾아 온다면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오고 싶은 곳이였답니다.
Darwin이 영어의 뜻으로는 ‘사랑하는 친구’ 라더군요.
제 기억에서 영원히 잊혀지지 않을 곳이랍니다.
첫댓글 사랑하는친구... 다윈.. 정말 기회가 된다면 꼭 한번 가보구 싶어지네요
한적한 열대지역 다윈에서의 호텔 인턴쉽도 괜찮을 듯 하네요 ^^ 현재...시드니, 골코 지역 유무급 인턴쉽 프로그램 있으니 궁금하신분들 문의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