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오전 꺾꽂이 무궁화 삽수 채취를 위해 수원시 탑동 소재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을 방문했습니다.
(사)한국무궁화연구회에서 운영하는 삽목장에 삽목할 용도입니다.
동 연구회는 1985년부터 서울대학교 고 류달영 박사님을 중심으로 대한민국의 무궁화 연구 및 발전을 위해
선도하고 있는 단체입니다.
연구회로서는 각 대학이나 기관에서 육성한 품종에 대한 무궁화 품종 확보는 물론, 무궁화 품종을 필요로 하는 곳에
보급을 해주기 위한 방편이기도 합니다.
현실적으로 무궁화동산 조성 등을 위해 품종을 필요로하는 지자체가 있어도 품종을 구하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기도 합니다.
연구회에서는 한국원자력연구원, 국립원예특작과학원 그리고 국립산림과학원에 협조 요청하여
무궁화 품종별 삽수채취 및 삽목작업을 할 계획입니다.
이 날은 연구회 사무총장이신 서울대학교 화훼학과 김기선 교수님과 대학원 학생들과 함께 삽수 채취작업을
진행했습니다. 무궁화지기가 작년부터 연구회 이사로 위촉되어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기로 했습니다.
특작과학원 내 무궁화 품종원에서 품종별 삽수채취하는 모습
서울대학교 김기선 교수님
삽수를 차에 실어놓은 후 기념촬영
왼쪽에서 두번째가 무궁화지기, 제일 오른쪽이 연구회 사무총장이신 김기선 교수님 그리고 대학원생들
삽수채취가 끝나면 다음주에는 타 학교의 더욱 많은 학생들과 함께 삽수만들기를 하고 3월 말경 삽목작업을 진행하게
될겁니다.
함께 삽수채취를 마치고난 후
무궁화지기는 별도로 무궁화동산에 한두 그루밖에 없는 품종 유지를 위해 20~30여종의 삽수를 조금씩 채취해서
집에서 삽수만들기를 했습니다.
무궁화동산엔 품종당 30~50그루가 있는 경우도 있지만, 품종당 1~3그루밖에 없는 경우가 많아 품종 유지가 필수입니다.
새벽까지 마무리가 되었네요.
물에 담가놓은 후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오늘 삽목을 했어야 하는데 비가와서 내일로 미루어야 할 듯 합니다.
첫댓글 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