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여름간식 그때 그시절, 이제는 추억이 되어버린 여름 간식을 만들어 보자.
[재료] 찹쌀·보리·콩(1:1:1 분량) 약간씩, 생수 적당량
2 넓은 채반에 베보자기를 깔고 ①의 찹쌀과 보리를 얇게 편 뒤 햇볕 잘 들고 바람 잘 통하는 곳에서 바짝 말린다.
3 콩은 돌이 없도록 일어 깨끗이 씻고 물기를 뺀다.
4 넓고 깊은 팬에 말린 찹쌀과 보리, 콩을 넣고 노릇노릇하게 볶는다.
5 분쇄기에 ④를 넣고 곱게 갈아 미숫가루를 만든다.
6 1인분 기준으로 생수 2컵에 미숫가루 6큰술과 설탕 2큰술 비율로 섞는다. 요즘은 갖가지 잡곡을 섞은 선식이 미숫가루를 대신한다. 물론 선식이 미숫가루보다 건강에 좋겠지만 미숫가루의 구수한 맛을 따라잡기는 역부족이다. 미숫가루의 구수한 맛을 내는 데 가장 중요한 것은 찹쌀과 보리, 콩을 볶는 일이다. 더워서 불 앞에 있기 귀찮다고 대충 볶으면 구수한 맛이 덜하니 주의할 것. 노릇노릇해지도록 충분히 볶은 뒤 분쇄기에 곱게 갈면 된다. 많은 분량을 만들 때는 방앗간을 이용하고, 방앗간에 가져가서도 꼭 충분히 볶아달라고 이야기한다. 만약 구수한 맛을 더 원한다면 콩의 양을 늘릴 것.
[재료] 각얼음 10~12개, 우유 1팩(200㎖), 조린 팥 ⅔컵, 미숫가루 2큰술, 연유 1½큰술, 찰떡·시판 완두배기 적당량씩 2 빙수기에 얼음을 갈아 그릇에 담고 냉장고에 잠시 둔다. 3 ①의 우유를 칼로 얇게 썰 듯 갈아 ②의 그릇에 담는다. 4 ③에 조린 팥과 미숫가루, 연유, 찰떡, 완두배기 순으로 올린다. 그리고 우유를 그냥 부으면 얼음이 빨리 녹으니 냉동실에 살짝 얼렸다가 얼음과 함께 갈아서 사용한다.
2 ①에 사이다를 붓고 얼음을 올린다. 가족 수대로 수저만 꽂으면 끝인 수박화채. 사이다 대신 생수를 붓고 설탕 솔솔 뿌려 단맛을 더하면 옛날 할머니가 해주시던 수박화채 맛을 느낄 수 있다.
자료제공 : 리빙센스 | 요리 : 송혜진(삼청동 송스 키친, 02-720-1719) , 사진 : 김상민 | 진행 : 이채현(프리랜서) |
출처: 가을여자 원문보기 글쓴이: 가을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