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암 불암교-제실-돛대산-신어산 정상-구름다리-헬기장-천진암-은하사-김해 대학교
나는 오늘 날씨도 따씃하고 훈훈 해서 부산 근교에 있는 김해 명산 신어산을 만나려
떠남니다.
신의 물고기가 노니는 산이라 해서 신어산 입니다.
신어산의 남쪽으로는 광활환 김해 평야가 펼쳐지고 있다.
그리고 북동쪽으로는 천 삼백리 한많은 낙동강 푸른물이 넓게 띠를 형성 하고 역사와
삶의 애환과 함께 굽이굽이 흐르고 있다.
나는 선암 불암교 다리에서 출발하여 제실을 지나서 돛대산 정상을 가기 위해서 가파른
능선 산행길을 걷고 있습니다.
중국 민항기 희생자 129명의 영혼을 달래는 위령 돌탑이 보인다.
저멀리 규모는 작지만 기암괴석으로 이루워진 돛대산 정상이 보인다.
돛대산 정상으로 오르는 산행길에 여기가 진달래 지천이다.
연분홍 진달래가 잔뜩 부풀어 올라 며칠 지나면 꽃망울 터트 립니다.
돛대산 정상은 기암괴석들이 마치 연꽃 모양으로 벌어져 있다.
나는 돛대산 정상 에서 신어산 으로 향한다.
신어산 능선은 원만하고 평탄한 산행길이다.
낙동강 에서 봄바람이 산들산들 분다.
양지바른 곳에서 쑥을 캐고 있는 아낙네들의 모습도 군데군데 보인다.
신어산 정상으로 가는 산길도 연분홍 진달래 군락지가 형성되어 있다.
나는 능선길을 하염없이 걷고 걸어서 신어산 정상에 도착을 했습니다.
신어산 정상 에서 바라보니 세상이 다 보인다.
김해 천문대가 있는 분성산.장척계곡 있는 장척산.산정상에 연못이
있는 무척산. 부산의 명산 금정산 고단봉이 손에 잡힐듯 가까우며 멀리서 아롱 거린다.
기암절벽 사이로 연결된 구름다리가 간당 거리며 사람들을 유혹한다.
어디그 뿐이라. 병풍처럼 둘려쳐진 절벽에는 기암괴석들이 아슬아슬하게 메달려 있고
능선에는 살랑 거리고 있는 하얀 억새들이 햇볕에 반사되어 눈이 부시다.
진달래 붉은색 봄의 향연이 작은 바위틈 사이로 펼쳐진다.
나는 헬기장 에서 하산길은 천진암을 거쳐 천년 고도의 사찰 은하사에 도착을 했습니다.
가락국의 시조 김 수로왕의 왕비 허 항옥 오빠 장유 화상이 은하사를 창건 했다는 전설이
있습니다.
이렇게 아름다운 산에 은하사가 서쪽 자락에 위치하고 있다.
지수정이 서로 부딪히면서 나는 음색을 닮은 풍경소리가 처마 밑으로 흐르는 고찰
은하사 그 은하사의 범종각 에서 울려 퍼지는 종소리는 왜 그리도 은은한지 내가슴속
으로 파고 든다.
이렇게 고요하고 아름다운 사찰에 어느날 깡패들이 쳐들어 와서 절을 접수 해버리고
해괴 망측한 사건이 벌어진다.
부처님 계신 대웅전을 놀이터를 만들고 대웅전 앞마당 에는 축구 시합을 하며 희희
낙락 한다.
급기야 무술 대결도 벌인다.
영화 달마야 놀자는 유쾌 하면서 흥겨웠다. 그래서 흥행 에도 성공 했다.
나는 산사에 들어서면 경건함과 성스러움을 엄숙한 마음으로 은하사 대웅전 에서
삼배를 하고 두손을 모아 평탄한 세상을 기원을 했습니다.
그리고 영중 동문 산악회 발대식이 순조롭게 출발을 하여 커다랗게 발전 하시기를
기원을 했습니다.
산은 힘들게 오른많큼 노력의 댓가를 언젠가는 돌려 줍니다.
낙동강과 김해 평야를 품고 있는 신어산 에도 봄이 오고 있습니다.
우리 마음속 에도 봄이 오고 있습니다.
감사 합니다.
돛대산 정상 에서 안동 공단과 김해 평야를 보면서
돛대산 정상 에서
신어산 정상으로 가는 산행길 에서 갈증을 해소 시키기 위해서 바나나와 물 한모금을 마시는 것은 꿀맛이다.
신어산 정상으로 가는 산행길에 연분홍 진달래가 수줍은듯이 꽃망울을 터트리면서 활짝 피어나고 있다.
신어산 정상으로 가는 산행길 에서 멀리 정상을 바라 보면서
신어산 정상 에서
신어산 정상 에서
신어산 정상 정자 에서
신어산 구름다리 위로 산꾼들의 햏렬이 이어지고 있다.
구름다리 에서 한폼 하고
헬기장 에서 내려오는 산책로 길에서
천진암 암자 에서
은하사 에서
은하사 석등 앞에서
은하사 에서 병풓처럼 둘러 감싸고 있는 신어산 산세와 비경을 보면서
나는 은하사 대웅전 앞에서 좋은 세상을 기원 했습니다.
첫댓글 산사의 나무들이 새 잎을 피우려는지 가지 끝에 물이 오른 느낌입니다.신어산 아직 가 보지 못했는데 이 봄에 함 가봐야 되겠네요
선배님, 신어산은 김해의 아름다운 명산 입니다.낙동강 봄 바람을 타고 이쁜 봄 처녀도 많이 왔던 군요. 산도 이쁘게 화장을 해서 봄 맞이를 준비 하고 있습니다.감사 합니다.
근데 바나나 혹시 껍질채로 다 먹은 거 아냐요(ㅋㅋ)
김해 산악회 여자 회원님 저한테 준 바나나 입니다.대 자연에 감사를 하면서 먹었지요.저가 산행을 하면 아는 산꾼들을 많이 만남니다.감사 합니다.
다녀온지 어언 15년정도 되었는데 사진으로 보니 새롭구만요.근처에 골프장이 있엇는걸로 기억나는데... 즐감했습니다.
보리숲님. 헬기장 에서 내려오면 가야 칸트리 골프장이 옆에 있습니다.감사 합니다.
신어산 정상에 서면 답답한 가슴이 확 뚤리죠//
무연누님. 한치앞을 못내다 보는 세상 살이도 정상에 서면 가슴 답답함이 시원스럽게 뜷힙니다.감사 합니다.
신어산도 멋이네요 중국비행기 추락한 산 인듯한데...
철욱님.고향이 영부리고 승하 형님 동생이지.신어산에 가고 싶어면 형님 한테 연락 하시기를 바랍니다.. 신어산도 아름다운 산 입니다. 감사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