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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에 공헌하는 인재 육성, 정선전씨 필구公 문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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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판( welcome everybody) 스크랩 (전국맛집) 방송출연 수 없이 거절한 여기가 진짜 숨은 맛집
익명 추천 0 조회 110 11.04.04 07:31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부안 개암사 들어 가는 입구에는 산채라는

음식점이 있는데

여기서 하다가 익산으로 이사 했다가 

다시 또 여기로 오신 분이지요.

도자기 굽는 일을 하기 때문에 작업 할 곳을 찾다 보니 오게

되었는데 국립공원 때문에 가마를 못지어 일을 못한다는

게다가 식당 하는 일도 벅차서

도자기 구울 생각은 꿈도 못꾸신데요.

 

 

 

좀 이른 시간에 갔는데

모르는 사람이 보면 식당 아닌 줄 알고 지나칠만한 포스랍니다.

저기 보이는 기와집이 산채에요.

 

 

일반 가정집을 개조해 만든 산채는

안으로 들어 가면

 

 

마루가 있고 그 안에 안방

그 뒷편으로 개조해서 만든 공간이 또 나온답니다.

 

 

들어 오는 입구의 벚꽃나무도

멋지고

집 한 켠에 심은 매화나무도 멋진~

시골집의 따스함이 묻어 나오는 곳이지요.

 

 

이 집의 추천 메뉴라는 산채돌솥비빔밥

 

 

하루하루 그 날 사용할 나물을 무침해 쓰기 때문에

재료가 떨어지면 일찍 문을 닫구요.

재활용은 안합니다.

(할 필요가 없지요. 거의 다 먹거들 가시니)

 

 

12가지 나물과 밑반찬에

 

 

생선구이 모양을 한 도자기 접시까지

 

 

*여기 있는 모든 그릇은 사장님께서 물컵까지 직접 다 만드신거랍니다.

(그릇이 무겁고 돌솥밥까지 하기 때문에 일하는 사람을 구할 수 없데요. )

 

 

보글보글 구수한 된장찌개

(꽃게가 들어가서 그런지 국물이 칼칼한게 맛있지요)

 

 

비빔밥과 궁합이 아주 잘 맞습니다.

 

 

12가지를 혼합해서 만든 잡곡밥

현미,조,보리,송이,호박,흑미,오디 기타 등등

 

 

부안의 특산물인 오디를 넣어 한 밥이 독특하지요!

 

 

각종 나물을 넣고 고추장 약간과 들기름을 부어 비벼 먹습니다.

야채는 본인이 원하는 취향대로 넣으시면 되구요.

고추장은 되도록 소량만 넣는 것이 좋습니다.

(아예 안 넣는 것이 좋겠지만 안 넣으면 한국 사람 입맛에는 약간 심심한 감이 있어서요)

 

 

고추장을 많이 넣어서가 아니라

흑미에 비비다 보니 색감이..

산중에서 먹는 비빔밥의 맛은 말 안해도 꿀맛이지요.

먹는데 분위기가 반이라는 말 실감하실겁니다.

 

 

다 먹고 후식으로 누룽지까지

 

 

<예약한 상차림>

 

 

커다란 창문 넘어로 매화꽃이 피기 시작 했던데

이번주에 가면 완전 만개 했겠네요.

가장 피크일 듯!!!

 

 

.

.

.

.

 

마지막으로 이 집에서 키우는 귀염둥이 두녀석 소개합니다.

 

 

차 타고 가려는데

저래 쳐다 보드라구요.

 

 

두마리인데

털 북실한 녀석은 방정맞기 이를 때 없고

옆에 있는 진돗개는 귀를 뒤로 재끼고~ 슬쩍 앉아

굽신거리는 모양새가

저의 기에 눌렸나 봅니다. 짜슥

잠깐 놀아 주고 집에 가려는데

역시 방정맞은 녀석

 

 

 

 

 

 

산채

 전북 부안군 상서면 감교리 730

063-584-0167

 

* 참고로 여기는 예약 안하면 못 드시고 오는 경우가 많답니다.

방송 안하는 이유도 지금도 손님이 많아

자리가 없어 그냥 가시는 분들이 많은데

(마침 이 날도 모 방송사에서 섭외 하러 왔는데 퇴짜 놓으시더란)

괜히 왔다가 헛걸음 하는 분들 많을까봐 안하는거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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