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최초로 슬로우 시티(Slow City)로 지정된 담양 창평을 들러 보았다.
고주택들은 많이 폐허가 되어 복원이 필요한듯 보였다.
슬로우시티란 다들 알겠지만 공해없고 주민들의 행복지수가 높으며 자연상태를 간직한 곳등..
여러기준에 의하여선정한다고 하는데 신안 증도.장흥 유치, 완도 청산도와 함께 담양 창평이 뽑혔다고 한다.
(슬로우시티는 현재 전세계 11개국에 97개도시가 선정되었다고 함)
창평은 원래 장터의 국밥집들이 유명하여 많이들 찾는데 국밥을 못먹는 내가 찾은 "창평식당"
4000원짜리 시골밥상-창평장터 바로 앞에 위치한 이집의 메뉴는 딱 백반 한가지 뿐인데
메뉴는 매일 약간씩 다르다지만 이 평범해 보이는 밥상이 시골의 감칠맛을 제대로 보여준다.
"느리게 사는것이 행복하다"는 라이프스타일을 가지고 살아가는 슬로우시티를 구경하러 창평갔을때
시골인심 풍부한 창평식당서 시골백반도 한번씩 먹어 보아요~
첫댓글 난 거기 황토방 국밥집 단골인디..다른집 국밥은 꾹 참고 먹는디 그집 국밥은 참 먹을만하거든..한번 도전해보그라..
내가 절대 도전해보고 싶지않은 음식-보신탕, 순대 ,곱창, 선지국, 국밥 등인데 황토방것을 꼭 도전해 봐야할까?ㅎㅎ
아~~~저 돌담길을 오래오래 천천히 걷다가 출출 해지면 시골밥상 받고 배두드리며 고주택 대청마루에서 낮잠자고 싶다 ^^*
아시아에서는 최초이기도 하고 유일하게 우리나라 전남의 네곳이 선정되었다고 하니 한번 가봐도 좋을거예요.일본은 20군데나 신청을 했는데 다~ 떨어졌다고 함.
느린이님 강추!!! + 한가한 낮술 한 잔 ^^
ㅎㅎ 낮술까지? 영자가 술 좀 하든가?
그리고 한 집 건너 "엿집"이 많이 있어서서 입천장에 달라붙지 않고 이바지로도 보내는 유명한 '창평엿'도 사먹을 수 있는 곳~ 좋구나...돌담은 본인이 보수하고 싶어도 신고에서 허가까지 절차가 필요한 한옥보존마을이어서 어렵다는구먼. 묵고 시퍼~~
세계적 청정지역으로 인정받은 창평은 가사문학을 중심으로 전통 가옥마을, 돌담길조성, 죽공예품, 그리고 한과 쌀엿 등 전통음식을 상품화하여 주민소득과 웰빙문화를 접목시킬 예정이라고 하더라.
천안도 슬로우 시티로 선정된 줄 알았더만 전라도만 네 곳이네~전라도가 살만한 곳이라는 증거 아니겠뇨~?공부방에 덧붙였다.. ㅋㅋ
느려터진다고 슬로우시티지정 받는것은 아니제..ㅎㅎ 천안이 느리기는 정말 느리더라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