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월드레이저(대표이사 박배호)는 레이벌 및 톰슨과 레이벌 인가공 분야에서 탄탄한 기술력으로 국내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이다.
또한 박선열 (주)월드레이저 부장이 지난해 제8회 대한민국 인쇄산업대상 시상식에서 표창을 수상한 것과 같이 임직원들의 역량 또한 우수하다고 정평이 나 있다.
이번 박선열 부장의 수상은 지금껏 자격증 등이 없어 기술력을 인증받을 기회가 없던 톰슨 분야에서 국내 최초로 수상을 했다는 면에서 큰 의의가 있다.
본지는 구랍 12월 16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장항동에 위치한 (주)월드레이저를 찾아 박배호 대표와 박선열 부장을 만났다.
-대표님 회사의 연혁과 경영방침을 소개해주세요.
월드레이저는 지난 1999년 성수동에서 설립되었다. 이후 사세확장을 통해 2009년 9월부터 성수동 공장과 함께 일산공장을 운영하기 시작했다.
성수동 공장은 레이벌, 일산공장은 톰슨 생산으로 구분돼 운영됐다. 이후 두 공장간의 시너지 효과를 증대하기 위해 지난 2012년 1월에 현재의 일산공장으로 합쳐지게 되었다.
현재 월드레이저가 주종으로 하고 있는 품목은 레이벌, 톰슨, 레이벌 인가공 분야이다. 회사의 경영방침은 자율성을 최대한 보장하면서도 책임감을 부여, 믿음과 신뢰속에 성장하는 것이다. 또한 사훈은 정확, 신속, 확인으로 이는 회사의 근간이다.
정확성을 통해 고객사가 100% 만족할 수 있는 제품을 공급하며 또한 회사적으로도 손실분을 최대한 절감하려고 한다.
신속하고 빠른 업무처리로 고객사에 제품을 적기에 공급해 고객사의 이윤창출에 도움이 되고 꼼꼼한 확인을 통해 제품의 품질 및 고객 만족도 향상은 물론 내부적으로도 언제 발생할지 모르는 사고를 사전에 미리 방지하고 있다.
-주요 제품 및 강점과 현재 보유 장비는 무엇입니까.
주종으로 하고 있는 품목은 레이벌, 톰슨, 레이벌 인가공 분야이며 목형 씨링 칼쪽을 기반으로 사업을 다각화 하고 있다.
또한 플레이트 및 피나클 등 레이저 인가공 분야로 그 폭을 넓히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회사의 강점은 무엇보다 뛰어난 인력이다.
톰슨은 캐드를 활용한 정확한 설계와 뛰어난 숙련 기술자를 통한 제품 생산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틀을 접는다고 기계로 100% 다 할 수는 없고 기계로 가능한 부분은 한정돼 있다.
그 나머지는 숙련된 기술자가 해야 한다. 현재 우리 회사의 기술자들은 성수동 공장 설립 당시부터 함께 한 분들을 포함해 10년 이상의 오래된 경력을 바탕으로 노하우가 풍부하다.
따라서 어느 곳에도 뒤지지 않을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팀워크가 잘 맞아 다른 곳에서는 어려운 작업들도 더 신속하며 정확하고 고품질로 생산이 가능하다.
레이벌의 경우에도 기존 성수동 공장에서 조금은 외곽이라 할 수 있는 일산공장으로 합쳐지면서 가장 자신할 수 있었던 것은 기술력이었다. 기술력을 통해 거래처를 잃지 않을 자신이 있었으며 실제로 기존 거래업체 중 다른 곳으로 거래를 이전한 곳은 아주 미미하다.
또한 빠른 배송도 장점이다. 구 동방사(현재 월드레이저 서울사무소)를 연계해 서울지역에 당일 배송과 지방의 경우도 대부분 다음 날 배송이 되도록 운영되고 있다.
현재 보유 하고 있는 장비는 총 3대의 대형 레이저 장비와 자동 벤딩기 5대 등을 운용하고 있는데 레이저 장비로는 2KW(레이저 인가공용) 2대와 1.6KW(레이저 목형용) 1대가 있다.
-일산공장으로 이전하게 된 배경은 무엇입니까.
무엇보다 시너지 효과를 우선했다. 인력 활용면이나 기술적 측면 등에서 두개의 공장을 합치는 것이 유리하다고 생각했다. 또한 공장의 유지비용적 측면도 무시할 수 없었다.
무엇보다 일산쪽으로 사업장을 옮겨도 기존 거래처를 잃지 않을 기술적 자신감이 있었다.
유지비용적 측면에서는 성수동 공장을 계속 유지하기 위해선 레이벌 시장에서의 점유율을 높혀야 되며 그러기 위해선 단가싸움이나 출혈경쟁을 해야 하는데 그런 면들이 싫었다.
일산쪽으로 이전 후 물류비용은 감안을 해야 했지만 시너지 효과와 기술적 자신감 등으로 두개의 공장을 합치게 되었다.
-2014년도의 사업계획은 무엇인가요.
플레이트(평판 부식칼) 및 피나클 등 레이저 인가공 분야로의 검토를 하고 있으며 3~4월 중으로 결정을 할 예정에 있다. 또한 목형 씨링 칼쪽을 기반으로 사업을 더욱 다각화 하려고 한다.
아직까지 확정된 바는 없지만 2014년도 사업계획중엔 패키징 시장으로 진출하려는 계획도 고려중이다.
물류시장이 커지면서 패키징 시장이 계속 성장하고 있다. 구 동방사(현재 월드레이저 서울사무소)와 연계해 가까운 시장에 출시를 하면 어떨까 생각중이다.
기존에 사업 다각화를 위해 금형 등 여러가지를 고민했지만 현 사업의 연관성 유지 및 제반 설비를 활용해 목형쪽으로 박스를 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고 잠정 결론 지었다.
2014년도 전망은 현재 경제상황이 안 좋긴 하지만 그동안 한번도 성장을 못해본 적이 없었던 것처럼 패키징 등을 통해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