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5월 10일(토) 16시 경북지방우정청에서
별정우체국노동조합 제3차 정기총회에 참석 축사를 하셨습니다



친애하는 별정우체국노동조합 동지 여러분
저는 전국우체국노조 위원장 주영두입니다.
별정우체국노동조합 정기총회라는
뜻 깊은 자리에 저를 초대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우리는 요즘 국민전체를 큰 충격에 빠트린 세월호 침몰사건에 여파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수많은 생명 특히 어린학생들이 타고 있던 배가 .....
가라 앉아 가고..... 차.가.운. 물속에 있는 그 순간
우리는 두 손 모아 기도하고 발을 동동 구르고 눈물을 흘리는 것 외에는 해줄 수 있는 것이 없어
무력감과 국가재난시스템에 대한 배신감.....
저 아이가 내 아이 같다는 감정이입 등 으로 힘든 나날을 보내었습니다.
그러나 그 와중에도 자신이 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 도움에 손길을 내민 수많은 사람들이 있습니다.
자신이 가진 운전이라는 재능으로, 노래로 위로하는 재능으로, 용돈을 모아 구호물품을 보내는 정성으로, 식사를 챙겨주고, 혈압과 당뇨수치를 체크해주는.....
똑같은 아픔을 가진 이들은 가서 손잡아 주는 등에 자신이 할 수 있는 방법으로 그들은 그저 슬퍼하고 넘어져 있지만은 않았습니다.
이들에게서, 이 숨 막혀 오는 재난에 현장에서, 우리는 무엇을 배워야 할까요?
비추어보면 우리가 승선해 있는 이 우체국호 책임자들은, 우정사업본부는, 대한민국은 !!!!
침몰해 가는 상황을 승객들에게 정확히 알려 구조하기보다는 그저 배안에 있으라~~, 그것이 안전하다~~!! 며 헛된 소리로 수많은 생명을 사지로 몰아간 선장 및 승무원들에 그것과 다르지 않다 생각됩니다.
그동안 우리를 대변 한다 주장했던
긴 세월을 가진 어느 거대노조는 현장에 상황과 소리를 진실되게 전달하지 못한 수많은 기성언론과 같다고 보입니다.
이대로 가면 어찌될지 모르는 이 상황에서
우리는 깨어 행동하고자 합니다.
자신이 처해있는 상황에 객관적이고 공정한 시선으로 바라보고
작은 힘 이여도 모이면 큰 힘이 될 수 있다는 신념으로
어떠한 방법으로 상생 할 수 있는지를 고민해 보는 움직이는 지성이 되고자 합니다.
친애하는 별정우체국노동조합 동지 여러분
저는 감히 말해 봅니다.
여러분은 그러한 깨어 움직이는 지성이라고
자신이 할 수 있는 방법과 노력으로 재난에 상황을 바꿀 수 있는 강력한 존재라고
5월은 계절에 여왕이라고 합니다만
우리에게 닥친 작금에 5월은 많은 것을 생각하고 되돌아보며
앞으로 나아갈 바를 재 정비해야하는 5월이 될 것이라 생각하며
오늘에 총회에서 별정우체국노동조합이 앞으로 더 큰 발전과 승리를 위해 전진해 나가는 발판을 마련하는 뜻 깊은 자리가 되시길 축원합니다.
고맙습니다.
*****총회에서 벌정노조측에서 행정소송투쟁 기금으로
일백만원을 전달해 주셨습니다 *******
고맙습니다 더욱 열심히 하겠습니다
첫댓글 조합을 위해 동분서주하시는 위원장님을 비롯한 집행부에 감사드리며, 일부에서는 야합이라 할수 있겠지만 이러한 연대는 현시점에서 짧은시간에 효과적으로 우체국노조의 입지를 다지는 좋은 행보라 생각됩니다. 모두 고생하셨습니다.
또한 아낌없이 지원해주신 별정국노조에도 머리 숙여 감사드립니다.
늘 앞장서 수고하시는 집행부에 감사를 드립니다. 그리고 건강도 잘 챙기세요.
별정우체국노동조합 화이팅!!!
별정우체국의 미래상이 보입니다. 우리와 발걸음을 같이 한다면 분명 우리가 성취하고자 하는 비젼이 더욱 가까이 올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