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월 답사 후기~완도호랑가시 부부와 함께 즐거운 답사

[시몬(장선규)]

2024년 1월 답사 후기를 남깁니다.

1. 참석자 (존칭생략) . 채영숙님, 황대장님, 김영란, 김종길님, 조미선님,  명호운님, 김은옥님, 박상규님, 김정일님, 염순이님, 장선규 11명

2. 장소 ; 전남 완도 수목원 및 완도 해양 치유 센터

3. 일시 ; 2024년 1월 13일 (토) 08:00 ~ 17:00 

4. 답사기록

  - 푸른용의 기운이 감도는 새해를 맞이한지 13일째...., 새아침이 밝았습니다. 오늘 여수숲회 회원님들은 새해 첫 답사길에 나섭니다.

하늘은 푸르고 아침 공기는 서늘 합니다. 새해 첫 답사길에 나선 정다운 회원님들과 반가운 얼굴로 행복한 인사를 나눕니다. 오늘은 11분의 마음이 뭉쳤습니다.

오늘의 여정입니다.  완도 수목원과 완도 해양 치유센터를 답사/경험하기위하여 장장 355km의 먼길을 안전하게 운행 해주실 조약돌샘께 드리는 감사의 박수와 함께 출발 합니다. 그리고 오늘은 장거리 왕복 여정에 11명의 회원 모두가 한 공간에 편안히 앉아서 화기애애하게 이동할수 있는 넉넉한 공간의 차량을 렌트하였습니다. 

부지런한 우리 회원님들은 볼 것도 체험 할 것도 많은 완도까지의 먼길을 감안해서 아침 8시이른시간에도 불구하고 늦는 법 없이 정시에 출발 합니다. 부르릉~ 빵빵~~........ 

다시봐도 먼 길입니다.

올해의 첫 답사지. 난대 식생의 보고 완도 수목원입니다.

완도 식물원의 시그니쳐! "완도호랑가시나무" 부부 앞에서 방문 신고 겸 기념 컷. 찰깍!

완도호랑가시나무는 자생 감탕나무와 호랑가시 나무의 자연 교잡으로 발생한 종으로 1979년에 완도에서 발견된 우리나라 고유 수종입니다. (학명이 Ilex wandoensis C.F.Mill. & M.Kim 으로 완도가 따악~ 박혀있는....) 특히 이를 처음 발견한 분이 천리포수목원을 설립한 임산 민병갈 박사님(Dr. Carl Ferris Miller)이라는 것도 알게 되었습니다.    

완도호랑가시 나무 부부는 우리 회원님께 반가운 기회를 마련해주셨는데요. 우리의 단체 사진 촬영을 도와주신 분이 실은 은퇴하신 완도수목원 해설사님이셨다는..... 그리하여 동절기 휴일로 해설사님없이 진행하고자 하였던 우리 일정의 자발적 사설 해설을 맡아 주셨다는 훈훈한 이야기 입니다.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편한 복장으로 산책나선 길이라고 쑥스러워 하셨지만 그 편안함과 노련함으로 우리의 답사는 더욱 훈훈 해졌습니다.

남쪽지방에서만 볼수있는 금보다 귀하다는 황칠 이야기를 경청하고있는 회원님들의 뒷모습입니다.

붉가시, 종가시, 개가시.....생달, 참식, 후박,녹나무......  남쪽지방에서 만날수 있는 다양한 수종을 만나보며 즐겁게 산책합니다.

앗, 완도에는 벌써 봄이 왔습니다.

길가에는 노란 민들래와 함께 민들래 홀씨(?)인 척하는 털머위 씨앗이 눈길을 끕니다.

그 옆에는 마른 산수국이 지난 계절의 추억을 아직 잊지 못하고 고고한 자태로 서 있습니다.

겨울날 따뜻한 차한잔으로 활기를 되찿은후 이제는 따뜻한 아열대 식물원을 답사합니다. 

식물원 안에서는 꽃기린 선인장이 영란샘 키보다도 훌쩍 크게 자라는 군요....

식물원에서 각양 각색, 다양한 아열대 꽃들을 보았지만 이름은 기억하지 못합니다. 아니 기억할 필요가 없었읍니다. 단지 그 다양한 아름다움에 취하여 즐기는 것으로 충분 하였습니다. (하지만 아름다운 꽃들도 우리 회원님들 옆에서는 빛을 잃는군요.....ㅠㅠ )

식당 사진은 블로그에서 퍼온 사진입니다.

수목원에서의 행복한 시간을 아쉽게 마무리하고 완도 읍내로 이동하여 맛난 점심식사를 합니다.

완도 해양치유센터에 도착하여 해양치유의 가능성을 체험 합니다.

해수풀에서의 스트레칭, 해조류 거품 치유, 머드 체험, 해수 스프레이......

즐겁고도 건강한 체험이었습니다. (사진은 생략.....ㅎㅎ)

막간을 이용하여 잠깐 환경정화 활동도 하고.....

잠깐 부러워한 겨울의 완도 해변을 달리는 건강한 젊음을 뒤로하고 즐겁고도 행복했던 답사 일정을 마무리 하였습니다. 

하지만 돌아오는 차안에서의 여정또한 즐거움의 연속이었습니다. 신지도, 고금도를 돌아, 마량해변을끼고 돌며 가우도와도 인사 하었습니다. 게다가 회원님들의 정성으로 준비한 바나나, 계란, 강정, 떡..........게다가 회장님이 쏜 부라보콘까지..... 부라보!....

우리의 베스트 드라이버 상규샘덕에 안전하게 시청으로 원점 회귀하여 편안하게 안전하게 귀가 하였습니다.

벌써 2월 답사가 기다려 지는군요...... 안녕!    

[지구별 (최윤정)]

새해 첫 후기를 시몬샘께서 올리셨네요.
완도호랑가시나무는 여전히 건강히 잘 있네요.
수고하셨습니다.

[시몬(장선규)]

네~ 윤정샘의 안부를 잘 전해드리고 왔습니다.

[꽃숨(최경희)]

2024년 첫 답사가 알차게 진행되었군요
해상치유센터에서 래쉬가드로 갈아입은
단체사진을 기대했는데ᆢㅎ
답사 후기, 재밌게 잘 봤습니다~^^

[시몬(장선규)]

앗~ 기대에 부응하지 못해서 죄~송~ 하~압니다~~

[풀잎(염순이)]

답사후기 감사합니다.
즐거운 답사시간이 떠올라
입가에 미소가 전해집니다• ~ ~^^

[눈꽃송(김영란)]

우하~~
시몬답사팀장께서는
참 위트있게 글도 잘 쓰시네요~^^
읽는 동안
답사했던 시간이 떠올라 너무 재밌었네요. 감사합니다

[두메산골(황 대장)]

새해에 첫 답사는 완도수목원과
해상 치유쎈터
참 젤 재밌는 시간을 보내습니다.
항상 건행들 하세요.
감사 합니다.^^

[仙 岩 (김종길)]

2024년 새해 첫 답사 !
시몬 답사팀장님께서 아주 상세하게
재미나게 올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2월 답사에는 더 많은 회원이 참석
하시길 기대 해봅니다 ~~^^

[두메산골(황 대장)]

이번에 시몬 선생님께서
답사팀장 되셨군요.
정말 축하드립니다.
저번에
답사때 저는 몰라습니다.
답사에 많은수고 부탁
드립니다.~~^^

[여수지기(조미선)]

생생한 답사후기
다음에도써주시길~~

[산들바람(김정일)]

자세한 설명 감사합니다,그날 못들었던 이야기들 기억해 두렵니다

[후리지아(김은옥)]

꼼꼼한 후기 덕분에 다시금 그날의 기억이 새록새록합니다
참 흔치않은 멋진답사였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