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0일(일) 성남시 수정구 상적동과 서울 서초구 신원동에 걸쳐 있는 청계산(615m)을 다녀왔습니다.
이날 오전 10시 분당선 모란역 5번 출구에서 만난 일행은 11-1 금토동행 마을 버스에 몸을 싣고 성남시 수정구 금토동 종점에서 하차, 오전 11시 7분부터 산행을 시작했습니다.
먼저 국사봉을 거쳐 뒤늦게 출발한 황보영 님과 이수봉에서 합류한 다음 석기봉->망경대->혈읍재->매봉으로 올라갔습니다.
장거리 산행을 하느라 이날 산행 시간만 장장 4시간 30여분에 이르렀으나 산행 코스가 너무나 좋았던 탓(?)에 피곤한 줄 모르겠다며 다들 즐거운 표정들이었습니다.
옛골 쪽으로 내려온 일행은 마침 황보영 님이 새로 뺀 새차를 몰고 온 덕분에 귀경길은 이 차로 편하게 올 수 있었습니다.
서울로 돌아와 장지동 소재 "옛날 통닭" 호프집에서 귀경주 모임을 가진 후 다음 산행을 기약하며 헤어졌습니다.
이날 호프집에서는 오래간만에 산행에 참석한 강태옥 님이 계산을 해주셨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감사드립니다. 또 일행을 편안하게 청계산에서 서울로, 또 호프 모임 뒤에는 오금역까지 태워다 주신 황보영 님에게도 감사드립니다.
이날 산행에는 모처럼만에 나오신 강태옥 님을 비롯하여 박종수 님, 박명용 님과 필자, 뒤늦게 합류한 황보영 님 등 딱 5명이 참석하는 바람에 다행히 승용차 편을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