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문화유산 에잇 베나두 성채(Ksar Ait Ben Haddou)를 찾아서
1987년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에잇 베나두 성채는 사하라 사막의 기점 도시 에르푸드로 부터 남서쪽으로
차량으로 8시간 거리에 있는 와르자자트(Ouarzazate)의 북쪽 30 km 지점에 위치하고 있다.
-깔끔한 도시 부말레(Boumale)-
** 오아시스 마을 '팅히르'를 떠나 와르자자트로 가는 중간 지점에서 만나는 비교적 큰 도시이다.
-평원을 가로 지르는 하이웨이-
**오늘의 최종 행선지 와르자자트 까지는 비교적 한적한 운행이 이어진다.
지나온 여정에는 분지, 계곡, 호수 그리고 작은 마을을 만날 수 있었다.
-도롯가에 조형물-
** 따분한 운행에 갑자기 나타난 도로변의 조형물은 기념물인지 주(州) 경계 표시인지 알 수는 없다.
와르자자트(Ouarzazate)
와르자자트는 프랑스 식민기에 전략적 요지로서 주둔군의 요새등이 들어서면서 근대 도시로 틀이 잡혔다.
와르자자트는 아틀라스 산맥 남쪽에 위치한 해발 1151 m의 도시로 사하라를 가려는 사람들이 거치는
길목이라는 점 외에는 주목할 만한 점이 없었는데 1990년대 들어서면서 각종 헐리우드 영화의 촬영지가 되면서
주목을 받고 있다.
-석양을 받아 황금 빛으로 빛나는 카스바(Kasbah)-
-도로변 옹벽을 바치고 있는 거대한 석벽-
**역학적으로 잘 지어진 석벽 꼭대기에는 HOTEL, CLUB KARAN PALACE라는 광고 글자가 보인다.
-여행팀의 숙소, 켄지 아즈고르(Kenzi Azghor)호텔-
** 건물의 외벽은 덧바른 흙이 벗어져 나간 곳이 보이는 전형적인 카스바의 건물이지만 내부는 현대적이다.
-카스바 타우리르트(Kasbah de Taourirt)-
** 여행팀의 숙소에서 멀지 않은 도로변에 위치한 이 카스바는 유료 관람 카스바이다.
카스바는 요새화된 성채나 성채를 지배하는 군주의 저택을 의미기도 한다.
- 타우리르트 카스바 (Kasbah de Taourirt)파노라마(자료)-
-카스바 외벽 내부-
** 외벽을 들어서면 제2의 벽이 나타난다.
-카스바 내부의 천정 시공 모양-
** 카스바는 흙과 돌 그리고 부족한 목재들로 건설되었다는 것을 보여주는 장면이다.
-창살을 통해 보이는 외부의 모습-
** 남쪽 **북쪽
-2층 홀의 천정 모자이크-
-천정과 벽의 모자이크와 석고 조각-
-내부 통로-
-생활 공간-
-상.하층의 교류와 유통 공간(챔버)-
** 소리로 의사 전달을 하거나 물건을 도르래로 오르내릴 수 있을 것이다.
상.하층을 연결하는 통로는 비좁고 가팔라서 큰 물건은 운반이 어렵게 되어 있다.
외부 침입에 대비한 구조인것으로 판단된다.
-퇴락하여 버려진 카스바-
-바캉스 센타-
** 정문 아취 위에 바캉스 센타(Centre de Vacances)라는 글귀로 미루어 휴양시설로 보인다.
카스바 주변 건물이다.
-현대화 된 도시 전경-
** 새로 건설하는 도시와 건물은 견고한 붉은 벽돌과 철근 시멘트로 지어진다.
-세계문화유산을 찾아 가는 길-
** 도심을 벗어나 아름다운 가로등이 줄지어 선 이 마을은 가로수로 심은 대추야자 나무의 크기로 보아
조성된지 얼마되지 않은 마을 같이 보인다. 위의 사진에서, 독자들이 판독할 수 있을지 모르겠으나
도로 끝 정 중앙에는 영화 촬영시 사용하는 소위 "딱딱이"모양의 커다란 조형물이 설치되어 있다.
이 마을이 영화 촬영소의 마을임을 알리려는 조형물로 보인다.
-아틀라스 스투디오(Atlas Studio)-
** 높은 담벽에 이집트 파라오의 미이라가 서 있는 이 컴플렉스 앞에는
"아틀라스 스투디오, 오스카 호텔(Oscar Hotel)" 이라고 쓴 딱딱이(Slate)모양의 간판이 서 있다.
(주 : 딱딱이(Slate)란 아래 그림 오른편에 보이는 촬영 장면의 구분을 위해 사용하는 도구이다)
-CLA 스투디오-
** 모로코에서는 연간 1000여편의 영화가 제작된다고 한다. 스투디오 오른편에 서 있는 딱딱이 모양의 광고판은
다리에 커다란 시멘트 덩어리가 붙어 있는것을 보면 도롯가에 세웠던 간판을 도로가 확장되면서
철거한 것으로 임시로 돌멩이로 고이고 또 넘어오지 않도록 철근으로 버티어 놓고 있는것으로 보인다.
-아틀라스 산맥 중턱에 자리잡은 기념품 점-
** 암모나이트, 채색 접시, '따진' 뚝배기(음식을 찌거나 끓일때 사용하는 뚝배기와 원뿔형 뚜껑) 등을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진열 해 놓고 있다. 이런 기념품 점은 자주 보인다.
에잇 베나두(Ait Ben Haddou)
1987년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에잇 베나두는 전형적인 카스바(요새화 된 성채) 중 하나이다.
11세기 알모라비드 왕조 때에 건설이 되었고, 성채 내부로 들어가면 과거 이곳에 살았던 사람들의
흔적이 그대로 보존되어 있다. 대부분의 주민들은 강 건너 신도시로 이주하였고
카스바에는 8 가구 40 여명의 주민만이 생활하고 있다.
-계곡 가운데에 서 있는 원뿔 모양의 작은 언덕에 자리잡은 세계문화유산-
**분지가 침식되어 만들어진 우닐라 계곡(Ounila Valley)이 내려다 보이는 도롯가에
골동품과 기념품을 파는 노점이 있다.
-에잇 베나두 성채(Ksar Ait Ben Haddou)-
** 크사르라고도 부르는 요새 도시로서 과거 사하라 사막과 모로코 중부의 도시인 마라케시(Marrakech)를
오가던 여행객들의 이동 길목에 위치한다. 우닐라 강(Ounila river)을 낀 언덕 위에 지어진 북아프리카 식
방어용 성채인 카스바(Kasbah)로 전형적인 남부 모로코 크사르 건축양식이다.
-강 위에는 신도시와 성채 사이에 교량이 놓여 있다.-
** 이 사진은 교량을 주제로한 것이 아니라 양쪽 강안에 건설된 수로를 강조하려는 것이다.
-징검 다리로 강을 건너는 여행객들-
-성채의 남쪽 성문과 성벽-
**성문은 돌을 쌓아 출입을 막고 있고 온전한 성벽은 현재 보이는 부분에만 살아있다.
-젊은 예술가-
** 성채 입구에서 한 젊은이가 흰 종이 위에 색갈없는 약품으로 그림을 그리고 불에다 쪼여
마치 마술을 하듯 그림이 나타나게 하는 기법을 보여 주고 있다.
-성채 앞에 조성된 경작지-
** 토담을 둘러친 경작지에는 올리브와 채소가 자라고 있다.
-성채 와 동쪽 진입 도로-
** 도로 오른편에는 축구장 만한 넓은 공터가 있다. 이곳이 영화 "글래디에이터(Gladiator)" 촬영 장소이다.
이 곳은 아라비아의 로렌스(1962), The Living Daylights(1987), 예수의 최후의 유혹(1988), 미이라(1999),
글래디에이터(2000), 천국의 왕국(2005), TV 왕좌의 게임 등 다수의 영화 촬영지로 유명하다.
-영화"글래디에이터"의 한 장면(자료)-
-성채 초입-
-에잇 베나두 성채(Ksar Ait Ben Haddou)요도-
-성채 내부 통로와 공간-
-훼손된 건물들-
-성채 상부의 전망-
-성채의 맨 위부분 성벽의 입구-
** 입구 주변 성벽이 무너진 채로 남아있다.
-성벽이 무너저 생긴 동공-
** 동공을 통해 정상의 건물이 보인다.
-성벽 뒤에서 동공을 통하여 성채와 남쪽 성문이 내려다 보인다.-
-성채 정상의 건물-
** 내부에는 특별한 시설이나 특징이 없어 감시 초소의 역활을 했을 것으로 보인다.
-성채의 무너진 상부 성벽-
** 세계문화유산의 명칭이 무색하게 전체적으로 많이 훼손되어 있으나 보수하는 흔적이 보이지 않는다.
-정상을 돌아본 후 내려가는 여행객들-
** 담장이 무너져 흘러 내리고 있다.
-통로-
-마구간-
-기념품 점-
-성채의 서쪽 출입구와 연결된 교량-
-티카 산 고개 마루(Col du Tichka)의 휴게소와 기념품 점-
** 기념품으로 판매하는 물건은 대부분이 모로코에서 산출되는 4억년 전의 화석 '암모나이트' 종류들이다.
-티카 산 고갯길(Col du Tichka Pass)-
** 해발 2,350 m, 총길이 2,260 m의 아틀라스 산맥을 넘어가는 고갯길은
중국의 천문동 올라가는 99 구비 고갯길 보다 더 스릴이 있는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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