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 알아두었던 날씨 예보에 따르면 오늘은 황매산에 철쭉이 만개한 날이라고 한다. 그 독특한 붉은색의 꽃들을 보기 위해, 새벽 일찍 일어나 아들을 데리고 여행을 떠났다.
어둠이 짙은 새벽, 차가운 공기를 맞이하며 우리는 황매산으로 향했다. 산길을 따라 걷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평화로워졌다. 아들과 함께 산책하면서 자연 속에서의 소중한 시간을 보낼 수 있어 기쁘다.
등산로에는 이미 일찍 일어난 사람들이 많았다. 우리도 철쭉을 보기 위해 하산하는 사람들과 거리를 두며 천천히 올라갔다. 등산로 곳곳에서 철쭉들이 우리를 맞이했다. 붉은색 꽃들이 햇빛을 받아 빛나는데, 정말 황매산이라는 이름을 딴 이유를 알 수 있었다.
아들은 꽃을 보면서 흥분하며 사진을 찍기 시작했다. 그 모습을 보며 나도 행복했다. 가족과 함께하는 소중한 순간, 자연의 아름다움을 함께 느끼며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는 것에 감사했다.
철쭉 구경을 마치고 하산하는 길에는 소리없이 지나가는 일출을 만끽할 수 있었다. 일출을 보며 걷는 것은 정말 멋진 경험이었다. 이번 여행은 아들과의 소중한 추억으로 남을 것이 틀림없다. 다음에도 같이 멋진 여행을 떠나보고 싶다. 함께 한 시간을 잊지 않고, 늘 추억으로 남길 것이다.
황매산에서의 아침 철쭉 여행, 정말 좋은 선택이었다. 아들과 함께 한 이 특별한 시간을 블로그로 남기니 이후에도 추억을 계속 즐길 수 있을 것 같다. 이런 소중한 순간들을 더 많이 만들어가고 싶다. 함께 어울리며 자연 속에서 보내는 시간은 정말 소중하다고 느꼈다. 다음 여행도 기대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