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러고 싶지는 않았는데 첫번째로 쓰네요. 마치 준비해놨던 것처럼...
이러지 않으려고 했는데 스압입니다. 주의해주세요..
안녕하세요 전 상상인 (구 만창 6기)입니다. 닉네임을 오래전부터 바꾸고 싶었지만 그럼 제 존재감이 더 희박해 질 것이기에...아무튼
저는 합격수기를 쓰게 될 줄 몰랐습니다.
그러나 몇 년간 많은 합격수기 글들을 읽으며 합격수기의 간단한 양식을 저도 모르게 익혀놓았기 때문에 일단 곧장 후기부터 시작하겠습니다.
실기 후기
실기 보기 전에 제가 4년 동안 얼굴 한 번 못 뵌 채, 편지와 이메일로 늘 괴롭혔던 정서샘을 또다시 괴롭혀드렸습니다.
메일로 습작 글들 보내서 실기 전에 제 글 상태를 봐주셨고, 조언 해주시면서 저의 보완점들을 많이 말씀해주셨습니다.
이렇게까지 해주셨는데 떨어지면 내가 인간도 아니지, 하면서도 떨어질 것을 예상하고 보았기에 실기에 대한 기억은 솔직히 애매합니다. 최대한 기억을 끌어 후기를 작성하겠습니다.
주제는 대충 「고층 건물의 엘리베이터에 나를 포함한 다섯이 갇혔는데 그 중 한 명이 희극배우다. 그 희극배우 덕에 우리는 두려움을 잊고 세 시간동안 버틸 수 있었다. 그 희극배우는 어떻게 우리를 웃게 만들었을까」 이러했습니다.
저는 현역 때를 제외하고는 모두 문예창작과 시험을 봐왔습니다.
늘 옆동네 극작과의 난해하고 기발한 시제들을 지나가듯 들어왔기 때문에 ‘아마 안될거야..’라는 마음가짐으로 시제를 받아보았습니다. 역시 내 예측이 맞았다고 생각하며 이야기를 구상했습니다. 실기 전에 썼던 완고는 끼워 맞추기 힘든 시제였기 때문에 마음을 더 비웠습니다.
1) 고층건물 2) 나와 희극배우의 관계 3) 다섯 사람의 캐릭터 4) 즐거움
에 초점을 맞추고 글을 썼습니다.
고층 건물의 엘리베이터에서 갇힐 수 있는 인물의 유형에 대해 생각했습니다.
고층 건물이라고 굳이 제시가 되어있었기 때문에 왠지 그 제시어에서 벗어날 수 없었습니다. 제 단점이지만 어쩔 수 없었습니다.. 백화점, 고급 오피스텔, 사무실 건물 등을 생각했는데, 저는 백화점이라면 다양한 캐릭터를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백화점 꼭대기층에 있는 영화관에서 영화를 보고 내려오는 다섯 사람, 으로 캐릭터를 모이게 했습니다.
나와 희극배우의 관계가 왠지 모르게 중요할 것 같았습니다. 희극배우가 과거를 숨기며 함께 감추고 키워온 버려진 아이라는 설정을 주었습니다. 하지만 그러면 인물간의 이야기가 작아질 것 같아서, 나는 영화관의 직원으로 설정하고 나머지 두 사람을 중년의 불륜커플로 설정했습니다. 나의 엄마는 바람이 나서 어린 나를 버리고 떠났는데, 나의 엄마도 어딘가에서 저 중년 여자처럼 시시덕거리고 있겠지, 하는 시선을 가지고 불륜커플을 보게 했습니다. 하지만 글에는 당연히 다 드러내지 못했습니다...ㅋ
즐거움에 대해서는, 사실 즐겁지 않지 않았을까 생각했습니다. 제 성격이 워낙 안좋아도 좋은 척 하고 속으로 감추는 타입이기 때문에, 그래서 더 상처를 감추고 있는 편입니다. 저 뿐만 아니라 사회 전체가 그런 위선적인 부분이 있다고 비약적이게 생각했습니다.ㅋ평소 그런 생각을 가지고 있던 터라, 즐거움이 마냥 그대로만 보이지는 않았습니다. 즐거움 속에 숨은 아픈 모습을 꺼내보고 싶었습니다. 잘 안꺼내진 것 같긴 하지만요..
늙은 희극배우, 희극배우의 숨겨둔 아들(젊은 남자), 영화관 직원(나), 중년의 불륜커플 (중년여자, 중년남자)
침묵을 깨고 희극배우가 말했다. 그러면 노래라도 부를까요? CGV 아가씨, 방금 상영 된 영화 잘 아나요? 네, 고객분들 안내하면서 열 번도 넘게 봤어요. 나는 손에 나는 땀을 유니폼에 닦으며 말했다. 불륜커플의 중년 여자는 겁에 질린 얼굴로 계속해서 엘리베이터 버튼을 눌렀다. 중년 남자는 여자의 손을 잡았다. 그럼 잘 됐네요. 상대역을 해줘요, 혼자는 재미없으니까요. 그렇지 아가? 희극배우는 옆에 선 젊은 남자의 팔짱을 끼며 물었다. 젊은 남자는 희극배우의 팔을 뿌리치며 애니팡에 열중했다.
“당신은 나의 어머니보다 아름답소.” 여배우의 배 위에 올라탄 늙은 스폰서가 말했다. “어머니보다 아름다운 건 이 세상에 없어요.” 여배우는 헐떡이며 대답했다.
기사가 엘리베이터를 수리하는 동안 희극배우는 술집 여급에서 만인의 사랑을 받는 여배우가 된 주인공을, 영화 속 배우보다 더욱 실감나게 노래했다. 중년여자는 희극배우의 연기에 감탄하며 중년남자의 어깨에 기대었다.
“그러나 당신은 아름다워요.” 내가 말했다. “나는 아름다움을 위해 아이를 버렸어요. 사람들이 알아버렸어요. 이젠 모두 끝났…….” 흰 머리를 쓸어 올리며 희극배우가 말했다.
그만하세요, 어머니.
젊은 남자는 이쪽을 보며 톡 쏘듯 말을 잘랐다. 중년여자는 순간 크게 박수를 치며 요란스럽게 감탄했다. 어머, 정말 영화 속 그대로에요. 혹시 옆에 남자분도 배우세요? 젊은 남자는 대꾸하지 않았다. 애니팡 소리만 엘리베이터안에 가득했다. 어머니보다 아름다운 건 없다니, 정말 멋있는 대사에요. 그렇지 않아요? 중년남자에게 애교 부리듯 중년여자가 말했다. 나는 그 순간 왈칵 웃음이 터져 크게 웃었다. 눈물까지 났다. 희극배우는 웃으며 나를 안고 등을 다독였다. 웃음이 멈추지 않았다. 불륜커플은 영문을 모르는 얼굴로, 그러나 나와 희극배우를 보며 따라 웃었다. 문이 열리고, 젊은 남자는 엘리베이터를 가장 먼저 빠져나갔다.
최대한으로 기억을 복원했습니다. 만 얼추 비슷하게만 다시 썼을 뿐 플롯은 아마 조금 더 간단했던 것 같습니다. 인물간의 관계가 잘 드러나지 못했다고 생각합니다. 고사장을 나오면서, 선생님께 못썼다고 문자했습니다. 역시 난 인간도 아니구나 생각하면서, 이제 더 이상 경안고에는 가지 않겠다고 다짐하면서 집에 돌아왔습니다.
이렇게 망해본 적도 오랜만이구나 싶어서 감회가 새로웠답니다.
면접 후기
저는 1차 합격 발표를 확인하고 싶지 않았습니다. 더 이상 합격자 명단에 없습니다 라고 써진 글자를 읽고 싶지 않았기 때문이었습니다.
처음으로 합격 글자를 보고나서, 정말이지 하나도 기쁘지 않았습니다. 실감이 나지 않아서였기도 했고, 실기를 그런식으로 봤는데 면접은 또 얼마나 망하려나 하는 생각에 마음이 무거워졌습니다.
제 현재 상황도 합격하고 나서 정리해야 할 일이 많아 번거롭게 느껴지기까지 했습니다. 다 현실파악이 되지 않아 그랬던 것 같습니다.
그랬던 것 치고는 면접 준비를 굉장히 열심히 했습니다.ㅋ예대 면접은 처음 보는 것이기도 했고,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주어진 기회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좀 필사적이었습니다. 게으름 많은 제가 면접 전이라고 연극도 좀 보러 가고, 혹시 있을 질문들을 대비해 영화도 찾아보고 시나리오도 읽고 그동안 보고 읽고 느꼈던 생각들을 모두 적어 정리했습니다.
면접 전날에는 치킨을 먹어 닭의 기운을 받았습니다.
전문대졸업자 전형이었기 때문에 4시 타임이었습니다. 날씨도 흐린게 참 기분이 좋지 않았습니다. 조금 일찍 가서 먼저 입학해 공부하던 상상인(구 만창 6기) 금자를 만나서 오랜만에 간단한 인사치례 따위를 하며 긴장을 풀어보려 노력했습니다. 하지만 면접고사실이 있는 다동 건물에 도착하자 긴장은 극에 이르렀습니다. 금자버프를 받고 대기실에서 기다렸습니다.
2시간동안 긴장하지 않으려 노력했습니다. 긴장하면 제 목소리는 자동 바이브레이션이 될 거였고 제 머리는 더 비워질 거였고 그러면 망하는 거였어서..
긴장하지 않고, 웃고 씩씩하게 말하는 게 중요한 것 같았습니다.
하필 제 앞 면접자분께서 감독하시는 분들이 의아해하실 만큼 오래 면접을 보시는 바람에 저의 마인드컨트롤은 문앞에서 모두 무너졌습니다. 온몸을 진동하며 면접실에 겨우 들어갔습니다.
면접실은 1) 참 따뜻했고 2) 조명이 굉장히 밝았는데 왠지 사방이 뽀얗게 보였습니다.
목소리가 작은 편이라 큰 소리로 꾸벅 고개숙여 인사했습니다.
원래 가식적이기는 한데 긴장한 터라 잘 되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최대한 활짝 웃으면서 대답했습니다.
질문은
1) 뭐 하고 싶어서 들어왔나.
-드라마라고 답했습니다.
2) (전에 다니던) 문예창작과에서도 그 공부를 했을텐데, 왜 굳이 다시 왔나.
-두 학기 정도 수업을 들었지만 시와 소설 위주였기 때문에 극작과에 들어와서 더 많이 공부하고 싶다고 대답했습니다.
3) 극작과에도 드라마 수업은 많이 없는데?
-네..깨갱..(굴하지 않고 웃었습니다. 그냥 막 웃습니다.)
4) 드라마를 쓰고 싶은 계기가 된 작품이 뭔가.
-대답했습니다.
5) 쓰고싶은 드라마의 한 장면이 있나.
-대답했습니다.
6) 그 장면의 결말은 어떻게 끝이 나나.
-대답했습니다.
7) 좌우명이 뭔가.
-대답했습니다.
여기까진 장성희 교수님께서 질문하셨습니다.
8) 최근에 읽은 책이 있나.
-2012년도 젊은작가상 수상작집입니다.
9) 그 중에서 가장 인상깊게 읽은 작품이 뭔가.
-손보미 작가의 폭우를 인상깊게 읽었습니다.
여기까진 이강백 교수님께서 질문하셨습니다. 사실 긴장해서 작품들이 잘 기억이 나지 않아 대상 받은 작품을 이야기했는데, 다행히 끄덕이고 넘어가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이제 면접 끝나는 분위기가 되어서 나가려는데
10) 예술가는 특히 재능이 있어야 한다고 하는데, 그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대답했습니다.
라고 조광화 교수님께서 급질문 하셔서 급대답 했습니다.
그리고는 수고했다고 하시고 나가보라셨습니다. 저는 90도로 고개 숙여 감사합니다 외치고는 시종일관 활짝 웃은 상태로 고사실을 나왔습니다. 문 앞에서 감독보고 있던 상상인 (구 만창 6기) 혜클로토를 향해서도 활짝 웃었습니다. 고맙다 혜클혜클..
시종일관 웃었고, 최대한 크게 또박또박 대답하려고 했습니다. 밝은 쾌활한 호감형의 사람인 척 했습니다. 처음 들어가서 인사하는데 고선희 교수님께서 인상좋네, 하고 지나가듯 해주신 말씀이 사실 용기 내게 해주셨습니다.
그러나 또 너무 말도 안되게 면접을 그럴싸하게 봤기 때문에 이번에도 기대하지 말아야지 생각했습니다. 발표날까지 소화가 안되서 사람도 안만나고(원래 잘 안만나기는 하지만) 집에만 처박혀서 드라마만 봤습니다. 드라마가 시간이 제일 잘 가니까요. 보통 하루정도 발표가 빨리나서 어제 2시에도 확인을 해봤습니다. 오늘 네시가 예정시간이었지만 늘 2시에 불합격 소식을 받았기에 이번에도 2시 되자마자 확인했습니다.
지금도 잘 믿겨지지는 않지만, 어쨌든 합격은 한 것 같습니다. 돈 내라고 고지서가 보이네요.
5년간 서울예대 시험을 봐왔고, 저 자신도 주변사람들도 모두 지쳐서 나가 떨어질 때 정서샘이 저를 잡아주셨습니다.
저는 실기 준비하면서, 고작 실기시험 하나로 계속 좌절하고 불합격이라는 기분이 그닥 좋지 않은 글자를 봐오는 일을 이제 그만 하고 싶지 않아졌습니다. 글을 쓰기 위해서 시작한 거였지, 학교가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차선으로 택한 학교에서도 잘 적응하며 다녔고, 꾸준히 글을 썼습니다. 그 학교를 졸업하면서, 샘이 붙잡아주신 덕분에, 정말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시험을 봤고, 마음을 비웠고, 그러나 맘과는 다르게 여전히 열심히 준비했고, 그러다보니 붙었습니다.
샘께서도 말씀하셨지만, 어떤 시기가 있다는 생각입니다. 이 시기를 맞기 위해 돌아오기도 했고, 머뭇거리기도 했습니다.
기뻐서 울어보고 싶었는데 샘도 안울고 저도 안울었습니다. 아..
그냥 어떤 때가 왔구나, 더 쓸 수 있는 시간이 왔구나 싶습니다.
상상인 (구 만창6기)이 끝난 이후로도 늘 저의 수많은 사연 받아주시고 연애편지처럼 답장도 해주셨던 저의 꾸준한 짝사랑 상대 정서샘 늘 감사하고 사랑해요.
말로는 표현 못합니다.
샘이 아녔으면 전 저의 가족이 가진 아픈 비밀들을 모른채 행복하게 살다가 사실은 행복하지 않은 채 오랫동안 외로워했겠죠.
아픈데 더 쑤셔보고 더 싸워보고 그래서 더 사랑하게 도와주셨어요.
전 더 이상 제 글에 대한 합평이 두렵지 않아요. 두려움을 이겨내는 방법을 온몸으로 알게 해주셨어요. 쫌...많이 짱인 샘 언제나 알러뷰
아프지 마시고 제발 오래오래 사세요 우리 오래오래 살아요 샘.
사람을 안 만나는 유형의 인간인 나로 인해 자주 볼 수는 없었지만 사실 나는 늘 가까이 생각하고 있었던 상상인 (구 만창 6기) 여러분
당신들은 나를 별로 생각하지 않아도 나는 사랑을 더 주고 싶습니당 언제나 그 시간을 같이 보내줘서 고맙습니다.
어떤 순간에 생각나는 당신들이 해주고 보여준 말들과 행동들이 징징대는 나를 버티게 해준 것 같스빈다.
하나하나 거론하고 싶지만 이미 충분히 스압이므로 이만 줄이고 감사의 마음을 던집니다.
첫댓글 애썼어, 수고했어! 미리 축하한다고 얘기했지만 다시 축하하네잉...! 아마 통학은 안하리라고 보지만 통학하더라도 지치지 말고! 흐흐 면접에서 나온 말대로 드라마 수업 별로 없으니 그거 집중해서 하시고! 자축연 할거면 불러주시고!
오빠 저 수지 나와서 지금 혜화에 있어요 ㅋㅋㅋ 고민이에요 기숙사신청 해야할 것 같은데 제가 기숙사에서 잘 지낼까...오빠는 수지에서 통학하셨던거죠? 아우 통학은 그만 하고싶은뎈ㅋㅋㅋㅋ 고맙슴니다 오빠 언제한번 귣베이커리 빵 시식해보고싶은데요... 모델로 쓰지 말고 저에게 기부해주시는 건 어떠세요 ㅋㅋㅋㅋ 자축연까지는 없을테지만 담에는 진짜뵈요~ㅋㅋㅋㅋ
뭔가 진짜 안 만날 거 같은 답글이다 진쇼니..ㅋㅋㅋ 귀여미 추카추카추. 백이랑 학교 생활 잘 하려뮤나~
밀키쓰 나의 봅언니에요??? 아 봅언니 보고싶어..그리워여..봅..고마워요 엇니 안볼거같은 댓글ㅋㅋㅋ이지만 봐요 우리...♥
수시 성과글중에서도 본 것 같은데 금자버프(?).... 엄청나네요. 흐흐...
실기글도 잼있고 면접도 정말 잘보신 것 같아요! 축하드립니다~~~~~~~~ ^0^
금자버프 + 만창,상상촌 버프 받은거죠!ㅋㅋㅋㅋ 고맙습니당~^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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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난 구구절절 댓글 달았는데 언니 이렇게 달면 시크하고 좋네요ㅇㅇ 학교에서 봐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쌤도 안 울고 진쇼니님도 안 울었군요. 상상하니까 넘 웃겨요. ㅎㅎㅎㅎㅎㅎㅎ
글 느낌이, 한 편의 연극같네요. 희곡으로 옮겨보심이? ^^ (진심)
쇼니님 이름, '두나'로 바꾸면 지금보다 건강하게 살 것 같은 강한 필이 오는데 개명 함 생각해보세요. (이것도 진심)
그리하여 두 분, 서로 오래살자 오래살자.... 최면 걸어줘가며 백발 노인으로 난감하게 마주하시고, 그러고도 또 껴안고 헤어질만하면 또 껴안고... 하면서 잘~ 사시길. (최고 진심) ^^
두나..안그래도 이름 고민고민하고 있었는데 ㅎㅎ 제가 두나가 되는 것도 좋겠네용ㅎㅎㅎㅎㅎ힣ㅎㅎㅎㅎㅎ 글도 버리지 않고 더 끌어안고 더 다듬어서 좋게좋게 더 써보도록 할게요 감사해요 ㅎㅎ 저랑 샘 모습 보기 너무 좋죠? 쭉 짝사랑인것 같았는데 어쩌면 아닌것 같기도 해요 그쵸ㅋㅋㅋ 감사해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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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금자양이 굳이 밥을 사주겠다는 것을 만류하자 따뜻한 토피넛라떼를 한잔 사주며 정답게 근황에 대해 이야기 나누고 수번의 면접경험에 의한 조언을 아끼지 않았으며 마지막에는 꼭 손을 쥐어주며 너는 반드시 합격할 거라고 마음이 가득담긴 응원을 해주었습니다.
자 어때
그래도 뭐 있었던 사실을 그대로 읊은거긴 하지 않겠니?
역시 치느님..저도 시험 전날 치킨먹고 합격했어요 축하드립니다^_^
감사합니다 역시 치느는 위대하죠..합격 축하드려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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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잔망을 다시 이끌어내줘..세월에 따라 퇴화해가는 나의 잔망ㅠㅠ 뭔가 하루이틀씩 나의 잔망마저 상실해하는 것 같다. 그러고 싶지 않건만ㅋ.. 아무튼 너의 버프 때문에라도 붙어버렸으니까 앞으로 니가 날 잘 보좌하고 길잡이하고 밥을 사주도록... 내가 이러려고 킵해놓은거야 ㅇㅇ 고맙다 금자야 팜므새끼 옴므도아니고 팜므라니
합격 축하합니다! 극작과 동기가 되겠네여 흐흐헝헝헝흥ㅎ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수기 너무 잘 읽었습니다. 진심이 막 느껴져요. 샘에 대한 짝사랑두여 흫흐흐읗엉!! 진심으로 합격 축하합니당!
제 짝사랑이 글에 온통 묻어나지 않나요?ㅠㅠ??ㅋㅋㅋㅋㅋㅋ 학교에서 보겠네요 너무 반갑구요 합격 축하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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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치는 무슨.... ㅇㅇ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축하드려요 학교생활 재밌게 하세요~
감사해요~^_^
수기 잘 읽었어요!! 선생님이 수기 읽으시면 부끄부끄 하시면서 기분 좋으실 것 같아요 ㅋㅋㅋㅋ 합격 축하드려요!!!!!!! 동기가 되겠네용 ㅠㅠㅠㅠㅠ 축하합니당!!!
부끄부끄 하시면서 좋아하시겠죠?ㅎㅎ헿ㅎㅎ 챠밍님도 합격 축하드려요 ^_^!! 수고많으셨어요~
ㅋㅋㅋ금자님 버프 받은 한사람으로서.. 정말ㅋㅋㅋㅋ금자님 완전 돗자리까세욬ㅋㅋㅋㅋㅋㅋ진쇼니님 넘넘 축하드려요!! 아까 주네언니와 통화할때 저도 옆에 있었답니닼ㅋㅋㅋㅋㅋㅋ헤헤 같이 학겨가게되서 넘 좋네요 다시한번 축하합니닷
금자버프가 있깄 있나봐요...좀 짱인데욬ㅋㅋㅋㅋㅋㅋ 쩡유님도 축하드려요 어제 들려오던 목소리가 쩡유님이였군요 ㅋㅋㅋㅋㅋ 학교에서 뵈요 합격 축하드려용!
면접 전날에는 치킨을 먹어 닭의 기운을 받았습니다. => 이 부분이 가장 공감되고 인상적인듯 싶네요.
농담은 이쯤하고..
정말 축하드립니다.
스승에 대한 존경과 애틋한 사랑이 느껴져서 수기 읽는 내내, 저도 흐뭇해지더군요.
원하시던 학교생활 잘 하시길 바라겠고, 항상 건필하시길 빌겠습니다.
축하드립니다. ^^
^^ 감사합니다~
합격축하드립니당~ 극작과에서 뵐 수 있겠네요^^ 이제 멋진 캠퍼스 생활 꾸려나가시길 바랍니다~ㅎㅎ 다시 한번 합격 축하드립니다~
쩡아님도 축하드려요 ㅎㅎ 감사해요~
축하합니다 진쇼니님ㅠㅠ
니 대신 내가 울었다ㅠㅠ
혜클 니가 고생이 많다ㅠㅠ 고맙다 짜식 ㅠㅠㅠㅠㅠ
합격 축하드립니다 앞으로 더 좋은 일만 있으시기를 바랄게요
감사합니다^^ 반수박님도 건필하시고 좋은일만 가득하세요
오랫동안 준비했던 결실 이루신거 너무너무 축하드려요!! 이제 학교에서 뵐 생각하니까 어떤 분인지 넘넘 기대되네영ㅋㅋㅋㅋㅋㅋ언제나 건필하시구 홧팅!
다람즤님도 너무 축하드려요^_^!!! 학교에서 보아요 반가워요!!ㅎㅎ
이제서야글을봣어ㅜㅜ발표낫겟구나하고들여다보니합격햇구나ㅎㅎ늦엇지만축하하고꼭한번보자^^
언니 고마워요ㅠㅠㅠㅠ 그립네요 언니의 예쁜 어깨도. 꼭 한번 볼수있었음 좋겠어요 정말 고마워요 언니ㅜㅠ
너무 축하해요`~~ ^^ 즐거운 학교생활하세요~ ^^
감사합니다~^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