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 기사 관련) 물론, 너희도 변명할 말이야 있겠지. 한반도에 또 한 번 전쟁을 일으키려는 양키들의 야욕을 저지하기 위해선 ICBM과 핵잠수함 기술이 완성되어야만 하기에 불가피한 출혈이었다고 말이지. 그러나 제2의 6·25를 막기 위해선 현재의 군사력 수준에서 남한을 겁박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 너희가 남한을 끝장내는 데는 굳이 ICBM이나 핵잠수함 같은 건 필요가 없고, 재래식 전력만으로도 얼마든지 가능한 일이니까...... 하기야 개돼지 한국인들이 주제 파악이 전혀 안 되고 있어서, 너희의 그런 협박이 안 먹히고 있기에 양키들과 담판을 지을 수밖에 없다고 말한다면 사실 할 말은 없다. 그래도 너희는 한국인들이 정신을 차리게끔 좀 더 노력했어야 옳고, 푸틴 새끼가 어떠한 감언이설로 꼬시더라도 총알받이가 될 게 분명한 병력 파견만은 하지 말았어야 하는 거다. 적어도 인민을 진심으로 아끼는 지도자라면 말이지.
불철주야 인민을 위해 애쓴다고 배워온 위대한 영도자가 동(東)슬라브족들끼리의 무의미한 개싸움에 자신들을 총알받이로 팔아넘겼음을 북한 청년들이 알게 될 때 그들이 느낄 배신감, 그리고 그렇게 사랑하는 아들들이 팔려 갔음을 부모들이 알게 될 때 느낄 거대한 분노를 너희 남매는 어찌 감당하려 하느뇨? 또한, 북한군의 참전은 양키들과 NATO 하이에나들에게 너희 남매를 도륙할 합법적 권한을 쥐여주게 될 것이다. 그동안은 무수한 제재와 압박, 전쟁 도발에도 너희 남매가 잘 버티고 참아왔기에 그들이 쥘 수 없었던 그 권한을 말이지.
그러나 너희 김 씨 일족(一族)도 그림자 정부의 하수인이긴 매한가지이니, 너희도 그저 지시받은 각본대로 움직일 뿐이겠지. 양키들, 젤렌스키와 네오나치들, 용산 총독부, 그리고 푸틴과 진핑이가 그러하듯이 말이지.
결국 모든 건 동족을 긍휼히 여기지 못하고, 국제 정세에 무지하며, 잘못된 역사 지식에 세뇌된 개돼지 한국인들이 북한과 무조건적으로 화합하는 것만이 한반도 평화를 지켜낼 수 있는 유일한 길임을 깨닫지 못해 벌어지는 비극이니, 내가 더 이상 무슨 말을 할 수 있으리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