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자문-83-
俶載南畝 · 我藝黍稷
( 숙 · 재 · 남 · 묘 ) ( 아 · 예 · 서 · 직 )
📜 구절 해석
“비로소 남쪽 밭이랑에서 일을 시작하여, 나는 기장과 피(곡식)를 심는다.”
숙재남묘(俶載南畝)에서
숙(俶)은 '비로소(처음으로)'라는 뜻이고, 재(載)는 원래 수레에 '싣다'는 뜻이지만
여기서는 농사일을 '시작하다'라는 뜻으로 쓰였습니다.
남묘(南畝)는 양지바른 남쪽의 밭이랑을 뜻합니다.
즉, 따뜻한 봄이 되어 비로소 남쪽 밭에 나가 한 해의 농사일을 시작한다는 뜻입니다.
아예서직(我藝黍稷)은
나(我)는 밭에 재주껏(藝) 기장(黍)과 피/기장(稷) 같은 곡식들을 심고 가꾼다는 뜻입니다.
여기서 예(藝)는 '재주'라는 뜻 외에도 '씨를 심다'라는 동사로 쓰였습니다.
농부가 되어 정성껏 곡식을 파종하는 모습입니다.
💡 각 글자의 음(音) · 훈(訓) · 부수 · 의미
🔹俶載南畝(숙재남묘)
| 글자 | 음 | 훈(뜻) | 부수 | 의미 |
| 俶 | 숙 | 비로소 | 亻 | 비로소 (처음으로), 짓다, 착수하다 |
| 載 | 재 | 실을/일할 | 車 | 싣다(수레에), 비롯하다 (개시하다) |
| 南 | 남 | 남녘 | 十 | 남녘(남쪽), 남쪽으로 가다 |
| 畝 | 묘 | 이랑 | 田 | 이랑(밭두둑), 밭, 넓이의 단위 |
🔹我藝黍稷(아예서직)
| 글자 | 음 | 훈(뜻) | 부수 | 의미 |
| 我 | 아 | 나 | 戈 | 나(자신), 우리, 고집하다 |
| 藝 | 예 | 재주/심을 | 艹 | 재주(예술), 심다, 가꾸다 |
| 黍 | 서 | 기장 | 黍 | 찰기장 (곡식의 일종) |
| 稷 | 직 | 피/기장 | 禾 | 메기장 |
🔍 관련 한자어
| 俶(비로소 숙) | 載(실을/일할 재) |
| (용례): 단어보다는 주로 고문헌에서 '비로소', '착수하다'는 뜻으로 쓰입니다. | 적재(積載): 짐을 차나 배 따위에 실음. |
| | 연재(連載): 신문이나 잡지 등에 글을 연속하여 실음. |
| 南(남녘 남) | 畝(이랑 묘) |
| 남극(南極): 지구의 남쪽 끝. | 전묘(田畝): 밭의 이랑(논밭). |
| 남상(濫觴): 사물의 처음이나 기원(양쯔강도 처음엔 술잔(상)을 띄울 만큼 작은 물줄기에서 비롯되었다는 뜻). | 묘법(畝法): 토지의 면적의 단위인, 묘를 측정하는 방법. |
| 我(나 아) | 藝(재주/심을 예) |
| 자아(自我): 자기 자신에 대한 의식이나 관념. | 예술(藝術): 아름다움을 표현하고 창조하는 일. |
| 아군(我軍): 우리 편의 군대. | 원예(園藝): 밭이나 뜰에 채소, 과일, 화초 등을 심고 가꾸는 일. |
| 黍(기장 서) | 稷(피/기장 직) |
| 서직(黍稷): 기장과 피(오곡을 대표하는 곡식). | 사직단(社稷壇): 토지의 신과 곡식의 신에게 제사 지내던 제단. |
| 서면(黍麪): 기장으로 만든 국수. | 직당(稷唐): ‘옥수수’의 열매. |
📘 오늘의 고사성어
宗廟社稷 (종묘사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