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3년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던 윤필용 사건의 주인공 윤필용 전 수도경비사령관도 24일, 세상을 떠났고 (향년 83세)
1979년 12.12사태 때, 끝까지 전두환 신군부에 맞서 싸웠던 장태완 전 수도경비사령관 및 국회의원도, 26일 세상을 떠났습니다. (향년 79세)
맹호부대 카페는 벌써 추모 분위기의 글들과 애도의 글들이 빗발치고 있네요.
윤필용 장군의 장례식 때에는, 전두환 전 대통령을 비롯한 5,6공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고
장태완 장군의 장례식에는 문민, 참여정부 인사들이 대거 참석하고 있다고 합니다.
시대의 인물들이 비슷한 시기에 세상을 떠나고 있는데,
시대 상황이나 드라마나 패션까지도 복고풍인 것 같기도 하고...
그 때, 그 시절...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던져주신 시대적 과제에 대한 묵상과 그 열매만 취하고
새로운 2010년대에는, 더 이상 원수마귀에게 지지 않는 교회사의 일등공신들로서,
하나님과 사람 앞에, 우리 자손들 앞에 부끄럽지 않는 교회사의 현장에서, 기도하며 열매맺어야 하겠습니다.
아울러, 역사 앞에 행한 업적에 대한 평가는 하나님과 그 주관하시는 역사에 맡기고,
저는 그냥 고인의 죽음을 애도하는 마음으로, 한 시대가 저물어감을 자각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