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학과를 나오면 취업도 힘들다는 현재 우리에게 민주적인 인문주의의 역할을 말한책이라고 생각한다.
인문주의가 단순히 오래된 인문학이나 철학을 그시대를 배경으로 해석하고 현재 해석한 것을 설명하고 이해하는 역할은 아니라는 것이다.
" 인문주의는 "우리"가 이미 알고 느끼는 것을 다시 확인해 공공히 하는 방식이 아니라 우리에게 상품화된 형태로 만들어져 논쟁의 여지없이 무비판적으로 코드화된 확실성과 같은 것으로
제시된 것들에 대해 질문하고 그것들에 소란을 일으키고 재정식화하는 방식입니다."
작가는 오늘날 인문학자들이 정치권력에 편승하여 그들이 좋아하는 방식으로 인문학을 해석하고 말하는 것을 비판한다. 진정한 인문주의자라면 자유라는 미명하에 타국의 침략과 전쟁을 일으키는 방식에 대해서 비판 할 줄 알아야하며 환경, 착취 소외된 사람들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해야한다고 강조한다.
작가는 또한 독서를 강조한다.끊임없는 독서야 말로 질문을 하게 하고 현실을 개혁하게 해준다고 주장한다.
인문학은 단순히 책을 읽고 사색하는 것이 아니라 행동하는 양심이라고 생각한다.
취업을 위해서 인문학이 소외되어 가는 요즘 작가의 말이 사람들에게 울림이 되었으면 한다.
어렵기도 한 책이였지만 읽고 나서의 즐거움이 컸던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