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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4눨 2일 00시 30분 동서울터미날 출발 (무박산행)
산행지 : 춘천시 북산면 바위산, 계명산
춘천시 북산면 조교리 조교2교앞 - 바위산 - 대동리 윗말 - 694봉 - 대곡리 밤무리
- 계명산 - 728봉 - 대동리 대동치
산행거리 : 도상 16.2 km
산행시간 : 11시간 43분 ( 05 : 00 - 16 : 43 )
산행인 : 12명 (버들, 영희언니, 드류, 상고대, 사계, 메아리, 신가이버, 해마,
산소리, 우보, 승연, 감악산 )
산행지도
버스는 조교2교앞에 도착했으나 시간이 새벽 2시 40분 정도 밖에 안돼, 차안에서 더 잠을 청한다.
5시가 가까워지자 누군가가 깨워 게슴츠레한 눈으로 아침으로 싸온 김밥을 먹고,
행장을 챙겨 버스밖으로 나오니 밤하늘에 별이 총총하다.
오늘 흐리고 비가 올지도 모른다더니 새벽하늘은 맑기만하다.......
그러나 일기예보가 맞았는지 오늘 산행하는 도중 하루종일 날씨가 구름이 껴서 우중출했다......
그렇게 가파르지 않은 사면을 20여분 타고 올라가다가 인원점검하면서 잠시 쉰다......
바위산까지 620 m 정도 올려쳐야하니, 땀좀 흘리겠네......
쉬는 중에도 가야 할길 지도로 맞춰보고 있는 신가이버님.....
3분정도 늦게 사계님이 도착하면서 인원점검 이상무.......
휴식중에 버들님......
다시 올라가는데 인제는 경사가 엄청 가파르다.....
가파른 경사길 올라오는데 카메라 후레쉬 터트리니 승연님 놀래서 눈이 커지고.....
바위산으로 가는 길이라그런지 암릉이 나온다......
암릉을 내리고, 밑에 버들님, 위에 산소리님......
또 올랐다가 암릉을 내리고.....
다시 암릉을 오르고......
암릉오르는 중에 버들님.....
우보님도 한번 찍고...... 오지팀에 근 1년만에 나왔다..
경사 급한데다 암릉마저 수시로 나오니 어둠속에 모두가 조심조심 올라간다......
산행시작 1시간 정도 지나니 암릉지대는 벗어나고.......
그러나 나중에 안일이지만 지금까지의 암릉은 아무것도 아니었다......
왜 그렇게 암릉지대가 많은지......
산행시작 1시간 20분 정도돼서 바람을 피해 능선 바로 밑으로가서 휴식......
다시 올라가는데 커다란 바위들이 보인다, 옆으로 우회하고.....
저 앞에 바위산이 보이고.....
4월인데도 북사면에는 아직도 잔설이 깔려있고.....
바위산 삼각점, 조망하나 없는데 그래도 2등삼각점이다......
산행시작 2시간 5분만에 620 여m 를 치고 올라와서 해발 858 바위산에 도착했다.....
하지만 정작 바위산은 바위 하나없는 육산이다.......
바위산에서 승연님......
바위산에서 우보님.......
바위산을 내려가면서......
다시 꼬박 600 m 정도를 내려가야한다.......
바위산 내림중에, 앞에 승연님......
바위산 내림중에......왼쪽의 산소리님은 낙엽밑에 있는 얼음을 밟고 미끄러지고 있고,,,,,,,
중간에 사계님, 맨 오른쪽은 우보님.....
오르막길보다 내리막길이 더 위험하다.
낙엽밑이 얼음으로 되여있는 곳이 많아 잘못하면 엉덩방아 찧기 일쑤다.....
오늘 산행끝나고 전부 엉덩이쪽을 보니 진흙으로 페인트칠 한 것같이 깨끗한사람 하나 없었다......
바위산을 내려가면서.....
바위산 내려가는중에, 생강나무가 인제 곧 꽃을 피울려고 한껏 부풀어 있고......
경사급한 사면을 내려오니 무릎이 얼얼하다, 휴식좀 취하고,,,,,
웃도리 예비군복 입고있는 산소리님 엉덩이는 아까 미끄러져서 엉덩방아찧을때
묻은 진흙이 묻어 있고.......
저 밑에 내려가야 할 대동리 윗말이 보이고......
엄청 가파른 사면을 내려가고 있는 우보님........
윗말에 도착, 소양호물이 많을때는 여기도 물이 찬다는 곳인데, 지금은 물이 없어 다행,......
윗말에서 보는 소양호 한번찍고......
윗말에서 휴식중에, 승연님........
윗말에서 상고대님.....
윗말에서 신가이버님, 뭐가 그렇게 우스운지 눈이 안 보일정도로 신나게 웃고있다......
윗말 길옆에 핀 제비꽃.......
달래.......
올괴불나무꽃......
활짝 핀 생강나무꽃......
생강나무꽃.......
무었일까요.......
송진채취하느라 벗겨놓은 소나무 껍질........
여기도 계속 암릉들이 있고......
저 멀리 북서쪽으로 사명산(1198.6)이 보이고......
서쪽으로 봉화산(736)이 보이고......
올라가야 할 694봉이 보이고......
440 m를 올려쳐야한다.......
소양호도 한번 찍고.......
대곡리 밤무리, 밑바닥까지 다시 내려오고.......
밤무리에서 휴식......
여기까지 오는데 너무 힘들어 우보님은 중간에 빠져 대동치로향하고, 메아리님은 우보님 에스코트하느라 같이 빠지고.....
휴식중에, 해마님과 신가이버님 (왼쪽부터)......
휴식중에, 상고대님과 해마님 ( 왼쪽부터)......
소양호 상류를 한번찍고......
다시 올라가는데, 480 m 를 올려쳐야하는데, 전부다 입에 게거품들을 물기 시작한다.
밑바닥에서 올려치는 것이 벌써 3번째다.
경사급한 사면을 올라가고있는중.......
경사급한 사면을 올라오고 있는 중......
중간에 뿌리채 뽑힌 나무 2그루가 능선을 가로질러 누워있어 그것을 피해오느라 더 힘이 들고......
승연님 머리위에 뿔이 달렸네요.....
소양호의 곶(串)같이 뻗어나간 부분도 보고......
올라가다가 휴식, 너무 힘드니까 말도 없다......
암릉지대를 올라가면서...... 사계님.
소양호에 있는 섬도 한번 찍고........
바위와 잡목을 뚫고 올라가면서......
서쪽으로 보이는 죽엽산 (859.2).....
멀리 북서쪽으로 사명산이 보이고.....
멀리 남서쪽으로 춘천의 대룡산도 보이고.....
12시 50분이 되어서야 점심시간이다.....
경사급한사면을 올라가는데 밥먹으면 더 힘들다고 사면 거의 다 올라와서 점심을 먹는다.
배고파서 죽는 줄 알았네....
계명산이 바로 건너편에 보이는 능선에서 점심을 먹고......
건너능선에 보이는 계명산.....
큰소나무에서 기를 받겠다고, 산소리님.......
북쪽 소양호 건너에 있는 또 다른 봉화산 (874.7).......
계명산 (鷄鳴山 ) (763.4) 정상,
계명산에 올라오니 닭울음소리도없고.....
아무것도 없고 춘천하나로산악회에서 세운 정상표시판 하나 달랑 걸려있다.....
계명산 바로옆으로 거의 같은 높이의 봉우리가 하나 더 있다, 그 봉우리를 향해서......
이 봉우리에 오니 삼각점이 있다.
아마 원래는 여기가 계명산 인것 같다.....
삼각점이 있는 계명산 정상에서, 상고대님과 산소리님 ( 좌측부터).......
인제는 하산이다.....
엄나무 끝이 새순을 돋우려고 한창 부풀어 있다......
계명산에 오면 꼭 보고가야할 괴물 소나무, (어떤이는 이소나무를 보고 제왕소나무라고도 한다.)
줄기가 밑바닥에서부터 3갈래로 뻗힌 우람한 소나무로 수령은 몇백년은 됐음직하다....
괴물소나무에서 상고대님......
괴물 소나무에서 승연님.......
괴물소나무에서 사계님......
우측 앞봉우리는 758봉이고 뒤좌측으로 봉우리 비슷한봉이 2개있는 산이 계명산인데,
정상표시판은 좌측 봉우리에 있고 삼각점은 우측 봉우리에 있다.
우측 봉우리가 계명산일터.....
저 앞의 봉우리 를 180m 정도 떨어졌다가 다시 120 m 정도 올려쳐야한다.
오늘 남은 마지막 오름길이다.......
중간중간 뾰족한 봉우리들이 많아 올라가기 힘들어 대부분 옆으로 우회한다.....
또 우회하는 중.....
우리는 전부 우회하는데, 신가이버님은 아직도 힘이 남았는지 직등한다......
728봉에서 잠시쉬며 어디로 하산할까 논의 중......
자질구레한 봉우리 오르락 내리락한것은 빼고
밑바닥에서부터 치고 올라간것만 3번, 경사는 왜그리도 급한지,
그리고 암릉은 왜 또 그렇게 많은지......
전부 힘들어서 한마디씩한다.
앞으로 이렇게 산행계획 잡으면 안나온다고......
우리 8명은 여기서 대동치로 하산하기로하고
드류님과 해마님은 이 봉우리지나서 계획된 코스로 벌써 앞에 갔다......
앞서간 드류님과 해마님한테 전화한다.
멀리가지말고 다음골짜기인 수청골로 하산하라고......
728봉 삼각점.....
728봉 내리면서 상고대님과 사계님 (좌측부터).......
저 밑으로 대동치가 보이고.......
마지막 경사급한 사면을 내려가는 중 (산소리님 )......
내려와서 뒤돌아본 내려 온 능선......
저 앞에 대동치가 보이고......
버스가 와서 기다리고 있다. 이로써 오늘 힘들었던 산행을 마치고,
수청골앞으로이동 드류님과 해마님을 태우고 신남으로 이동,
신남에서 목욕하고 목욕탕 바로 옆의 식당에서
삼겹살에 오늘캔 더덕으로 만든 더덕주로 뒤풀이하고, 서울로.......
첫댓글 대동치까지 포장이 되었네요... 오지팀만이 할 수 있는 극한 산행입니다.
신남에서 대동치까지 다 포장이 되어있더라구요,,,, 극한산행은 무슨, 킬문님이야말로 극한산행하시지요.....
지도를 보시면 어떻게 가야 할지 답이 나옴니다
같던 길 다시 갈 수도 없고 아무튼 고생하셨습니다
상고대대장님, 다음부터는 능선에 쭈욱 올라갔다가, 능선타고 쭈욱갔다가 다시 능선타고 쭈욱 내려와서
산행 끝맺는 그런 코스로 계획 좀 잡으세요.....
고생 많으셨습니다...세번이나 올라치느라고...그런데 인제에서는 당일산행에서 3번 올라선 적도 있었는데요
작년 10월인가 홍천 가마봉갈때도 3번 밑바닥에서 올려친적 있었지요,,, 그때는 경사도 그렇게 심하지 않았고
암릉도 없었고 산세가 부드러웠는데....
우와~~~ 멋진님들의 멋진 산행사진만 보와도 겁이저절로 ... 이곳에서 살짝 인사아뢰옴니다... 엇그제가입 왕십리댁입니다
안녕하세요, 그린e 님, 우리 오지팀에도 여성분들이 여러분 있답니다. 한번 나오셔서 오지산행도 즐기시죠,
한메님이나 해마님, 사계님, 메아리님 같은 분들이 잘 안내해줄 것 입니다.....
예...
그린e님, 반갑습니다. 대답을 " 예 " 하셨으니, 이번주 토요일 서천에 쭈꾸미 먹으러가는 산행부터
함께하시죠..... 참, 그리고 어제 번개모임에 나오신다고한것같은데, 안나오셨데요......
다리가 아직도 얼얼하고..삐끗한 오른쪽발목도 시큰거리네요..ㅎㅎㅎ
다른덴 몰라도 다리쪽은 관리를 철저히수고많았어요
냉찜질좀 하시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