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2일 금요일 맑음. 밥 삼키는 능력 검사
오후 4시에 S대병원에 가서 연하능력 검사(밥 삼키는 능력 검사)를 받았다. 살다가 보니 별 검사를 다 받게 되었다. 엑스레이 앞에서 입에 넣은 것이 어떻게 식도로 흘러들어 가는 살피는 검사이다. 밥 이외에도 3가지 음식을 더 먹어보라고 한다.
저녁 7시 경에는 같은 병원에서 다시 목구멍을 중심으로 CT 촬영을 하였다. 지금까지 중요한 검사는 많이 하였으니 다음 주에 특진 교수들이 무엇이라고 결론을 내릴 것이다.
11월 23일 토요일 미세 먼지. 가래 주사를 한 대 맞다.
어제 대구서 한의원하는 친척이 지어 보낸 한약을 마셔서 그런지 낮 시간동안에는 귀의 통증은 하나도 없어졌다. 가래는 견딜 수 없어 마을 의원에 가서 주사를 한 대 맞고서야 겨우 점심에 무엇을 좀 사서 먹을 수 있었다. 시간이 가니 가래도 또 나오기 시작하고, 귀도 조금씩 아파지기 시작하였다. 그러나 정도는 심하지 않아서 견디고 있다.
근래에 먹는 것이 도무지 부실하니, 변비가 심하여져서 몇일에 한 번씩 큰 고역을 치루고 있으나, 약은 사용하지 않고 힘을 주어 해결하려니 시간이 많이 걸린다. 건강의 바란스가 깨지고 보니 참 우스운 일이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