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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이번 천안함참사에 희생된 장병들께 진심어린 애도를 표합니다.
아래글은 저의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을 기술한것이니 사실과 다를수 있습니다.
이번 서해 침몰사건의 정확한 원인은 좀더 두고봐야겠지만... 현재까지의 정황으로 볼때 가장 유력한것은 어뢰의 공격일것
이라는 추측을 해봅니다. 그렇다면,과연 누구의 어뢰였을까... 북한? ... 중어뢰를 낮은해상에서 탐지되지않은채 접근후 발사하여
정확하게 명중시키려면...고도의 군사기술을 갖췄다는 상황인데... 우리군은 비상이 걸린것입니다.
또한, 전세계 해군에게도 영향을 끼칠것입니다.
그렇다면...북한이 보유한 잠수함과 가능성있는 중어뢰는 다음과 같습니다.
*상어급 잠수함 어뢰 : 53-65KE 중(中)어뢰
구경 :533mm
전장 :7,945mm
중량 : 2,100 kg
탄두 : 300 kg
추진방식 : 등유와 산소를 혼합한 액체연료(Kerosene-Oxygen)로 구동하는 터빈엔진
항주속도 :시속 45 노트
사정거리 :18 km
유도방식 : 항적 추적
자료발췌 : www.sinodefence.com
53-65KE 어뢰는 소련 해군이 실전배치한 53-65K 중어뢰의 수출형이다.53-65K 중어뢰는 현재 러시아 해군도 수상함 공격용으로 운용중이다.533mm 직경의 중어뢰인 이 무기는 수상함과 잠수함에서 모두 사용 가능한 웨이크 호밍(Wake-Homing:항적 추적)어뢰로, 완전한 Fire &Forget 능력을 지니고 있다.
최초의 항적 추적 어뢰는 소련 해군이 현재도 운용중인 65-76 중(重)어뢰로, 개발은 냉전이 한창이던 1965년부터 시작되어이미 1960년대 말에는 특유의 유도센서와 액체산소를 연료로 사용하는 시제품이 완성되었으나 극비로 분류되어 그 실체는 1980년대말이 지나서야 존재가 드러났다.
해군에서 잠수함대의 가치가 점차 중요시되던 1980년대부터 이 신무기는 동구권 해군과 중국 해군을 필두로 여러 나라에 수출되었고, 북한 해군도 도입한 것으로 분석된다. 중국 해군 같은 경우는 1990년대 접어들어 이 어뢰를 역설계하여 71호 시제 어뢰를 만들어냈으며, 현재 중국 해군 잠수함대의 주력킬로급 잠수함의 주무장인 533mm Yu-6a 어뢰(魚-6是)는53-65KE의 복제품이라는의혹을 사고 있다.
항적 추적 어뢰의 유도방식
항적 추적어뢰는 적함이 만들어내는항적(Wake)을 감지하는 센서를 이용하여 자동으로 유도되기 때문에모함에서는 일체의 유도조종을 할 필요가 없어 전술적으로 큰 메리트를 지닌 어뢰이다. 또한 현존하는 대어뢰 방지대책 중에서웨이크 호밍 타입의 어뢰를 기만하는 것은 매우 곤란하기 때문에 한때 어떤 미 해군 제독은"항모에 접근하는 웨이크 호밍 어뢰에 어떻게 대응하겠느냐"는 질문에 호위함 한척을 항모 뒤로 대어 방패로 삼겠다는 발언을 한 일이 있어 군사 전문가들 사이에서 이슈로 떠오르기도 한 바 있다.
53-65K 어뢰는 목표에 접촉하여 폭발하는 촉발식 신관과 함저에서 폭발하여 버블 제트 효과로 함선을 두동강 내는 근접 신관이 모두 장착되어 있어 이 무기를 운용하는 해당 지휘관에게 큰 융통성을 부여한다.
러시아제 무기의 특징인 높은 내구성과 신뢰성은 이 어뢰에도 마찬가지로 적용되어 일반적으로 1년에도 두번 정도는 점검을 받는 서방제 어뢰에 비해 튜브에 밀봉한 상태에서 5년 이상,어뢰 발사관에 장전된 상태에서는 2년 이상유지를 위한 정비가 필요하지 않다고 한다. 단점이라고 한다면, 이 어뢰에 장비된 혼합연료를 사용하는 터빈 엔진은 몹시 시끄럽고 목표를 갈짓자로 추적하는특성 때문에 상대적으로 접근이탐지되기 쉬운 편이며, 자칫 목표를 놓친 어뢰가 발사한 모함을 공격하는 경우도 발생할 수있으나, 이는 발사 모함이 잠수중이라면 문제가 되지 않는다.
그러나, 이와 같은 최신형 어뢰를 북한이 도입했다 하더라도 상시 운용상태에 있다는 정보는 확인되지않고 있기 때문에, 상어급의 어뢰발사관에 장전된 어뢰는다소 구형인 SAET-60 음향추적 어뢰이거나 그보다 구형인 비유도식 53-56 중어뢰일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이러한 구식 어뢰라 하더라도배수량 1200톤 남짓하는 포항급을 격침시키기에는 충분하다.
해군이 보유한 재래식 전술무기 중 가장 강력한 위력을 가진 무기체계는 함포도, 미사일도 아닌 어뢰이기 때문이다.
포클랜드전에서 구축함 셰필드를 격침시켰다고 알려진 엑조세 대함미사일 같은 경우도 실제로는 격침이 아닌 대파 상태로 일주일간 해상위를 떠다녔지만, 영국 해군의 잠수함 콩쿼러가발사한 구식 Mk-8어뢰는 알젠틴 해군에서 두번째로 큰 전투함인 순양함 제네랄 벨그라노를 일격에 격침시킨예를 굳이 들추지 않더라도, 해군에서 어떠한 최신형 미사일이 등장해도 당분간어뢰라는 무기 체계는사라지지 않을 것이다.
* 북한의 잠수함
자료발췌: 조선일보 / KBS
북한의 잠수함은 크게 4종이다.
1,800t급 중형 잠수함인 로미오급(級), 300t급 소형 잠수함인 상어급, 85t급인 유고급 잠수정 그리고 반잠수정이 있다. 통상적으로 배수량 300t이상을 잠수함, 그 이하를 잠수정으로 분류한다
70미터가 넘는 로미오급 잠수함이 주력으로 20여 척이나 보유하고 있고
이보다 작은 상어급 잠수함은 96년 동해 앞바다에서 좌초된 적이 있다.
로미오와 상어급 잠수함은 주로 깊은 바다에서 활동하고 수심이 얕은 바다에서는 작전에 적합하지 않다.
잠수함 보다 크기가 작은 잠수정이나 반잠수정이 있다.
특히 유고급 잠수정은 얕은 수심에서 작전이 가능해 백령도 주변 사곶 8전대에 정박해 있다. 지난 98년 동해로 침투하다 적발된 적도 있다.
반잠수정은 평소에 물 위 반쯤 잠겨 운항하다 유사시 잠수가 가능하다.
레이더 포착이 어렵고 얕은 수심에서 작전이 가능한데 어뢰도 2개를 장착하고 있다.
북한은 모두 70여 척의 잠수함을 운용중인 것으로 파악되고있다
우리 군은 정찰위성 등을 통해 이들 잠수함의 움직임을 하루 2-3회씩 감시하고 있다.
북한의 반잠수정과 잠수정은 철저하게 베일에 가려있다. 반잠수정의 경우도 지난 1983년 12월 부산다대포와 1998년 12월 여수앞바다 침투사건에 노출된 것이 전부다. 하지만 1990년 후반부터 자체건조능력을 가지고 있는 북한은 10년이 흐른 지금 향상된 기술을 지녔을 것이라는 추측만 나온다.
◆로메오급 잠수함(Romeo Class SSK)= 북한 해군은 동북 아시아에서 중국 다음으로 대규모 디젤잠수함 전력을 운용하고 있다. 로메오급은 1950년대 설계된 북한의 주축 잠수함이다. 로메오급 잠수함은 중국이 러시아의 로메오급을 복사해 건조한 모델로 북한은 1972년 2척, 1974년 2척, 1975년 3척 등 모두 7척이 도입됐다. 또 1976년부터 1995년까지 15척을 면허 생산했다.
로메오급의 단점은 구형으로 소음이 심해 미군은 이를 두고 수중에서 주행하는 강철판으로 표현하기도 한다. 특히 예산부족으로 부품공급이 원활하지않아 운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로메오급 잠수함은 1956년부터 배치된 53-56 대수상용 직진어뢰와 1961년부터 배치된 대수상함용 유도어뢰를 탑재했다. 유사시 항구에는 침투하기 힘들지만 해상교통로에 기뢰 설치는 가능하다.
수상배수량은 1475t, 전장 76.6m, 전폭 6.7m, 최대출력 2700hp, 최고속력 13노트, 최대항속거리 14400km다. 어뢰발사관은 533mm로 함수 6문, 함미2문이다.
◆상어급 잠수함(Sang-O SSK)= 상어급 잠수함이 알려진 것은 지난 1996년 9월 강릉 안인진리 해안에 좌초한 이후다. 상어급은 수중배수량 330t으로 소형잠수함으로 분류하고 있다. 자체의 전투력보다 특수작전과 기뢰부설 능력이 위협적이다.
북한은 지난 1980년대부터 건조능력을 갖췄으며 미해군은 1997년까지 17~22척 정도 건조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상어급 잠수함은 북한인민군 정찰국 해상처 소속, 유고급은 노동당 작전부 소속이라는 점에서 정규전보다 특수 작전용이라는 점을 인식할 수 있다.
상어급은 533m어뢰발사관을 함수에 4기를 장착해 재정전이 불가능해 모두 4발을 탑재한다. 어뢰이외에 기뢰도 운용할 수 있다. 인원은 5~10명의 특수요원이 탑승한다.
상어급의 길이는 34m, 폭 3.8m, 높이 3.2m로 수중속력 7노트, 수상속력 8노트이며 천안함 침몰 해역(수심 25~30m)으로 침투가 가능하다. 상어급은 구경 533㎜ 어뢰발사관 4문을 장착하고 있다. 작전 가능 일수는 20일이다
상어급 잠수함은 물 위에서는 2700㎞ 이상의 항속거리를 갖고 있지만 수중(水中) 항속거리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군 소식통은"상어급의 경우 물밑으로만 이동할 경우 남포나 해주에선 백령도까지 가기 힘들 수도 있다”고 말한다
◆유고급 잠수정= 북한해군이 사용하는 전형적인 특수 작전용 잠수정이다. 현재는 30여척을 운용중으로 알려졌다. 지난 1998년 속초 앞바다에서 꽁치 그물에 걸려 잡혔던 것이 유고급 잠수정이다
유고슬라비아에서 유고급 잠수정 설계를 도입해 1987년부터 건조를 시작했다. 또 지속적인 개발과 건조능력을 갖춰 현재는 기술이 상당히 진화했을 것이란 평가다.
유고급 잠수정의 설계에 특이한 점은 후방 조종타에 빨래줄을 연상시키는 여러 개의 줄이 걸려있다는 것이다. 이것은 어선의 어망에 선체나 프로펠러가 걸리지 않기 위해서다. 또 후방에 주 플로펠러와 동축으로 연동된 소형 보조 프로펠러가 달려있어 미세조종이 가능하다.
주요작전에서는 장거리이동보다는 모함을 통해 인근해역까지 갔다가 특수전 요원이 수영을 통해 상륙하는 방식을 사용한다.
유고급 잠수정은 85t급으로 디젤엔진 2기를 탑재해 수상속력 12노트, 수중속력 8노트으로 구경 406㎜ 어뢰 2문을 장착하고 있다. 길이 20m, 폭 3.1m, 높이 4.6m, 항속거리 140~150㎞다.승무원 4명 외에 잠수 공작원 7~8명을 태울 수 있다. 수심 30m 안팎 해저에서도 은밀한 수중침투 및 공격이 가능하다
◆북한의 반잠수정은
서해함대의 핵심전력인 8전대가 있는 사곶기지에 배치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 북한의 반잠수정은 대남 침투용으로 개발되었다 . 반잠수정은 소형잠수정으로 수심 20m까지 잠수가 가능하고 해상으로 부상하면 엔진 3대의 추진력으로 시속 40~50노트가 가능하다. 특히 반잠수정은 특징은 선체를 물속에 숨기고 해수면에서 움직일 경우 물위로 드러나는 선체의 높이가 60~70㎝에 불과하다
북한이 이란에 지난 2002년 3척을 수출한'대동2'급(級)이 있는데 과거의 침투전용 반잠수정과는 달리 함체(艦體) 옆에 어뢰발사관 2문(구경 320㎜ 추정)을 장착하고 있다
* 상어급 잠수함은 1996년 <강릉무장공비 침투사건>때도 사용되어졌고,
강릉시 안인진리 <안보전시장>에도 당시 노획된 1척이 전시되어 있다.
* 1998년 동해에서 꽁치그물에 잡힌 북한 유고급 잠수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