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바람 명자꽃
매화꽃 시들하니
찬바람에 새 기운이 실려
울타리에 헐벗은 가지마다
명자꽃이 자박하다
붉으니 장미드냐
열매는 모과드냐
늙은 호기심에 스스로 수줍어라
그냥 나는
명자 명자 꽃입니다
비바람 바람비에
하늘길 끊기고
흰 마스크 행인들도 드물어
스스로 붉은 가슴 헤치고
명자 명자 피어나네
참고//
명자꽃, 장미과 산당화 Chinese Quince
한국 중국 원산
카페 게시글
자작글
봄바람 명자꽃, 시
유마암
추천 0
조회 117
21.08.22 08:58
댓글 3
다음검색
첫댓글 명자를 사람 이름으로 머리에 넣고 시를 대했습니다.
너무나 익숙한 이름이기에....
멋지십니다.
주위에서 찾으면 있어요
울집 뒷뜰엔 흰 명자도 있고요
애그, 록다운 아니면 티 파티 할텐데
새봄에 명자꽃
젊은 시절 첫 사랑 명자
여게서 명자를 만나다니
이 혹독한 코로나 시절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