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지침 혈자리 정리편
한방이나 수기계 치료(手技系治療:침·뜸·안마 등) 때에 활용하는 피부나
근육에 나타나는 중요한 반응점(경혈) 및 이 반응점을 연결한 경로(경락).
한방, 특히 수기계 치료의 질병관(疾病觀)에 의하면 인체에는 장부(臟腑:오장육부)가
있고, 기능이 서로 조화되면 건강하지만 조화가 흩어지면 병에 걸려 여러 가지
증세가 나타난다고 한다.
이 장부의 기능을 항상 조절하는 것은 몸의 내외를, 머리에서 다리로,
가슴에서 팔로, 즉 세로로 지나가는 에너지 순환계(循環系:氣와 血이 흐른다고 한다)
가 있는데 이것을 경락이라고 한다.
장부에는 육장(肝·心·脾·肺·腎·心包)과 육부(膽·小腸·胃·大腸·膀胱·三焦)가 있으므로
이것에 대응하여 경락에도 각각 장부의 이름이 붙은 정경 12경(正經十二經)이
있으며, 이 밖에 기경 8맥(奇經八脈)이 있다.
기경 8맥 중 특히 몸의 전면정중(前面正中:任脈)과 배면정중(背面正中:腎脈)을
지나가는 2경을 합쳐서 14경(十四經)이라 하며, 이 경락의 여기저기에 에너지가
괴는 곳, 괴기 쉬운 곳이 있다.
여기가 경혈이며 각 경락의 경혈을 골라서 에너지가 괴거나 멎는 것을 없애주면
경락의 흐름도 좋아지고 장부의 기능도 올바르게 조화를 이루게 된다.
즉, 장부에 실조(失調)가 있으면 경락상의 경혈을 자극하여 기능을 조정하고
치료하는 것을 침이나 뜸치료라고 한다.
이것을 장부경락론(臟腑經絡論)이라 하며, 14경로에 있는 전신의 경혈 총수는
360 정도다.
현대의 치료자가 이러한 고대중국(古代中國)의 장부경락론을 전적으로 믿는 것은
아니지만, 실제 임상(臨床)에서는 중요한 질병 판단이나 치료에 필수적이다.
현대의학의 임상에서도 몸의 조직이나 내장에 이상이 있으면 그 조직이나 내장과
직접 관련이 있는 피부나 근육에 점모양·덩어리 모양·줄 모양의 통증이나
결림·응어리·냉증·달아오름 등이 나타난다는 것이 증명되어 있다.
이 현상은 마치 몸에 띠를 감은 것과 같이 고리 모양·마디 모양으로 나타나며
이 띠를 따라서 특히 반응이 강하다. 이곳과 경혈이 일치하는 일이 많다.
경혈이나 경락을 실제로 응용하는 경우에 단지 경혈을 자로 재면서 찾아내는 것이
아니라 병과 관계가 있는 경락을 잘 문질러 그 경락 위에 특히 통증이나
패인 곳·결림·응어리·냉증·달아오름·작은 점이나 피부진(皮膚疹) 등이 생긴 곳을
대상으로 하여 수기계 치료를 한다.
또한 경혈과 경락은 누구에게나 똑같이 규칙적으로 몸의 표면이나 근육에 경혈이
배열되는 것은 아니다.
가정에서의 뜸치료나 지압요법에 응용하기 위해서는 경락에 따라 가볍게 문지르고
누르면 특히 아픔을 느끼거나, 결리는 곳이 반드시 있을 것이다.
그 부분이 바로 경혈이 있는 곳과 일치한다.
(두산백과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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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외!....(인터넷웹써핑글 정리.)
●십이지장이 무엇일까?
[답변] 위와 소장사이에 위치한 소화기관을 말한다.
손가락 12개를 옆으로 늘어놓은 길이가 된다고 하여 이 이름이 붙여졌다고 한다.
●십이지장이 하는 일이 무엇일까?
[답변] 산성음식물의 중화 작용 및 3대 영양소의 소화 작용이다.
이자에서 생성된 이자액[프로라이페이스(프로리파아제), 트립시노젠(트립시노겐),
아밀레이스(아밀라아제), 탄산수소나트륨], 십이지장 표면에서 나오는 장액, 간에서
생성된 쓸개즙이 작용하는 곳으로 3대 영양소(탄수화물, 지방, 단백질)가
모두 소화가 일어난다.
특히, 산성상태(pH2)의 위의 내용물이 탄산수소나트륨과 쓸개즙에 의해 염기성상태
(pH8)로 변하는 장소다.
●오장육부가 무엇을 가르키는 것일까?
[답변] 5장 - 간장, 심장, 폐장(허파), 비장(지라), 신장을 가리키고
∙6부 - 위, 소장, 대장, 방광, 담, 삼초(호흡기관·소화기관·비뇨생식기관)를 가리킨다.
●오장 육부의 뜻이 무얼까?
[답변] 5장 6부란 5개의 장(藏)과 6개의 부(府)를 의미하며, 장(藏)과 부(府)는
창고라는 뜻이다.
●왜 십이지장과 오장육부를 따로 부를까?
[답변] 십이지장과 오장육부는 명칭과 기능 및 의미하는 것이 다르기 때문이다.
●다음은 참고자료...
5장 6부는 한의학에서 다루는 용어다. 내용이 좀 어려울 수 있다.
1. 장부를 음과 양으로 가른다[臟腑陰陽]
『내경(內經)』에 “장부(藏府)를 음과 양으로 갈라보면 장은 음(陰)이고 부는
양(陽)이다. 간(肝), 심(心), 비(脾), 폐(肺), 신(腎) 등 5장은 다음이고 담(膽), 위(胃),
대장, 소장, 방광, 3초(三焦) 등 6부는 다양이다”고 씌어 있다.
2. 장과 부는 작용이 다르다[臟腑異用]
『영추(靈樞)』에 5장은 정기(精氣), 신기(神氣), 혈기(血氣), 정신[魂魄]을 간직하고
6부는 음식물을 소화시키고 진액을 돌게 한다고 씌어 있다.
(1) 『내경』에는 “5장은 정기를 간직하기만 하고 내보내지는 않기 때문에 그득 차도
실(實)해지지 않는다. 6부는 음식물을 소화시켜 내보내기만 하고 간직하지는 않기
때문에 실해져도 그득해지지 않는데 그 이유는 다음과 같다. 음식을 먹으면
위(胃)는 그득 차나 장(腸)은 비어 있다. 그러다가 음식물이 내려가면 장이
그득 차고 위가 비게 되기 때문이다”고 씌어 있다.
(2) 비와 위, 대장과 소장, 3초와 방광은 창고와 같으므로 여기에 영양분을 간직한다.
그래서 그 이름을 기(器)라고 하는데 여기서 먹은 것을 소화시켜 찌꺼기[糟粕]와
정미[味]한 것을 갈라서 받아들이기도 하고 내보내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