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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인천 부평구청장으로 당선되며 재선에 성공한 홍미영 당선인은 “저의 당선은 서민들의 땀과 열정이 배어있는 결과로 구의원과 시의원, 국회의원을 거쳐 구청장 재선까지 이끌어준 구민들의 뜻을 마음 속에 간직하겠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인천지역 유일의 여성 기초단체장인 홍 당선인은 이번 선거에서 11만5천여표를 얻어 부평구청장을 두번이나 역임한 관록의 새누리당 박윤배 후보를 6천여표차로 따돌리고 당선돼 앞으로 4년간 부평구정을 책임지게 됐다.
홍 당선인은 “선거 운동 기간 동안 많은 주민들을 만나면서 터득한 부평지역의 필요한 문제들을 토대로 쇠락한 구도심이 아닌 선도적인 맏이 구로의 위상을 확실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지와 격려를 보내준 구민 여러분들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서라도 자연과 사람이 어우러지고 진짜 경제가 살아나는 지속가능한 부평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홍 당선인은 선거 공약으로 내건 정책들도 빠짐없이 점검, 성실히 지켜나겠다며 임기 4년에 대한 설계도를 제시했다.
그는 “전 구민 대상 안전교육 실시와 각 재난 대비 안전 매뉴얼 작성 및 실습을 통한 재난 대처 역량 강화, 아이가 행복하고 안전한 지역 만들기 등 시민 최우선의 안심도시로 조성하겠다”고 다짐했다.
또 “복지도시 기틀 마련을 위해 주민자치센터 기능을 전환, ‘찾아가는 복지’를 거점화하고 통반장 지역복지도우미 전문성 강화를 위해 사회복지교육 등을 실시하겠다”고 덧붙였다.
특히 “모든 세대가 즐겨찾는 매력있는 전통시장 특성화 사업 지원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중소기업육성기금 대폭 확대, 일하고 행복이 있는 일자리 경제도시 도약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그는 “기후 변화 대응을 위한 에너지절약 및 재생에너지를 확대하고 노후화된 골목길 정비를 통한 보행환경개선과 도로정비 신속 콜센터를 설치하는 등 참여하는 환경도시 조성에 나서겠다”고 했다.
그는 마음이 풍요로운 배움도시 부평을 목표로 모든 주민이 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아트센터 등의 공공극장 역할 증대와 온 주민이 신명나게 참여하는 축제, 두레풍물 전수관 건립도 약속했다.
이밖에도 어르신들 대상의 효도와 장애인이 편하고 행복한 도시, 부평의 미래를 이끌어 갈 인재 육성, 여성 친화 도시 등 각 계층을 대상으로 하는 정책을 추진하겠다는 계획도 내놨다.
마지막으로 홍 당선인은 “정의와 원칙을 바탕으로 부평의 미래를 지키고 언제 어디서나 부평구민들과 함께 하며 새로운 희망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역설했다.
2014년6월16일
중부일보/김종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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