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상일기 (새벽)

마음이 산란하여 호흡 명상을 하는 동안 불편함을 느낀다 알아차리다 보니 더 불만족스러운 아이러니 금세 불안이 인다 호흡을 들여다보는 것을 포기하고 단전에서부터 깊고 낮은 소리를 옴 하고 내어본다 호흡과 호흡사이를 관찰하고 양쪽 귀로 신의 음성을 듣는다 몇번째인지 얼마의 시간이 지났는지 희미 할 때 쯔음 부터 일렁이던 마음은 잠잠해지고 소리를 내며 울리는 파동에 희미하던 내가 선명하게 느껴진다 편안하다


그간 명상을 잘 못했습니다
다시 시작해보고 기록해보겠습니다

새벽님, 명상일지 잘 보 았습니다.

***** 그간 호흡 수행에 대한 실습을 많이 하였지만, 우리가 갖고 있는 무의식적인 습관을 쉽게 내려놓기 힘듭니다.

새벽님, "그간 명상을 잘 못했습니다."라고 자신을 부정적으로 책망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수행 초기에는 누구나 많은 시행착오가 있을 수 있습니다
***.명상 수행 잘 하고자 욕심을 일으키면, 여려가지 불편함이 일어납니다.

***** 시간이 있을 때, 짧게라도, 편안하게 단지 코끝이나 복부의 움직임에 주의 집중하면서, 들숨날숨 호흡의 흐름과 움직임에 집중하기 바랍니다.
일어나는 생각이나 평소 느끼지 못했던 것이 혹 알아차린다면, "알았다. 알았다."하고 다만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기,
*** 다시 호흡에 주의를 집중해 보세요. 지금 내가 단지 그 순간 들숨 날숨 하고 있는 것만, 알아차려도, 지금 그 순간에 자신을 그저 만날 수 있습니다.
***어렵게 생각하지 않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