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오랜만에 글을 적어 보는 것 같습니다
네x버 시절에는 나름 글도 좀 적었던 것 같은데 다음으로 넘어 오면서 가끔 댓글정도만 다는 소심 회원이 된 나잡아봐라 입니다
한때 후쿠오카만 다니다가 등가가 된 이후로는
주로 오사카-나고야 위주로 다니고 있고 가끔 혼자서는 도쿄도 갔다오고 있습니다
어느날 부터는 겜을 멈추고 쇼핑이나 산책등으로 시간을 떼우면서 "돈 벌었네~"라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고
또한 한국 과는 다른 분위기의 골목을 돌아 다니는 것도 재미있네요
그래도 이번에 몇년만에 선비님 뵙고
또한 이수님, 준상이님, 밤새미님까지 새로운 분들도 뵙게 되어 즐거웠습니다
서로 밥도 사고 술도 사고 .... 이맛에 후쿠오카를 못 끊는 것 같습니다
(참고로 해운대에 '나잡아봐라'로 술 한병 놔두었습니다....벌써 다 드셨을 라나???)
서론이 길었네요....
후기는 짧게 적겠습니다
전 예전부터 메뚜기 스타일이고 뒷박에 대해서는 '내가 했으면 안터질 다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최신 기종 위주로 열심히 메뚜기 질 하고 넣고 빼고 넣고 빼고 하였고 그림장은 많이 봤습니다
최종적으로는 가로 금색에서 연타 다운 연타를 했던 것 같네요
신기한건 경험은 2일차 - 3일차 아침까지 무려 7연속 단타
특히 2일차에는 타마야에서 저녁 6시부터 10시 10분까지 1000엔으로 버티는 행운(?)까지 득했습니다...
가로 금색 5연속 단타 ㅡㅡㅋ
천엔에 단타 - 구슬 다되어 가면 단타 의 반복.....그림장 정말 징하게 제대로 봤습니다
이상으로 후기는 마감하고 정말 적고 싶은 내용의 글을 적도록 하겠습니다
=====================================절체선===================================
후쿠오카에서 선비님을 뵙게 되니 좋은 말씀도 많이 하시고 건전한 카페를 이끄는 모습에 조금이나마 협조 하고자
원정시 무조건 겜만 하지 않고 조금이나마 건전(?)한 원정길이 되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에 저의 경험과 겜스타일에 대해서 적고자 합니다
1. 게임 스타일 (주종목이 구슬이라 슬롯은 빼겠습니다)
- 보류다마 : 전 보류 다마가 2개가 나오면 스탑레버를 잡습니다. 영원한(?) 원정동지인 다슈의 영향으로 이렇게 하게 되었고 구슬 소모도 작고 꽤 오랜 시간 겜을 즐길 수 있습니다. 저절로 3개가 되는 경우도 있으니
- 아타리시 : 어태커 상태를 보면서 최소한 구슬을 아껴서 쏩니다. 가로 금색을 예로 들면 V어택커는 99.9% 들어가는데 9 count이니 9발만 쏘시면 됩니다. 그리고 마지막 어택커가 열릴면 7개쯤 되면 손을 때시면 그사이 발사된걸로 마무리가 됩니다.
이순간에 아끼는 구슬 수는 대략 10발 정도 됩니다. 당연 어태커가 안열렸으면 안쏩니다. 1800발 중에 10발 별것 아닌 것 같지만 10연타면 100발이고 이는 400엔(한화 3600원) 입니다.
- 확변/시단 : 30 or 50단위로 찬스가 자주 오면 계속 진행하고 찬스가 안오면 조금 쉬었다가 다시 쏩니다. 전자기계가 확률을 만들때는 시간이라는 변수를 쓸것으로 생각되어 시간이 바뀌면 확률도 바뀌게 되고 이건 찬스 확률도 바꿔 줄 거라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결론적으로 최대한 소비하는 구슬 수를 줄이는 방향으로 겜을 하는 편입니다.
결국 많은 구슬을 얻고자 하는 것이니 소모 구슬을 최소화 하면 성공하는 것이겠죠??
2. 원정가서 하는 다른 짓
- 쇼핑 : 최근 엔저 라는 건 쇼핑에 지대한 영향을 미칩니다. 예를 들자면 애플 맥북프로 레티나 13.3 인치 256g 모델의 경우 일본에서 구매하시면 면세로 약 137만원(1엔=9.2 기준)정도에 구매 하실 수 있습니다. 이 모델은 현재 한국에 1,840,000(세포함)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110v - 220v에 따른 돼지코 문제만 빼고는 정말 좋은 상황입니다
맥북프로는 예를 든것이고 이런 쇼핑거리가 많다는 이야기 입니다. 또한 유니클로의 경우 기본 가격이 한국보다 쌉니다. 게다가 주말에는 항상 할인을 하고 있습니다. 면세가 아니더라도 월등히 쌉니다
또한 주로 구매하는 것에는 약/화장품/과자 등이 있습니다
약 : 카베진(위장약), 브테나로크(무좀약), 콘드로이친(관절약), 로이히(동전파스), 쇼콜라비비(비타민제) 등입니다
특히 약중에 카베진이라는 위장약은 한국판매가격의 1/3정도로 사실 수 있습니다.
화장품,잡화류 : 비싼것 보다는 싼것 위주로 사는데 추천품은 퍼펙트휩(폼클렌징),휴족시간(약한 파스),아이봉(안구세척)
과자 : 종류도 많고 가격도 싸고 해서 막 사는 편입니다. 쁘띠, 빵 위주로 주로 삽니다
※ 시아와세 빠타는 허니버터칩과 많이 비교되는데 겨울 한정판이니 지금 사셔야 합니다
또한 백패킹, 등산 좋아시는 분은 몽벨이나 아웃도어 전문 용품점에 가보시길 추천합니다. 한국보다 월등히 쌉니다
쇼핑은
후쿠오카의 경우 : 나카스에 있는 돈키호테(약,과자,화장품 다 있습니다)에 가시면 면세까지 한번에 가능합니다
구루메시티 (타마야-텐진 중간의 캐널시티 입구 옆) : 24시간 하는 식료품점 , 1F은 드럭스토어 이나 비추천
캐널시티 : 면세가게가 많고 많은 가게를 보실 수 있습니다
텐진 : 후쿠오카에서는 최고의 쇼핑몰 밀집 지역입니다
오사카 : 난바쪽만 알고 있는데 도톤보리 돈키호테(최근에 중국인이 많아서 면세하려면 오래 걸립니다), 키요시(면세 되는 드럭스토어)에 가시면 됩니다. 신사이 바시에는 매우큰 유니크로도 있습니다.
※ 오사카라면 난바에 린쿠로 오지상 치즈케잌을 꼭 드셔 보시기 바랍니다.
나고야 : 미소가스가 매우 유명하고 그 맛은 정말 좋습니다. 가격은 세지만 강추천 입니다. 야바톤이라고 돼지가 그려져 있는 로고입니다
중부공항(츄부쿠우코~)에 가시면 전병을 파는 가게가 있는데 정말 맛있습니다. 한번 열면 그냥 사라지는 전병입니다 ㅎㅎㅎ
3. 일본어
해외를 가실때는 기본적인 외국어는 알고 가셔야 합니다. 일본어는 특이하게 모음이 5개이기 때문에 발음에 어려움이 있습니다. 일본도 영어를 기본적으로 배우기 때문에 듣는것은 되나 스피킹은 발음 문제로 거의 의사소통이 불가능 하실겁니다 (콜라 x / 코라 ㅇ , 커피 x / 코히 ㅇ)
어쩌겠습니다. 알고 가시는 수밖에 없겠지요 ^^;;
인세인 님이 몇번 글을 적으셨던 것 같은데 저도 틈틈히 조금씩이나마 카페에 올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일본어를 배우자가 아닌 일본에서 갑갑함을 조금이나 들어 드리려 하는 것이니 큰 기대는 하지 마시구요
일본어를 적는것보다는 100% 서바이벌 갑갑함 해소용이니 한글로 적겠습니다
3-1 숫자
일반적인 숫자를 뜻합니다(기수)
1~ 10 : 이치 , 니 , 산, 용(시), 고, 로쿠, 나나(시치), 하치, 큐(쿠), 쥬
100 : 햐쿠, 1,000:센, 10,000:만, 100,000 : 쥬만
정도면 될겁니다. ()안은 그때 그때 바뀝니다. 예를 들어 4살(욘사이), 4월(시가츠)입니다.
개수를 표현 할때는 조금 달라집니다 (서수)
히토츠, 후타츠, 밋츠, 욧츠, 이츠츠, 무츠, 나나츠, 얏츠,코코노츠,토오 (한개 ~ 열개)
11개 이후는 그냥 쥬이치 처럼 하시면 됩니다
어려우시다면...고(固)를 붙여서 용고(4개), 나나고(7개) 하시면 틀렸지만 알아 들을겁니다
그래도 안되면 바디랭귀지가 최고!!!
3-2 날짜
1일~10일 츠이다찌, 후츠카, 미카, 욧카, 이츠카, 로우카, 나노카, 요우카, 코코노카, 토오카
11일 : 쥬이치니치 14일 : 쥬옷카 20일 : 하츠카 24일 : 니쥬욧카
나머지는 위의 [3-1. 숫자]를 조합하시고 끝에 '니치'만 붙이시면 됩니다. 예 18일 쥬+하치+니치/ 쥬요우카 아닙니다!!!
1~10일, 14일, 20일, 24일만 다릅니다
단, '몇일간' 할때는 달라 집니다. 9일간 이라면 코코노카간이 아닌 큐니치간( 9 日 間) 이 됩니다
3-3 월
이치, 니, 산, 시, 고, 로쿠, 시치, 하치, 큐, 쥬, 쥬이치, 쥬니 + 가츠(月)
하시면 됩니다
3-4 시간
발음이 조금 달라 지는 경향이 있지만
시(時) = 지 분(分) = 훈, 분,뿐 입니다
분 발음이 어렵지만 자연스럽게 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11시 15분 = 쥬이치지 쥬고훈 / 10시30분 = 쥬시 산쥬뿐....
예전에 네x버에 일본어를 꽤 많이 적은 것 같은데 불의의사태(^^;;)로 쏵 지워진후 찾을 수가 없네요
글이 길어졌네요....
이정도만 하고 다음에 뵙겠습니다
2일 남은 2014년 아듀 잘 하시고
해피 뉴이어 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첫댓글 제가 올리고 싶었던 글중에하나가 쇼핑에 관한거데 어디서 무엇을 사면 좋을지 또한 어떤 물건을 저렴하게 사는지가 궁금했는데 조금은 해소가 된거 같네요 그리고 동전파스는 진짜 좋은거 같아요 ^^
이 글 보시는 회원분중에 추천할 물품이나 저렴하게 사는 노하우가 있으면 제가 부탁드려도 될까요 ^^;
아니면 따로 알린글 같은거 하나 만들어도 좋을거 같은데 스텝님 고려해주세요 특히 인세이님 부탁드립니다 ^^
일본은 같은 가게라도 물건 값이 다릅니다. 약국(藥局=약쿄쿠)가 있고 drug store가 있는데 전자는 처방전약, drug store는 제2의약품과 화장품, 생활용 품등을 주로 팔고 있고 있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drug store는 '마츠모토 키요시', '산 드러그', '드러그 일레븐' 등이 있으며 면세가 되는데 안되는데가 나눠져 있습니다.
면세 기준은 대부분 10810엔 이상일 경우가 되며 필히 여권을 지참 하셔야 가능합니다
선물용으로는 최고입니다. 경험상 여자 선물은시세이도 뷰러(눈썹 올리는거), 퍼펙트 휩은 가성비 완전 최강입니다. 남자 선물은...사주기만 해도 땡큐 ㅡㅡㅋ
....참고로 저 남자입니다 ^^;;
한국에서도 물빼로 파치장 들렸다
그냥 뒤도 안돌아보고 나올수 있는 날이 오길 ㅎㅎ
좋은 글 잘읽었습니다.
여기서 캬베진 단어가 나오다니
저희 대주주의 약품중 하나인데
ㅎㅎ
긴글 쓰시느라 고생하셨네요! 역시 나잡아봐라님은 뵜을때 느낌처럼 친절남이신게 글에 느껴집니다. 다음 원정계획 있으시면 공유해주세요 함께할수 ㅋㅋㅋ
쪽지로 연락 한번 주시겠어요? ㅎ
쪽지 드렸습니다
멋지십니다.ㅎㅎ
작짝짝~~^^
발도장 남기고 갑니다~~~
좋은 정보 잘 읽고 갑니다. 보류2개 토메우치면 투자금절약 효과는 있겠지만 멈춰진 화면을 멍하니 쳐다봐야하는 지루한 시간이 많지 않은지요, 회전이 좋은 다이라면 괜찮겠지만 후쿠오카에 그런 업장은 좀처럼 없더군요.
자세한 정보 감사합니다.. 담에 기회되면.. 근처 먹거리나 관광정보도 알려주심
퍼펙트하겟읍니다
많은 도움이 됩읍니다
훌륭하십니다
나잡이 새해 복많이 받어
다슈랑 다 보구잡네..
8일부터 16일까지 즐기러 갈꺼 같다... 기회 되면 보자
잘읽고갑니다.좋은정보 감사합니다. 다음엔 업장 특징및위치정보도 부탁해도 될까요?P월드 있습니다만 서면으로 보고 싶습니다.ㅎㅎ
돈키호테는 5001엔 이상이면 면세가 됩니다 드럭스토어나 구루메시티 보단 저렴하지만 ㅎㅎ 와비비 대용량이 없어 구루메에서 구입했답니다 호로요이의 경우는 돈키호테보다 구루메시티가 더 저렴했습니다
글쓴다고 욕봤다
너는 머하냐
이놈
행님 잘 지내시죠?
저도 그냥 나잡이랑 일본댕기고 필리핀 댕기고 그러면서 놀고 있습니다
조만간 나잡이랑 시간맞춰서 한번 찾아뵐게요
세세하게 잘~적었셨네요 참고 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