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사진이긴 한데 거제권 무늬오징어소식에
고무되어 올려봅니다.
잡을려면 좀 기다려야 됩니다. 적어도 한달 ^^
바다를 가르며 달려가봅니다.
목적지는 고군산에 위치한 선유도 ...
뻘물이 진다는 청회색의 바다,
산호초의 코발트 블루 아름다운 바다 많아도
군산권 흐린 바다물색은 어찌보면 탁도있는 흐린 바다지만 .....
세계에서 2번째로 큰 갯벌을 보유한 대한민국의 자랑입니다.
세계적인 석학들이 갯벌 생태계를 연구하러 많이 온다고 하더군요 ....
갑오징어는 참오징어라고 불리기도 하는데 등에 방패보양의 뼈갑을 두르고 있습니다.
주로 와류지역에서 잡히는데
본류가 거세게 흐르는 지점에서 홈통이 지는 지역에 회호리 마냥 물이 도는 지역에서(와류) 싸이즈가 좋은 녀석들이 잡힙니다.
워낙 이쪽에서는 인기가 좋은 녀석들이라 ......
제가 아는 포인트는 아직 아무에게도 말한 적이 없군요 ....
거제권 식구들이 온다면 당연히 함께 합니다.
참 맛있는 녀석들이에요 ㅜㅜ
무늬가 진짜 맛있다고들 하던데 무늬를 제대로 먹어본 적이 없어서
무늬는 무늬대로 맛이 있고 갑이는 갑이대로 맛이 있다로 결론 짓습니다.
갑이는 보통 바닥권에 있습니다. ^^
무늬잡는 걸 보니 휙소리가 날 만큼 로드를 쳐 올려주던데 갑이는
굳이 애깅대까지는 필요 없구요 바닥권에 있는 녀석들이라 로드를 들어 라인만 탁탁 쳐주고 그냥 내버려두면 알아서 올라타줍니다.
묵직해지면 챔질후 일정속도로 감아주면 OK
신형 등침이(등에 침이 달려있는)는 별로더군요
에기 등에 올라탄 녀석이 미끄러지면서 꼬리쪽에 훅에 단단히 걸려야 하는데 가끔 설걸리고 에매하게 침이 달려있어서 밑걸림도 생기고 결정적으로 등침은 잘 휘어집니다.
손맛은 묵직한 비닐봉다리 끌어올리는 맛이구요
물위로 끌어올리는 순간에 털림주의만 잘 하면 참 편안한
어족자원입니다.
부업으로 시작한 떡구이 장사입니다. ㅎㅎ 가을철에 맛있어요 ...
개당 500원 인데
올해는 거제도에서 장사해야겠네요
카페지기님은 개당 5000원
우수회원은 개당 1000원
일반회원은 개당 500원
아가씨는 꽁짜
아줌마는 안팔아 입니다.
가격이 이상한가요 제맘입니다. ㅋㅋㅋ
첫댓글 한번도 갑오징어 안잡고 먺어보지 못했내요.뻘이 있어야 및걸림도적구 손실이 적겠내요.재미난 낚시 잘보았습니다.
우리나라 살면서도 갯벌이 세계에서 두번째로 크다는건 처음알았네요 빨리오징어들이 많이먹고 무럭무럭커야할텐데ㅋ
거제권에도갑돌이랑갑순이만날수있게 포인트열심히개발해야겠네요^^
어라 왜 저는 오천원인지.. ㅎㅎ. 기회가 되면 사 먹고 싶습니다. 무늬 씨즌 정리되면 군산으로 한번 가보고 싶습니다. ㅎㅎ
떡 구으면서 손내미는 포스 강렬합니다!! ^^ 거제에서 봤을 때랑은 전혀 다른 포스인걸요!!^^
바닷가에서 떡구이 먹으면 정말 맛나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