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고흥군 영남면 남열리와 양사리에 걸쳐 있는 우미산(牛尾山 449.7m)은 인근의 명산 팔영산(606.8m)과 마복산(534.9m)에 가려 그 동안 대외적으로 크게 알려지지 않았던 산이다.
정상에 오르면 남열리와 내나로도, 다도해해상국립공원의 바다풍경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다.
능선길은 숲길과 고흥반도의 다도해의 바다가 어우러져 아름다운 풍경을 자아낸다.
미르마루길은 고흥군이 23억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우주발사전망대에서 용바위까지 4km 구간의 친환경 명품 탐방로이다.
또한, 용(龍 미르)과 하늘(天 마루)을 테마로 조성한 이 길은 하늘다리, 미르전망대, 용조형물, 사자바위 전망대 등 이색시설물과 스토리텔링이 가미돼 명품길이 되었다.
탐방로 주변에는 우주발사전망대, 용바위, 사자바위, 다랭이논, 몽돌해변, 에머랄드빛 바다와 기암괴석으로 아름답다.
고흥 우주발사전망대는 한국이 자체 기술로 인공위성을 우주 공간으로 쏘아 올리기 위해 건설된 한국 최초의 우주발사체 발사기지인 나로우주센터와는 해상으로 17km 직선거리에 위치하여 나로호 발사 광경을 넓은 바다와 함께 볼 수 있다.
1층에는 VR체험관을 운영하고 있으며, 2층에는 우주도서관이 있어 어린이들에게 인기 만점이다.
또 우주 발사전망대의 숨겨진 비밀 명소인 2층은 수려한 다도해 절경을 한눈에 볼 수 있다.
전망대 7층에는 전망 턴테이블, 회전하는 전망대가 설치되어 있어 방문객들에게 인기가 많다.
전남 고흥군 남양면 중산리에서 우도로 가는 길은 늘 기다림의 연속이었다.
바다가 길을 열어줄 때까지, 주민들은 조용히 물때를 기다리며 노둣길을 걸어야 했다. 우도는 육지에서 1.3km 떨어진 가까운 섬이지만, 배편이 없어 물이 빠져야만 닿을 수 있는 곳이다. 이곳에는 약 51가구, 180여 명이 소박하게 살아가고 있으며, 우도는 아름다운 일몰로 유명한 곳이다. 그런데 지난 4월 24일, 이 작은 섬 마을에 기적 같은 변화가 찾아왔다. 육지와 섬을 잇는 다리가 드디어 개통된 것.
이 다리는 국내 최장의 연륙 인도교로, ‘우도 레인보우교’라 불리며, 희망과 행운을 상징하는 무지개 색으로 화려하게 단장했다. 난간과 바닥을 물들이는 무지개 빛깔은 우도의 푸른 바다와 어우러져 한 폭의 그림 같은 풍경을 만들어낸다.
노을이 지는 시간, 우도 레인보우교 위에서 바라보는 풍경은 그야말로 황홀경이다. 고흥군의 새로운 관광 명소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산행코스 A코스:
용암마을 입구~용암전망대~2 삼거리~중앙삼거리~우암전망대~간천마을(임도길)·우미산 정상 갈림길~3 삼거리~우미산 정상~남열전망대~곤내재(도로)~고흥우주발사전망대~남열 해수욕장 약7km2시간30분
B코스:
용암마을 입구~용바위~미르전망대 ~용굴전망대~사자바위포토존~몽돌해변~사자바위~우주발사전망대~남열해수욕장 약 4.5km 2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