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 2010년 2월 13일 (경인년 까치설날에...)
코스; 중산리~법계사(로타리대피소)~천왕샘~천왕봉~중봉~써레봉~치밭목대피소~새재갈림길~대원사
누구와; 안내산악회를 통하여 기러기님과 같이
6시 30분 우산을 받쳐들고 성서홈플러스앞에서 기다리다 백마가 그려진 차를 기다려 탑승한다 20명 정도의 소수로 버스는 상태가 양호해서 얼른퍼떡 계산해도 내가 남는장사다
지리산휴게소서 아침먹을 시간을 주는데 기러기님 내성질 파악하고 김밥 8줄을 준비하셨다 오뎅탕을 2,000원에 사서는 같이 먹었는데 천원짜리라는데 일전에 한 줄 2천원 땡초김밥만큼이나 맛이 죽인다
중산리에 도착하니 매표소까지 버스가 접근을하지 못하고 즁간에 하차하여 바로 걷기로 워밍업한다 9시 30분에 옛날에 종주산행에서 지천화님이 굿맨님과 수호천사님한테 업혀 내려와서 트럭을 태웠던 지점이 나온다
아이젠을 착용하고 본결적인 산행이 시작되는데 화장실을 가서 반드시 정리를 해야하는데 동파방지를 위하여 화장실을 폐쇄 했으니 인간의 똥고도 겨울엔 막아란건지?? 고놈들.....문제여!!!
노타리대피소는 반드시 날 실망시키지 않는다는 믿음으로 2시간은 충분히 버틸수 있다는 자신감으로 땀을 뻘뻘 흘리면서 문창대를 지나고 올라가는데 모두가 탄성을 질러제끼고 완전히 미처버린듯하다
젤로먼저 화장실을 찾아 감사를 표하고 바로 배낭을 매고 법계사 적멸보궁을 참배하고 시간을 단축 할려고 정신 없이 오르는데 기러기님 수도산~가야산 다음주 종주를 오늘의 상태와 묶어서 생각하니 고민이다
몸도 좀 풀고 지난주 두 번의 1시까지의 음주의 주독을 풀려고 왔는데 무리하면 기러기님 빠진 다음주종주는 안코없는 찐빵만들수도 없고 가능하면 쉬엄쉬엄 탈나서 종주 안하는 불상사 없게 살살 달래가며...천왕봉이다
천왕봉의 정상석은 얼음으로 뒤덥혔고 겨우겨우 사진에 담고 중봉으로 방향을 잡고는 점심을 먹는다 호랭이띠 아지메 눈은 있어가지고 울둘이만 쫄랑쫄랑 따라 오는데 동동주 술값은 챙겨왔다기에 끼워주고
나중에 알고본게 우리웰빙의 회원으로 등록한 서묘숙님의 친구로 우리 두류1동 아지메 대명이 황진이란다?/ 김 다 빠지고 난 마지막에 반고개 버스로 가라고 했더니 그냥 내려서 내차를 타고 동동주 언제 마시는냐고 하는겨~~~
다시 삼천포서 돌아와서 밥을 먹고 중봉으로 쎄레봉으로 내려가는데 경치는 끝내주고 좋타고 좋타고 .... 그런데 기러기님 허리와 어깨가 끊어질듯하다고 그러나 전문가는 와전히 끊어지고 이어줘야 더 칭송을 받는법!!
치밭목대피소에 들러서 마사지도 하고 침도 놓고 마지막 후미에서 천천히 하산을 하는데 다행이 끝까지 잘 참았다 대원사를 지나서 주차장까지 30분은 걸렸지 6시 30분에 도착하여 동동주 한 잔은 날라가고 대구로 씽씽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