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아와는 저녁을 먹고 8시부터 책마실을 함께 했습니다.
책 제목은 ‘아홉살에 처음 만나는 지구 마을 대표 동물들’입니다.
책을 통해 지구에 사는 여러 동물의 생김새와 특징을 알아봤습니다.
보아는 책 속에 등장하는 동물들을 본 경험이 많다고 했습니다.
고라니, 미어캣, 여우, 거미 등
보아가 동물들을 만난 이야기를 들려줬습니다.
이야기를 읽는 중에도 새로운 이야기가 생겨났습니다.
보아는 동물에 대한 지식도 많이 갖고 있었습니다.
“어? 사향고양이 똥으로 커피 만들잖아요!”
“스라소니가 고양이과 동물인 거 알고 있었어요!”
알고 있는 지식을 하나씩 말해주는 보아 덕분에 많이 배웠습니다.
보아가 가장 인상 깊었던 동물은 ‘몽구스’입니다.
몽구스는 고양이의 먼 친척인데, 뱀이 지닌 맹독을 이겨낼 수 있어서 독사를 잡아 먹고 사는 동물입니다.
보아는 독사도 이겨내는 몽구스가 신기하다고 했습니다.
새로 알게된 충격적인 사실도 있었습니다.
망둥어, 망둑어, 망둥이, 망뚱어...
모두 한 동물을 지칭하는 용어였습니다.
‘망둥어’로만 알고 있던 동물을 부르는 말이 다양하다는 것을 새로 배웠습니다.
다음 책마실 시간에는 책을 마저 읽으며 새롭고 다양한 동물들을 만나고 싶습니다.
어떤 동물들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을까요?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