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명 : 제7회 대전국제소극장연극축제 (DipFe.), 동백아저씨(극단 골목길)
장르 : 대전연극 공연
날짜 : 2016년 10월 18일~10월 19일
시간 : 평일 8시
장소 : 커튼콜소극장
티켓정보 : 대전공연전시 예매 10,000원 / 현매 : 일반 25,000원 (초,중,고)학생 18,000원
관람등급 : 고등학생 이상
소요시간 : 60분
주최/기획 : 한국연극협회대전광역시지회, 대전광역시, 대전문화재단
문의처 : 대전연극협회, 042-223-0060 / djdrama.kr cafe.daum.net/tjda
예매처 : 대전공연전시 http://gongjeon.kr/ 010-8412-7026
티켓할인정보 :
BIG10패키지 : 100,000원 (DipFe 참여작 10편 관람권)
극단 골목길 – 동백아저씨 (60분) 고등학생 이상
10/18(화) ~ 10/19(수) 평일 8시
박근형 작·연출 / 배우: 박민규(이동백), 정은경(여관주인), 김동원(아들), 조지승(여자)
‘이동백’은 부모도 친척도 없는 고아다. 어려서 고아원 원장이 가요무대 이미자의 노래 <동백 아가씨>를 듣다가 버려진 아이의 이름을 자신의 성 이씨에 동백을 붙여 ‘이동백’이라 지었다.
마흔이 넘은 ‘이동백’은 변두리 소도시의 낡은 여관에 월 30만원 달세방에 홀로 산다. 그의 직업은 도장에 이름을 새기는 일이다. 그는 읍내 문방구 한쪽에서 도장을 새기는 일을 하지만 벌이는 마땅치 않다.
‘이동백’은 평생 혼자 살았다. 외롭다. 문방구에 드나드는 어린 여고생을 보면 가슴이 울렁인다. 동백은 용기를 내서 여관주인에게 아가씨와 사랑을 나누고 싶다고 고백한다.
동백은 거금 10만원을 주고 20대 여인과 사랑을 나누지만 여의치 않다. 하지만 그는 여자가 좋다. 그래서 일주일에 한 번씩 돈을 모아 그녀와 사랑을 한다.
여관 주인은 일찍이 남편을 여의고, 고생고생 억척같이 살아온 과부다. 그녀에게는 20대의 외아들이 하나 있다. 아들은 평상시에는 샌님처럼 순하고 엄마 말이면 무엇이든 잘 따르는 순종적인 아이다. 그러나 가끔씩 다중인격으로 돌변해서 어머니를 구타하고 위협, 돈을 갈취해간다. 여관주인은 그런 아들을 애통히 여기지만 아들의 상태는 조금도 변하지 않는다.
동백은 여자를 위해 작은 목도장을 만들어 준다. 여자는 고마움의 표시로 남자를 정성껏 애무해준다. 그 시간 아래층 여관주인의 방에서 아들은 행패 끝에 여관에 불을 지른다. 멀리서 불자동차 소리가 들려오는 가운데 동백은 태어나서 처음으로 흥분을 느낀다. 불이 여관을 집어 삼킬 때 여자가 동백에게 말한다. “아저씨, 당신 참 불쌍합니다.”
모두 불 속에 잠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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