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Arjuna
5. 막힌 머리를 뚫다 - 부모님과 나의 예수제
휴식을 마친 후, 본격적으로 취업
시험 준비를 해야겠다는 결심을 했습니다.
하지만 오랫동안 계속된 요통, 좌골신경통이 심해 앉아 있기도 힘들었고,
귓 속은 계속 울리고, 순환이 안 되어 손,발, 배는 너무 차고, 소화도 잘 안 되고,
면역력이 떨어져서인지, 심지어 질염까지 생겨서 사라지지를 않았습니다.
취업 시험을 위해서는 공부를 해야 한다는 압박감은 심한데,
몸은 피곤하고 정신은 산만하고, 마음이 편하지 않았습니다.
그런 와중에 부모님도 연세를 드시니 기력이 예전같지 않다는 것이 느껴졌습니다.
그리고 왠지 모르게 부모님의 안 좋은 에너지들이
제게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작년 말, 연구회에 아버지와 어머니의 예수제를 부탁드렸습니다.
우선 도인님께서 저희 아버지와 어머니의 좋지 않은 부분을 관해주셨습니다.
저희 아버지의 경우, 직업 상 받는 안 좋은 에너지, 심장에 좋지 않은 에너지,
부부 간의 불화 등을 정화하기 위해
예수제 7개와 천부경2개를 하라고 권해주셨습니다.
어머니의 경우는 어깨에 이상한 오리같이 생긴 기운이 씌여있어서 폭력적인 경향,
눈, 유방, 내장, 자궁 등의 안 좋은 에너지 그리고 부부 간의 불화를 정화하기 위해
예수제 9개와 천부경 1개를 하라고 권해주셨습니다.
딱히 부모님에 관하여 도인님께 말씀드린 적도 없었는데,
도인님께서 관해주신 내용이 제가 느끼고 있는 점들과 많이 일치하여서 참 신기했습니다.
그렇지 않아도 그 당시, 어머니의 왼쪽 어깨가 많이 안 좋아지셔서 치료를 받고 계셨고,
저도 그 영향을 받아 어깨 통증이 심했습니다.
이 통증이 이상한 오리 기운의 영향을 받아서 생긴 것이라니,
예수제를 통해 하루빨리 천도되길 바라는 마음이 커져갔습니다.
부모님 예수제를 신청하고 나서 이상하게도 부모님께서 제사 문제로 티격태격 싸우기 시작했습니다.
어릴 때부터, 부모님이 다투는 것 때문에 이골이 난 저는 걱정이 되기 시작했습니다.
이와 관련해서 무엇인가 더 조치를 취해야 하나 싶어서 원장님께 상담을 드렸더니,
예수제를 하게 되어 속에 숨어있는 것들이 드러나는 것이니
한 번 지켜보라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부모님 예수제 날이 되었습니다.
아침부터 제 왼쪽 팔이 저려왔습니다.
한 번도 이런적이 없어서, 어머니께 팔이 저리다고 했더니,
어머니께서는 혹시 목 디스크가 온 것 아니냐고 반문하셨습니다.
갑자기 걱정이 되어 연구회 회원 중 한 분에게
목 디스크 때문에 병원에 가 봐야 할지 상의를 드렸더니,
디스크가 아니라 부모님 예수제를 통해 안 좋은 에너지가 빠져나가는 것을
느끼는 것인 것 같으니 걱정하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실제로 예수제가 끝나고 나자 저녁부터는 왼쪽 팔의 저리는
현상이 사라졌습니다.
전에도 안 좋을 때마다, 부모님께 예수제를 해 드리긴 했지만,
이렇게 함을 많이 만들어서 한꺼번에 안 좋은 것을 정리하는 것은 처음이라
부모님 반응이 어떠할지 기대 반 걱정 반으로 지켜봤습니다.
먼저 심하진 않지만 아버지께 감기 몸살 비슷하게 반응이 왔습니다.
허리도 아프시고 몸살 기운이 와서 많이 피곤해지신다고
병원에 다니면서 약도 타와 드시는 것 같았습니다.
저는 그런 아버지를 보며 속으로 ‘약 아무 소용 없을 텐데…’ 하면서 웃었습니다.
아버지가 바로 반응을 보이시는 것에 비해, 어머니께서는 1주 후 반응을 보이셨습니다.
어머니도 몸살과 비슷한 반응이 나타났고,
통증이 심했던 왼쪽 팔도 훨씬 좋아지셨다고 하셨습니다.
최근에는 젊을
때부터 지병이였던 만성 B형 검사를 받으셨는데,
검사 결과 상 거의 정상으로 돌아왔다고 하셨습니다.
아무래도 본인이 관리를 잘한 것 같다며 매우 흐뭇해하셨습니다.
제가 몸으로 느끼는 것도 그렇고, 부모님도 많이 건강해지시고 유연해지시는 것을 보니
저도 작년 한 해가 가기 전에 예수제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습니다.
예수제함 1통에 수정이 아홉개까지 들어갈 수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저는 주로 저의 질병인 요통, 골반통, 목통증, 수족냉증, 질염
그리고 취업을
중심으로 예수제 9개로 맞춰달라고 부탁드렸습니다.
도인님께서 제 안 좋은 부분을 관해주신 것을 적어서 보여주셨습니다.
알고 보니 전생에 이순신 장군과 관련하여 생긴 업이 뼛 속 깊이 저장되어
이번 생에 요통과 골반이 심하다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일을 추진할 때마다,
시신경에 많은 에너지가 몰려서 눈 쪽이 굉장히 피곤하고,
참을성도 매우 부족한 점도 이번 생에 꼭 고쳐야 할 점이라고 하셨습니다.
뿐만 아니라 취업 준비 때문에 스트레스를 너무 많이 받아
머리 쪽에 안 좋은 에너지가 헬멧처럼 막을 형성했다고도 하셨습니다.
그 밖에 외국에 있을 때 받았던 안 좋은 에너지,
몸에 퍼져있는 바이러스들과 냉기들도 관련하여
다 천도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예수제 함을 만들어 주셨습니다.
예수제가 끝난 직후에는 크게 달라진 것을 느끼지 못했습니다.
그래도 항상 피곤하던 눈이 많이 피곤하지 않고 편안해졌습니다.
그리고 2주 후, 갑자기 몸살 기운이 찾아왔습니다.
예수제 후의 몸살은 감기 몸살과는 느낌이 약간 다른데,
몸에 힘이 쭉 빠지고 머리 윗부분이 뭔가 텅 비는듯한
느낌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도인님 말씀으로는 막혔던 머리 쪽이 뚫리는 것이라 하셨습니다.
처음에는 한 며칠 쉬면 낫겠지 했는데,
한 2주 정도 힘이 없고, 머리가 멍한 상태가 계속 되었습니다.
이러던 저를 아버지가 보시더니 당신도 얼마 전에 비슷하게 몸살을 겪어서
제 상태를 설명 안 해도 너무 잘 아신다고 하셨습니다.
그러더니 그 당시 드시고 남은 약을 저에게 복용해라고
주셔서 속으로 많이 웃었던 기억이 납니다.
2주간의 명현기간이 끝나고,
취업으로 인해 스트레스가 쌓였던 것이 많이 사라지고
마음이 상당히 편안해졌습니다.
요통, 골반통도 많이 사라지고 눈이 덜 피로하니 취업 시험 공부도 더 잘 되었습니다.
무엇보다도 머리를 감싸고 있던 안 좋은 기운이 정화가 되고,
백회가 열려서 그런지, 산만하던 정신이
좀 더 차분해지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공부할 내용도 전에 비해 한 번 읽으면 머리 속에 더
빨리 들어오기 시작했습니다.
아쉽게도 기대했던 질염 증세는 완전히 낫지 않았지만,
외국에서 많이 힘들었으니 차차 좋아지겠지하는 생각에 크게 마음을 두지는 않았습니다.
그저 ‘컨디션이 전에도 이렇게 좋았으면 진작에 공부를 좀 더 하고 취업 시험을 볼 수 있었을텐데’
하는 아쉬운 마음이 가득할 뿐이었습니다.
시험이 얼마 남지 않았는데, 이상하게 친구와 싸우고,
발목과 발바닥이 많이 아파서 절뚝거리면서 걷게 되었습니다.
전에 도인님께서 무엇인가를 하려고 하면 어둠의 에너지들이 방해를 한다고 하셨는데,
이것도 그런 것 중에 하나인가 싶었습니다.
어쨌든 시험을 봐야 하니 공부는 해야 하고,
침뜸술을 배우신
어머니께 침을 놓고 뜸을 놓아달라고 부탁드렸는데,
평소와는 달리 딱히 효과는 없었습니다.
시험이 끝나고, 질염이나 발목, 발바닥이 아픈 것도 그렇고
제 안에 화가 많이 쌓여있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제 자신을 보완할 측면이 많다고 느껴, 예수제 9개를 더 부탁드렸습니다.
작년 말, 예수제 9개를 하고 2주 동안 약한
몸살을 비슷하게 앓았기 때문에,
두 번째 예수제 다음에도 아프지 않을까 걱정을 했었는데,
다행히 큰 반응은 없었습니다.
두 번째 예수제 뒤에는 좀 더 열심히 살아야겠다는 의지력도 생기고,
제 자신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관련된 책들도 찾아보며 읽게 되었습니다.
저는 해야 할 일을 최대한 미루다가 당일에 벼락치기로 하는 버릇이 너무 심해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편이었습니다.
관련 책을 찾아서 읽다가, 제가 무의식적으로 (잠재의식적으로)
쾌락적인 것에만 반응하고 선택하며 살았다는 사실을 절감하고 크게 반성하였습니다.
현재는 해야 할
일을 계속 미루다가 한꺼번에 몰아서 하지 않고,
매일 조금씩이라도
나누어서 하면 훨씬 효율적이고 좋은 결과물을 가져온다는 사실을 알게 되어
그렇게 실행하고 있습니다.
(피라밋히란야 체질개선연구회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