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성 산소가 생기는 두 가지 요인
1. 외부적 요인
현재 암을 유발하는 가장 큰 원인으로 지목되는 것이 활성 산소이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 현대 과학의 많은 부분이 활성 산소 문제를 해결하는 데 집중되고 있다. 예를 들어서, 동맥 경화증은 동맥의 벽에 콜레스테롤이 쌓이는 병인데 특히 콜레스테롤이 쌓이는 장소가 어디인가를 살펴보면 거기에서도 활성 산소의 문제가 중심에 있다는 사실을 볼 수 있다. 동맥벽에 콜레스테롤이 쌓이려면 먼저 세포가 활성 산소에 의해 상해서 상처가 생겨야 하기 때문이다. 콜레스테롤은 바로 그 상처를 거점으로 쌓이기 시작하여 동맥 속을 흐르는 혈액의 흐름을 막게 된다.
과거에는 계란의 노른자에 콜레스테롤이 많아서 동맥 경화 환자들에게 노른자를 먹지 말라고 말했지만, 과학이 발전하면서 노른자를 많이 먹는다고 해서 모두 동맥 경화에 걸리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이 발견되었다. 동맥 경화를 일으키는 음식은 콜레스테롤과 활성 산소가 함께 들어 있는 식품들이다 피자나 삼겹살처럼 먹을 때 콜레스테롤이 많이 함유되어 있는 동물성 지방을 불에 태워 섭취하는 경우, 산화된 기름이 활성 산소와 함께 체내로 들어가게 된다. 이렇게 체내에 들어간 활성 산소는 동맥벽을 구성하는 세포에 상처를 내고 그 상처 난 부분에 콜레스테롤이 쌓이기 시작한다.
2. 내부적 요인
스트레스를 받으면 인체는 다양한 반응을 나타낸다. 혈압이 올라가고 혈당 수치가 높아져 인체의 기능이 현저하게 떨어진다. 현대 의학이 발전하면서 스트레스가 세포에 매우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이 밝혀지고 있다. 화가 나고 걱정이 생겨서 잠을 이루지 못할 때 인체의 세포에서는 활성 산소를 만들어 내는데 이것의 산화력은 보통 강한 것이 아니다. 이 활성 산소는 무엇에든지 달라붙어서 무차별적으로 산화시켜 버린다. 스트레스를 심하게 받아서 세포에서 활성 산소가 발생하면 이것은 세포핵 속으로 가서 유전자를 구성하는 핵산을 무차별하게 산화시켜 버리는데 이로써 유전자가 변질하게 된다. 연구 결과에 의하면 사람은 늙어서 죽는 것이 아니라고 한다. 실제로 세포는 죽음을 맞이하는 순간까지 계속해서 건강하게 세포 분열을 하기 때문이다.
아직 세포는 죽을 때가 되지 않아서 계속해서 세포를 증식시키고 있는데, 사람이 건강에 나쁜 것을 먹으면서 화를 내고 신경질을 내면 활성 산소가 마구 발생하고 그 때문에 세포가 견디다 못해서 변질하게 되며 이것이 암이 되기도 하고 노화 현상으로 나타나기도 한다. 몸에 이상을 느낀 사람이 새로운 삶을 살기로 결심하고, 먹는 것을 신선하고 건강에 유익을 주는 것으로 바꾸고, 부드러운 마음을 갖고 참된 행복을 찾기 위한 태도로 살아가기 시작하면 활성 산소의 발생이 줄어들면서 변질된 세포가 서서히 다시 정상을 찾아가게 된다. 이것이 참된 치료의 과정이다. 이러한 자연의 현상을 무시하고 아무것이나 먹고 아무렇게 살면서 몸에 좋다는 약을 함부로 먹는 것은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인체의 생리를 전혀 모르는 것이다.
3. 쥐를 통한 실험
스트레스는 곧바로 활성 산소를 발생시키고 발생한 활성 산소는 곧바로 세포를 망가뜨리기 시작한다. 스트레스는 뇌신경 세포에도 영향을 준다는 사실이 다음과 같은 실험에서도 분명히 밝혀졌다. 쥐를 두 그룹으로 나누어서 한 그룹의 쥐에게는 조용하고 살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 주었다. 그리고 다른 그룹의 쥐에게는 같은 환경을 만들어 주면서 매일 녹음된 고양이 소리를 들려 주었다. 일정 시간이 흐른 후에 양쪽 그룹 쥐들의 간을 떼 내어 살펴보니 놀라운 결과가 나왔다. 조용한 곳에서 마음 편하게 지낸 쥐는 건강하였는데, 온종일 고양이 울음소리를 들은 쥐의 간에는 암이 생기기 시작한 것이다. 고양이 소리가 쥐에게 엄청난 스트레스가 되었기 때문이다.
인생은 고양이 소리 같은 스트레스를 받는 투쟁의 연속이다. 이 투쟁 속에서 영혼의 평안을 누리는 사람만이 건강한 삶을 살면서 하나님께서 주신 인생을 풍요롭게 살 수 있다. 소중한 유전자를 사망의 손길로부터 구원하기 원하는가? 예수께 나아가 마음의 멍에를 벗고 쉼을 얻어야 한다. 고양이 소리는 우리가 죽는 순간까지 없어지지 않는다. 그것은 끝까지 우리의 인생을 따라다닐 것이다. 그러므로 날마다 들려오는 고양이 소리에 반응하여 잠 못 이루지 말고, 하나님의 인도와 섭리를 바라보면서 영혼의 평안을 간직하는 것이 그리스도인의 참된 건강 유지법이며 노화 방지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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