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적 노선 및 수서차량기지 이전 후보지 검토 핵심…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목표
[대한경제=백경민 기자] 경기 수원ㆍ용인ㆍ성남ㆍ화성시가 힘을 모아 서울 지하철 3호선을 경기 남부권역으로 연장하기 위한 최적 노선 검토에 착수한다.
수서차량기지 이전 관련 부지 선정 및 입체복합화 개발에 따른 연계방안 등을 두루 검토할 예정인 가운데, 경기도와 4개 지자체는 내년 발표될 예정인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을 목표로 하고 있다.
30일 관계기관과 업계에 따르면, 이날 ‘서울3호선 연장ㆍ경기남부광역철도 기본구상 및 사전타당성 조사(4억원)’에 대한 입찰이 마무리된 가운데, KG엔지니어링 컨소시엄(신성엔지니어링)이 사업권을 차지했다.
이 사업은 용인-서울 고속도로를 따라 성남~용인~수원~화성시에 대단위 공동주택 및 도시개발사업이 추진되면서 광역교통 개선대책을 마련해 지역 교통난을 해소하기 위한 취지다. 지하철 3호선 연장 최적 노선(정거장 포함) 및 수서차량기지 이전 대상 후보지 등을 검토하는 게 핵심이다.
KG엔지니어링은 앞으로 1년 간 지하철 3호선 연장 및 신설노선 방안을 비롯해 열차 운영계획, 교통수요 예측, 수서차량기지 이전안, 사업시행 방식, 경제성 및 재무성 분석 등 전반적인 밑그림을 그리게 된다.
경기도와 수원ㆍ용인ㆍ성남ㆍ화성시는 지난 2월 교통난 해소 대안 마련을 위한 상생협약을 체결했다. 당초 용인-서울 고속도로를 따라 세곡지구에서 금토지구, 대장지구, 광교로 이어지는 노선을 추진했으나, 화성시가 가세해 수원남부지역을 거쳐 화성 봉담까지 연장하는 안으로 확대됐다.
이번 사업은 지하철 3호선 연장을 최우선으로 하되, 서울시와의 협의가 더딜 때를 대비해 경기남부광역철도란 이름의 신규 노선 검토까지 아우를 전망이다.
서울3호선 연장 및 신규 철도사업 대안 노선은 지자체 협의 등을 통한 의견 수렴과 현지답사 분석결과를 반영하고, 주변 개발계획 및 접근성, 주변 도로와의 연계성 등을 고려해 정거장 위치를 결정하기로 했다.
수서차량기지를 이전할 부지를 찾는 것도 주요 과제다. 차량기지 건설의 규모 및 방안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입지기준에 충족되는 예비후보지에 대한 경제성 등을 분석하게 된다.
특히 차량기지 이전에 따른 입체복합화 개발 시 이와 연계할 수 있는 방안까지 두루 살피기로 했다. 앞서 서울시가 추진한 ‘수서차량기지 이전 및 부지활용방안 사전타당성 조사’와 ‘수서차량기지 입체복합개발 기초조사 및 사업화 계획 수립’과 연계해 최적의 대안을 모색한다는 구상이다.
경기도와 4개 지자체는 최적 노선 검토 결과가 나오면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국토교통부에 공식 건의한다는 방침이다.
수원시 관계자는 “지하철 3호선 연장을 염두에 두고, 추후 수서역에서 연결하게 되는 부분에 대한 기술적 검토를 비롯해 수서차량기지를 어떻게 할 것인지 등을 서울시와 협의할 계획”이라며 “현재로서는 경기도와 4개 시가 주축이 돼 하고 있지만, 구상한 것들이 타당하다면 서울시도 함께 참여하게 되지 않을까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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