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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복음 12장 1-8절. 예수님을 위한 잔치와 마리아의 헌신
1. 예수님이 죽었던 나사로를 살려주시자, 나사로가 예수님을 위해서 잔치했습니다.
마태복음 26장과 마가복음 14장에 보면, 그 동네에서 병 고침을 받은 시몬이라는 사람의 집에서 잔치를 했습니다.
막상 예수님을 위해서 잔치하려고 했으나, 시몬이라는 사람이 음식 비용을 대고, 나사로는 가난해서 드릴 것이 없었던 모양입니다.
그래서, 누이동생 마르다는 일로써 봉사하고 있었습니다.
2. 그런데, 나사로의 누이동생 마리아는 시집갈 때 쓰려고 깊숙이 간직해 두었던 귀한 향유를 예수님께 부어드렸습니다.
3. 이처럼, 마리아가 귀한 향유를 예수님께 남김없이 부어드리자, 제자들이 값비싼 향유를 아까워하면서, 마리아에게 귀한 것을 허비한다고 생각했습니다.
4. 이처럼, 가룟 유다가 마리아를 책망하였지만, 예수님은 마리아가 귀한 일을 했다고 칭찬을 했습니다.
“복음이 전파되는 곳마다 이 여자의 행한 일도 전파되리라”고 하셨습니다.
5. 시몬은 예수님을 위해서 잔치한다고 했으나, 온 마음을 다한 것이 아니고, 예의상 형식적인 잔치를 했습니다.
그렇지만, 마리아는 자기가 가진 전 재산을 드리고, 온 마음과 정성을 다해서, 헌신적으로 예수님을 기쁘시게 해드렸습니다.
7. 우리는 오늘 이 마리아의 사랑과 헌신을 본받고자 합니다.
8. 그래서, 오늘은 <예수님을 위한 잔치>란 제목으로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1-3절. 예수님을 위해서 잔치할 때, 나사로와 마르다와 마리아의 모습이 나옵니다.
1절. 유월절 엿새 전에 예수께서 베다니에 이르시니 이곳은 예수께서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나사로의 있는 곳이라.
New American Standard Bible: Jesus, therefore, six days before the Passover, came to Bethany where Lazarus was, whom Jesus had raised from the dead.
유월절 엿새 전에 예수께서 베다니에 이르시니
Ὁ οὖν Ἰησοῦς, πρὸ ἓξ ἡμερῶν τοῦ πάσχα, ἦλθεν εἰς Βηθανίαν,
the therefore Jesus, before six days of the Passover, came to Bethany
‘이르시니’(ἦλθεν)는 부정과거로서(came) 과거에 확실히 도착하신 사실을 가리킵니다.
이곳은-- 나사로의 있는 곳이라.
ὅπου ἦν Λάζαρος,
where was being Lazarus
‘있는’(ἦν)은 미완료과거로서(was being) 계속 있는 것을 가리킵니다.
예수께서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ὃν ἤγειρεν ἐκ νεκρῶν Ἰησοῦς.
whom raised from dead Jesus
‘살리신’(ἤγειρεν)은 부정과거로서(raised) 과거에 단호하게 살리신 확실한 사실을 가리킵니다.
2절. 거기서 예수를 위하여 잔치할새 마르다는 일을 보고 나사로는 예수와 함께 앉은 자 중에 있더라.
New American Standard Bible: 거기서 예수를 위해서 잔치를 할 때, 마르다는 일을 하고 있었고, 나사로는 예수와 함께 식탁에 앉은 자들 중에 있었다. (So they made Him a supper there, and Martha was serving; but Lazarus was one of those reclining at the table with Him.)
거기서 예수를 위하여 잔치할새
ἐποίησαν οὖν αὐτῷ δεῖπνον ἐκεῖ,
they made therefore Him supper there,
직역하면 ‘그러므로 거기서 그들이 저녁 식사를 만들었다’는 뜻입니다.
‘만들었다’(ἐποίησαν)는 부정과거로서(they made) 과거에 일어난 확실한 사실을 가리킵니다.
마르다는 일을 보고
καὶ ἡ Μάρθα διηκόνει,
and the Martha was serving
직역하면 ‘그리고 마리아는 섬기고 있었다’는 뜻입니다.
‘일을 보고’(διηκόνει)는 미완료과거로서(was serving) 계속 섬기고 있는 모습을 가리킵니다.
나사로는 예수와 함께 앉은 자 중에 있더라
ὁ δὲ Λάζαρος εἷς ἦν ἐκ τῶν ἀνακειμένων σὺν αὐτῷ·
the but Lazarus one was being of those reclining with Him
직역하면 ‘그러나 나사로는 그분과 함께 기대고 앉은 자들 중 하나로 있었다’는 뜻입니다.
‘기대고 앉은’(ἀνακειμένων)은 현재분사로서(reclining) 저녁 식사하면서 유대인들이 옆으로 기대고 앉은 습관을 가리킵니다.
‘있더라’(ἦν)는 미완료과거로서(was being) 계속 기대고 앉아 있는 모습을 가리킵니다.
3절. 마리아는 지극히 비싼 향유 곧 순전한 나드 한 근을 가져다가 예수의 발에 붓고 자기 머리털로 그의 발을 씻으니 향유 냄새가 집에 가득하더라.
New American Standard Bible: 그때 마리아가 지극히 비싼 향유인 순전한 나드 한 파운드를 가져다가, 예수의 발에 붓고, 자기의 머리털로 예수의 발을 씻었다. 그러자 그 집에 향유 향기가 가득하였다. (Mary then took a pound of very costly perfume of pure nard, and anointed the feet of Jesus and wiped His feet with her hair; and the house was filled with the fragrance of the perfume.)
마리아는 지극히 비싼 향유 곧 순전한 나드 한 근을 가져다가
ἡ οὖν Μαριὰμ, λαβοῦσα λίτραν μύρου νάρδου πιστικῆς πολυτίμου
the therefore Mary, having taken a litra of fragrant oil of nard pure of great price
‘가져다가’(λαβοῦσα)는 부정과거 분사로서(having taken) 마리아가 단호한 의지로 비싼 향유를 예수님께 부어드리려고 가져가는 모습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예수의 발에 붓고 자기 머리털로 그의 발을 씻으니
ἤλειψεν τοὺς πόδας τοῦ Ἰησοῦ καὶ ἐξέμαξεν ταῖς θριξὶν αὐτῆς τοὺς πόδας αὐτοῦ·
anointed the feet of the Jesus and wiped with the hair of her the feet of Him
‘붓고’(ἤλειψεν)와 ‘씻으니’(ἐξέμαξεν)는 둘 다 부정과거로서(anointed, wiped) 마리아가 단호한 의지로 비싼 향유를 예수님 발에 붓고, 귀한 머리털로 예수님의 발을 씻는 굉장히 헌신적인 모습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향유 냄새가 집에 가득하더라.
ἡ δὲ οἰκία ἐπληρώθη ἐκ τῆς ὀσμῆς τοῦ μύρου.
the now house was filled with the fragrance of the oil.)
직역하면 ‘이제 그 집은 향유 향기로 가득 찼다’는 뜻입니다.
‘가득 찼다’(ἐπληρώθη)는 부정과거 수동태로서(was filled) 집에 항유 향기가 완전히 가득 찬 모습을 가리킵니다.
1. 나사로는 예수와 함께 앉은 자 중에 있더라.
예수님이 계신 곳에 함께 있는 성도님들은 귀중합니다.
오늘도 예배에 참석하신 여러분들은 참 소중한 분들이십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앞으로, 천국 잔치 때도, 우리 모두 예수님과 함께 참여하시기를 축원합니다!
2. 거기서 예수를 위하여 잔치할 때, 마르다는 일을 보고
예수님을 위해서 잔치할 때 마르다는 일을 보았다고 했습니다.
나사로처럼 예수님과 함께 잔치 자리에 참석하는 것도 좋지만, 마르다처럼 봉사하는 분들은 더욱 소중합니다.
이 마르다처럼, 예수님을 위해서 음식을 장만하면서, 봉사하는 것은 참으로 소중합니다.
어느 곳이나, 사람들이 모이는 곳이면, 뭐니 뭐니 해도, 음식을 장만하시는 일이 중요합니다.
그러기 때문에, 음식을 장만하는데 봉사하시는 분들은 참 소중한 일을 하시는 분들입니다.
우리 교회에서도, 식당 봉사하시는 분들은 참 귀중한 봉사를 하시는 것입니다.
지난번 최 권사님, 송 권사님에 이어서, 금년에는 심 권사님이 식당 봉사대장으로서 교회 식구들을 먹여주시니 얼마나 감사한지 모릅니다.
제 누님도 서울의 큰 교회에서 권사님으로, 20년 넘게 식당 봉사하고, 6년째 식당 책임자로 봉사하고 있습니다.
오늘도 식당에서 식사하러 가실 때, 봉사하신 권사님들 집사님들을 보시면, <수고하셨습니다> <애쓰셨습니다> <감사히 먹겠습니다> 인사들을 해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앞으로, 마리아처럼 봉사하시는 분들이 많이 나오시기 바랍니다!
3. 마리아는 생명처럼 소중한 향유를 예수님께 다 쏟아 부어드렸습니다.
<마리아는 지극히 비싼 향유 곧 순전한 나드 한 근을 가져다가 예수의 발에 붓고 자기 머리털로 그의 발을 씻으니 향유 냄새가 집에 가득하더라.>
나사로처럼 예배 참석하는 것도 좋고, 마르다처럼 봉사하는 것도 소중하지만, 마리아는 온 마음을 다해 예수님을 사랑하고, 가장 소중한 것을 다 주님께 드렸습니다.
(1) 마리아는 예수님께 대한 뜨거운 사랑을 가지고, 귀한 향유를 예수님께 남김없이 부어드렸습니다.
이 향유는 <나드> 향품으로서, 히말라야 산 깊은 곳에서 나는 아주 값비싼 것이었습니다.
당시의 값으로, 300 데나리온이었습니다.
이것은 일군의 하루 품삯이 1데나리온이었으니까, 일군이 한 푼도 쓰지 않고, 300일 동안 품삯을 모은 돈에 해당했습니다.
그런데, 마리아는 이 귀한 향유를 예수님께 다 부어드렸습니다.
(2) 이 귀한 향유는 한 방울만 떨어뜨려도 온 방안에 그 향기가 가득합니다.
사람이 몸에 이 향유를 바를 때는, 보통 한 방울도 안 되게 조금씩 발랐습니다.
그런데, 마리아는 이 향유를 병째 남김없이 다 예수님께 부어드렸습니다.
이처럼, 마리아는 제자들이 허비한다고 생각할 정도로 향유를 병째 완전히 예수님께 부어드렸습니다.
보통 사람 같으면, 정말 아까운 향유니까, 적당히 예수님께 발라 드리고, 자기를 위해서 나머지는 남겨두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마리아는 온 마음을 다해 예수님을 사랑하고, 그 사랑의 표현으로서 향유를 조금도 아낌없이 다 부어드렸던 것입니다.
(3) 마태복음 26장과 마가복음 14장에 기록한 대로, 마리아는 이 향유를 먼저 예수님의 머리에 부어드렸습니다.
그러나, 이 향유가 모두 흘러나온 것이 아니고, 아직도 옥합에 달라붙어 있었습니다.
그래서, 요한복음 12장에 기록된 것처럼, 향유를 깨뜨려서 그릇 조각에 붙어 있는 향유조차 예수님의 발에 발라 드리고서는 자기 머리털로 예수님의 발을 닦아드렸습니다.
오늘 요한복음의 초점(spotlight)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즉, 마리아가 머리에 향유를 부은 것만이 아니라, 향유 옥합을 깨뜨려서, 조각에 붙은 향유를 손으로 남김없이 긁어서, 예수님께 발라 드리고, 머리털로 씻는 모습입니다.
이 모습에는 마리아의 진정한 헌신과 사랑의 모습이 잘 나타나 있습니다.
다시 말하지만, 마리아는 아낌없이 향유를 머리에 붓고, 또 옥합에 남아 있는 향유마저도 옥합을 깨뜨려서 향유를 손으로 긁어 예수님의 발에 붓고, 또 귀한 머리털로 예수님의 발을 닦아드렸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여기서 예수님께 대한 마리아의 사랑과 헌신을 본받기 바랍니다!
고린도전서 13장에는, 내게 있는 모든 것으로 구제하고, 내 몸을 불사르게 내어줄지라도, 사랑이 없으면 아무것도 아니라고 했습니다.
그러므로, 마리아처럼 예수님을 뜨겁게 사랑하시는 성도님들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5) 역사적으로, 예수님의 교회는 마리아처럼 헌신적인 사람들을 통해서 발전되어 왔습니다.
이분들은 예수님의 사랑의 강권에 못 이겨서, 한평생과 생명을 바친 분들입니다.
고린도후서 5:14. 그리스도의 사랑이 우리를 강권하시는도다. 우리가 생각건대 한 사람이 모든 사람을 대신하여 죽었은즉 모든 사람이 죽은 것이라.
(6) 곱사등이로서 예수님을 진실하게 믿는 권사님이 계셨습니다.
이 권사님이 68세로서, 어느 산골의 전화교환원으로 근무할 때의 일이었습니다.
즉, 1908년 8월에 뉴멕시코에 갑자기 집중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그런데, 그 산골 마을 밑에는 500가구의 주민들이 살고 있었습니다.
다른 직원들은 다 도시로 가버리고, 홀로 남은 권사님이 집집마다 일일이 전화해서, 홍수를 급히 대피하라고 연락을 했습니다.
그래서, 주민들은 안전한 곳으로 모두 대피했습니다.
그 후에, 급물살이 쏟아져 내려서 모든 집을 휩쓸고 가버렸습니다.
전화국 건물마저 쓸어 가버렸습니다.
이 권사님은 주민들을 살리고 정작 자신은 죽었습니다.
얼마든지 피신할 수 있는 분이, 주민들을 살리고, 자신은 죽은 것입니다.
두 달 후에, 주민들이 뼈가 곱사등이가 된 권사님의 시신을 찾았습니다.
그래서, 그 권사님의 이름을 딴 <루크 기념관>를 건립했습니다.
그 기념관 비문에 이렇게 기록되어 있습니다.
<사람이 친구를 위하여 자기 목숨을 버리면 이에서 더 큰 사랑이 없느니라>. (요한복음 15장 13절)
4-6절. 가난한 자 구제도 중요하고, 예수님을 위한 거룩한 낭비도 중요합니다.
4절. 제자 중 하나로서 예수를 잡아 줄 가룟 유다가 말하되,
New International Version: 그러나 제자들 중의 하나로서 나중에 예수를 배신하게 될 가룟 유다가 반대했다. (But one of his disciples, Judas Iscariot, who was later to betray him, objected,)
New American Standard Bible: But Judas Iscariot, one of His disciples, who was intending to betray Him, said,
제자 중 하나로서–--가룟 유다가 말하되,
λέγει δὲ Ἰούδας ὁ Ἰσκαριώτης εἷς τῶν μαθητῶν αὐτοῦ,
says but Judas the Iscariot one of the disciples of Him
직역하면 ‘그러나 그의 제자들 중의 하나인 가룟인 유다가 말하기를’이란 뜻입니다.
‘말하되’(λέγει)은 현재형(says)으로서 가룟 유다가 말하고 있는 모습을 생생하게 그리고 있습니다.
예수를 잡아 줄
ὁ μέλλων αὐτὸν παραδιδόναι
who being about Him to betray
직역하면 ‘그를 넘겨주려고 하는’이란 뜻입니다.
‘잡아 줄’(μέλλων---παραδιδόναι)은 두 단어로 되어 있는데, 앞의 단어(μέλλων)는 현재분사로서(being about) ‘무엇을 하려고 하는’이란 뜻이고, 뒤의 단어(παραδιδόναι)은 부정사형 동사로서(to betray) 원형(παραδίδωμι)은 ‘넘겨주다, 배반하다’(hand over, betray)란 뜻입니다.
5절. 이 향유를 어찌하여 삼백 데나리온에 팔아 가난한 자들에게 주지 아니하였느냐 하니,
New American Standard Bible: “왜 이 향유를 삼백 데나리온에 팔아 가난한 자들에게 주지 않았느냐?” ("Why was this perfume not sold for three hundred denarii and given to poor people?")
New International Version: “왜 이 향유를 팔아서 그 돈을 가난한 자들에게 주지 않았느냐? 그것은 일 년 품삯의 가치가 있도다.” ("Why wasn't this perfume sold and the money given to the poor? It was worth a year's wages.")
이 향유를 어찌하여 삼백 데나리온에 팔아 가난한 자들에게 주지 아니하였느냐 하니
Διὰ τί τοῦτο τὸ μύρον οὐκ ἐπράθη τριακοσίων δηναρίων καὶ ἐδόθη πτωχοῖς;
Because of why the fragrant oil not was sold for three hundred denary and was given to the poor?
직역하면 ‘왜 이 향유가 삼백 데나리온에 팔려서 가난한 자들에게 주어지지 않게 했느냐’는 뜻입니다.
‘팔아’(ἐπράθη)와 ‘주지’(ἐδόθη)는 둘 다 부정과거 수동태로서(was sold, was given) 반드시 그 향유가 삼백 데나리온에 팔리게 해서 가난한 자들에게 주어지게 해야 했다는 것을 강조한 말입니다.
6절. 이렇게 말함은 가난한 자들을 생각함이 아니요, 저는 도적이라. 돈 궤를 맡고 거기 넣는 것을 훔쳐 감이러라.
New American Standard Bible: 그가 이렇게 말한 것은 가난한 자들을 생각해서가 아니고, 그가 도적이기 때문이었다. 그가 돈궤를 맡고 있었는데, 거기에 넣은 것을 도적질하곤 했었다. (Now he said this, not because he was concerned about the poor, but because he was a thief, and as he had the money box, he used to pilfer what was put into it.)
이렇게 말함은 가난한 자들을 생각함이 아니요
εἶπεν δὲ τοῦτο, οὐχ ὅτι περὶ τῶν πτωχῶν ἔμελεν αὐτῷ,
He said however this, not because for the poor he was caring to him
직역하면 ‘그러나 그가 이렇게 말한 것은 그가 가난한 자들을 계속 염려했기 때문이 아니었다’는 뜻입니다.
‘염려했기’(ἔμελεν)는 미완료과거로서(he was caring) 계속 염려해주고 있었던 것을 가리킵니다.
그러나 가룟 유다는 가난한 사람을 돌봐준 것이 아니고 돈을 훔쳐 간 도적이었습니다.
‘말한’(εἶπεν)은 부정과거로서(He said) 과거에 말한 사실을 가리킵니다.
저는 도적이라.
ἀλλ’ ὅτι κλέπτης ἦν
but because thief he was being
직역하면 ‘그러나 그는 계속 도적이었기 때문이다’는 뜻입니다.
여기 동사(ἦν)는 미완료과거로서(he was being) 가룟 유다가 과거부터 계속 도적질 해온 사실을 가리킵니다.
돈 궤를 맡고
καὶ τὸ γλωσσόκομον ἔχων
and the money bag having
직역하면 ‘돈 가방을 가지고’란 뜻입니다.
‘가지고’(ἔχων)는 현재분사로서 가룟 유다가 계속 돈 가방을 가지고 다닌 것을 가리킵니다.
거기 넣는 것을 훔쳐 감이러라
τὰ βαλλόμενα ἐβάσταζεν.
that being put into (it) he used to pilfer
‘넣는’(βαλλόμενα)은 현재분사로서(being put into) 계속 돈을 넣는 것을 가리키고, ‘훔쳐감이러라’(ἐβάσταζεν)는 미완료과거로서(he used to pilfer) 과거부터 계속 훔쳐 가고 있는 것을 가리킵니다.
이 단어의 원형( βαστάζω)은 ‘취하다, 가져가다’(take up, carry away)란 뜻입니다.
1. 마태복음 26장과 마가복음 14장에는, 모든 제자들이 향유를 아까워 하면서, 마리아가 귀한 것을 허비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요한복음 12장에는 제자들 중에 가룟 유다가 나서서, 마리아를 책망했다고 했습니다.
2. 이처럼, 제자들과 가룟 유다는 주님께 드린 것으로 가난한 사람들 구제 사업을 하라고 했습니다.
물론 구제 사업은 참 좋은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을 위해 희생하고, 거룩한 낭비하는 것은 더욱 아름다운 일입니다.
(1) <해리 홀트> (Harry Holt, 1905-1964년)라는 분이 있었습니다.
이 분은 원래 부자가 아니고, 평범한 시민이었습니다.
그런데, 1955년에 선교사로서 한국에 올 기회가 있었습니다.
그 당시 한국의 어린아이들이 버려져서 죽어가는 아이들이 많은 것을 보았습니다.
그래서, 처음에 한국인 고아 하나를 데려다가 길렀습니다.
그러다가, 가족들이 모두 한국 고아를 데려다 기르는 것을 좋게 여겨서, 가족 모두가 한 명씩 고아를 입양했습니다.
그후에, 12명의 고아들을 데려다가 길렀습니다.
그런데도, 수많은 다른 고아들의 모습이 마음에 걸려 한 해에는 600명의 고아들을 데려다가 여러 교회 성도들이 나누어서 길렀습니다.
이분은 한국 사람들이 버린 아이들을 데려다가 미국인 가정에 입양시키는 일을 계속했습니다.
오늘날에는 그 입양아들이 다 곱게 성장해서, 자기를 낳아준 한국의 부모를 찾는 모습들을 보기도 합니다.
이 홀트씨는 1963년 4월 한국의 고아들 14명을 데리러 왔다가, 서울 근교에서 쓰러져 목숨을 잃었습니다.
그러나, 이 홀트씨의 훌륭한 정신을 이어받는 사람들이 <홀트 아동 복지회>를 설립하여, 계속 한국의 고아들 입양 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사실 이 고아들 중에는 부모가 돌아가셔서 고아가 아니라, 젊은 남녀 학생들이 임신하여, 가정에서 키울 수 없으니까, 버린 아이들이 많습니다.
그런데, 우리나라에도 건강한 아이들을 입양해서, 훌륭한 아이로 기르는 가정들이 있습니다.
우리 교인들 중에도 그런 가정이 있습니다.
얼마나 훌륭한 일인지 모릅니다!
이처럼 구제 사업은 훌륭한 것입니다.
2. 그러나, 예수님을 위해 희생하고, 거룩한 낭비하는 것은 더욱 아름다운 일입니다.
(1) 제자들은 마리아가 예수님께 값비싼 향유를 다 부어드림으로써 낭비했다고 혹독하게 야단을 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마리아가 자신을 위해서 거룩하게 낭비한 것을 지극히 칭찬하셨습니다.
<이것은 나의 장례를 위해서 드린 것이다. 가난한 사람은 언제나 너희와 함께 있지만, 나를 위해서 헌신할 기회는 계속 있는 것은 아니다. 이 마리아의 헌신은 복음이 전파되는 곳마다 역시 전파되리라>
(2) 어떤 사람들은 교회당을 많은 돈을 드려서 짓는 것을 못마땅하게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그러나, 다른 분들은 세상의 문화시설들, 극장이나 커피숍이나 유흥장도 고급 인테리어로 짓는데, 하나님께 예배드리는 교회당을 더욱 편리하고, 안락하게 지어야 하지 않겠느냐고 주장합니다.
(3) 교회 역사상 예수님께 헌신한 분들은, 모두 예수님의 구원의 사랑에 감격하신 분들입니다.
이분들은 <살든지 죽든지 내 몸에서 그리스도가 존귀히 되기를 원하는> 분들이었습니다.
빌립보서 1:20. 살든지 죽든지 내 몸에서 그리스도가 존귀히 되게 하려 하나니
또, <그리스도의 복음을 위해서는 생명을 조금도 귀하게 생각지 않는> 분들이었습니다.
사도행전 20:24. 나의 달려갈 길과 주 예수께 받은 사명 곧 하나님의 은혜의 복음 증언하는 일을 마치려 함에는 나의 생명을 조금도 귀한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노라.
살아도 주를 위해서 살고, 죽어도 주를 위해서 죽는 사람들이었습니다.
로마서 14:8. 우리가 살아도 주를 위하여 살고 죽어도 주를 위하여 죽나니, 그러므로 사나 죽으나 우리가 주의 것이로라.
(4) 6. 25 때였습니다.
① 한강 인도교가 폭파되고, 많은 피난민들이 배를 타고, 한강을 건너려고 아우성이었습니다.
이때, 배 한 척에 수많은 사람들이 배에 올라탔습니다.
그러나,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배를 탔기 때문에, 배가 모래톱에 박혀서 떠날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사공은 누군가 배에서 내려야 한다고 외쳤습니다.
그러나, 생사가 달린 문제였기 때문에, 아무도 내리려고 하지 않았습니다.
사공은 내리라고 외치고, 시간만 지체하고 있었습니다.
② 그런데, 몸집이 큰 신사 한 사람이 배에서 뛰어 내렸습니다.
그러더니, 배를 밀어서 강물에 띄워주고, 자신은 어디론가 사라졌습니다.
③ 이처럼, 여러 사람의 생명을 살려주고, 자신은 희생한 사람은 나중에 방송작가로 유명하게 된 <주태익>(朱泰益, 1817~1978년) 선생이었습니다.
이 주태익 선생은 22살 때, 평양신학교 예과를 나온 분이었습니다.
이 분은 많은 사람들의 생사가 달린 기로에서, 예수님의 사랑을 실천한 분이었습니다.
④ 이때, 주태익 선생을 알아본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분은 나중에 이화여자대학교 교수를 지낸 김** 교수였습니다.
이 김 교수가 동아일보 신문에 6.25 때 회고의 글을 쓰면서, <주태익 선생>의 선행과 희생을 세상에 알렸던 것입니다.
(5) 성경은 이렇게 말씀합니다.
요한일서 3:16. 그가 우리를 위하여 목숨을 버리셨으니 우리가 이로써 사랑을 알고 우리도 형제들을 위하여 목숨을 버리는 것이 마땅하니라.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예수님은 우리를 위해서 목숨을 바치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도 마리아처럼 예수님을 뜨겁게 사랑하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예수님과 성도들과 이웃을 위해서 사랑과 봉사와 섬김의 삶을 살아가시기를 축원합니다!
7-8절. 예수님을 위한 헌신은 기회를 놓치면 안 된다는 것입니다.
7절. 예수께서 가라사대 저를 가만 두어 나의 장사할 날을 위하여 이를 두게 하라.
New Living Translation: 예수께서 대답하시기를 “그 여자를 가만 놔두어라. 그 여자가 이렇게 한 것은 내 장례를 준비하기 위해서 한 것이었다.” (Jesus replied, "Leave her alone. She did this in preparation for my burial.)
New American Standard Bible: Therefore Jesus said, "Let her alone, so that she may keep it for the day of My burial.
예수께서 가라사대
εἶπεν οὖν ὁ Ἰησοῦς
said therefore the Jesus
직역하면 ‘그러므로 예수께서 말씀하셨다’는 뜻입니다.
‘가라사대’(εἶπεν)는 부정과거로서(said) 단호하게 말씀하신 모습을 가리킵니다.
저를 가만 두어
Ἄφες αὐτήν
Leave alone her
직역하면 ‘그 여자를 가만 두어라’는 뜻입니다.
‘가만 두어’(Ἄφες)는 부정과거 명령형으로서(Leave alone) 즉각 가만 두어라고 단호하게 명령하신 것을 가리킵니다.
나의 장사할 날을 위하여 이를 두게 하라.
ἵνα εἰς τὴν ἡμέραν τοῦ ἐνταφιασμοῦ μου τηρήσῃ αὐτό·
so that for the day of My burial she may keep it
직역하면 ‘나의 장사할 날을 위하여 그녀가 그것을 그대로 하게 하라’는 뜻입니다.
‘그대로 하게 하라’(τηρήσῃ)는 부정과거 가정법 동사로서(she may keep), 단호하게 하도록 하라는 뜻이고, 원형(τηρέω)은 ‘지키다’(keep, guard)란 뜻입니다.
1. 이때, 마리아는 예수님의 죽음과 장사를 준비하여, 이렇게 귀한 향유를 부어드렸습니다.
마리아가 부어드린 향유는 예수님의 몸에 달라붙어서, 예수님의 몸이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물과 피를 다 쏟으신 후에도, 향유 냄새가 계속 났을 것입니다.
그리고, 마리아가 부어드린 향유는 예수님의 시신을 속히 부패하지 못하도록 방부제 역할도 했습니다.
또한, 예수님의 향유 냄새나는 시신을 관에 입관할 때, 요한복음 19장 39절 말씀대로, 니고데모가 가지고 온 몰약과 침향 섞은 것을 세마포에 발라서, 예수님의 시신을 미이라처럼 감쌌습니다.
이처럼, 마리아의 향유는 예수님의 시신을 장사 지내는 데 결정적인 좋은 역할을 했습니다.
2. 예수님의 몸은 오늘날 교회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에베소서 1장 23절에, <교회는 예수님의 몸이라>고 했습니다.
그러므로, 마리아가 예수님의 몸을 위해 헌신한 것은, 오늘날 우리가 예수님의 몸 된 교회를 위해 헌신한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마리아는 예수님의 몸(비유적으로 교회)을 위해서, 자기의 가진 전 재산, 가장 귀한 것, 결혼문제가 달린 소중한 것을 드렸습니다.
당시 유대 나라에서는 처녀가 결혼할 때, 꼭 준비하는 것이 있었는데, 그것은 향유였습니다.
비싼 향유를 준비하면 좋은 데로 결혼하고, 나쁜 향유를 준비하면 나쁜 데로 결혼했습니다.
이처럼, 마리아는 향유를 예수님께 다 드림으로써, 소중한 결혼을 포기한 것입니다.
마리아는 일생을 다 주님께 맡기고, 모든 것을 바쳐서 예수님께 헌신했습니다.
3. 이처럼, 훌륭한 믿음의 선배들 가운데는, 주님을 위해서 기쁨으로 헌신한 분들이 많습니다.
(1) 한 여집사님은 너무도 가난했습니다.
그런데, 헌금을 드리는 것이 장로님들 보시기에 너무나 안쓰러웠습니다.
그래서, 이 장로님이 여집사님이 내는 헌금을 대신 내드렸습니다.
그랬더니, 여집사님이 목을 놓아 울었습니다.
그래서, 장로님이 왜 우시느냐고 물었습니다.
그랬더니, 집사님 말씀이 <제가 비록 남의 집 파출부를 해가며, 고생스럽게 살아도, 하나님께 헌금 드릴 때면, 더 할 수 없이 기쁩니다. 그런데, 장로님이 이 기쁨을 빼앗으려고 하십니까?>
(2) <마게도냐 교회 성도들>은 극한 환난과 가난 가운데서도, 예루살렘 교회의 어려운 성도들을 위해서 넘치는 기쁨으로 헌금을 드렸습니다.
고린도후서 8:1-2. 형제들아, 하나님께서 마게도냐 교회들에게 주신 은혜를 우리가 너희에게 알게 하노니, 환난의 많은 시련 가운데서 그들의 넘치는 기쁨과 극한 가난이 그들의 풍성한 연보를 넘치도록 하게 하였느니라.
(3) 우리 교회 성도님들은 헌금을 참 잘하십니다.
지난주에 헌금하신 내력을 보고, 감탄했습니다.
누구를 지목하여 말씀드리면, 다른 성도님들이 시험이 들까 봐 구체적으로는 말씀드리지는 않겠습니다.
정말 믿음으로 살려는 성도님들의 모습을 보고, 정말 마음이 뭉클했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감사를 드립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나사로처럼, 늘 예수님 모시고 예배하는 삶을 살아가시기 바랍니다!
또한, 마르다처럼, 늘 아름답게 봉사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마리아처럼, 뜨거운 사랑을 가지고 예수님을 사랑하기 바랍니다!
그래서, 주님께 칭찬받고 축복받는 성도님들이 다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8절. 가난한 자들은 항상 너희와 함께 있거니와 나는 항상 있지 아니하리라 하시니라.
New American Standard Bible: “왜냐하면 너희에게는 가난한 사람들이 항상 함께 있지만, 너희는 나와 항상 함께 있지는 않기 때문이다.” ("For you always have the poor with you, but you do not always have Me.")
가난한 자들은 항상 너희와 함께 있거니와
τοὺς πτωχοὺς γὰρ πάντοτε ἔχετε μεθ’ ἑαυτῶν,
the poor for always you have with you
직역하면 ‘왜냐하면 너희가 가난한 자들은 항상 가지고 있다’는 뜻입니다.
‘가지고 있다’(ἔχετε)는 현재형입니다(you have).
나는 항상 있지 아니하리라
ἐμὲ δὲ οὐ πάντοτε ἔχετε.
Me but not always you have
직역하면 ‘그러나 너희가 나를 항상 가지고 있지는 않다’는 뜻입니다.
‘가지고 있지 않다’(οὐ---ἔχετε)에서 ‘가지고’(ἔχετε)는 현재형입니다(you have).
우리 성경은 좋은 번역입니다.
1. 예수님께 헌신할 수 있는 기회가 항상 있는 것은 아닙니다.
(1) 당시 상황은 국가에서 예수님을 사형시키기로 결의했고, 누구든지 예수님을 보거든 고발하라고 명령이 내려진 상태였습니다.
그런데, 마리아는 이런 국가의 사형 판결이나 고발 명령도 아랑곳하지 않고, 자신의 모든 것을 바치면서, 예수님께 사랑과 헌신을 바쳤습니다.
이 마리아가 헌신한지 6일 후에(1절) 예수님은 당국자들에게 체포되어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셨으므로, 누구도 마리아처럼, 헌신과 봉사를 드릴 기회가 없었습니다.
특히, 마리아가 마지막 예수님의 몸을 위해서 향유를 부어드렸을 뿐이고, 그 외의 여성들은 아무도 예수님의 장례를 위해서 향품을 드리지 못했습니다.
몇몇 여성들이 안식 후 첫날에 향품을 발라드리려고, 무덤에 갔을 때는, 이미 예수님이 부활하신 후였습니다.
오직 아리마데 요셉이 자기의 무덤에 예수님의 시신을 모셨고, 니고데모만이 예수님의 시신에 몰약과 유향 섞은 것을 발라드렸을 뿐입니다.
이처럼, 예수님을 위해서, 교회를 위해서, 이웃을 위해서 사랑과 헌신과 봉사를 할 수 있는 기회는 딱 성령님이 감동하실 때, 기회를 포착해야 합니다.
마리아는 마지막 기회에 가장 귀한 향유를 예수님의 몸에 부어드릴 수가 있었습니다.
할렐루야!
(2) 성경 전도서에는 기회의 중요성을 이렇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전도서 3:1-8. 천하에 범사가 기한이 있고 모든 목적이 이룰 때가 있나니, 날 때가 있고 죽을 때가 있으며 심을 때가 있고 심은 것을 뽑을 때가 있으며, 죽일 때가 있고 치료 시킬 때가 있으며, 헐 때가 있고 세울 때가 있으며, 울 때가 있고 웃을 때가 있으며, 슬퍼할 때가 있고 춤출 때가 있으며, 돌을 던져 버릴 때가 있고 돌을 거둘 때가 있으며, 안을 때가 있고 안는 일을 멀리 할 때가 있으며, 찾을 때가 있고 잃을 때가 있으며, 지킬 때가 있고 버릴 때가 있으며, 찢을 때가 있고 꿰맬 때가 있으며, 잠잠할 때가 있고 말할 때가 있으며, 사랑할 때가 있고 미워할 때가 있으며, 전쟁할 때가 있고 평화할 때가 있느니라.
(3) 헬라에 <알키아스>라는 왕이 있었습니다.
이 왕이 큰 잔치를 베풀고, 많은 신하들을 대접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잔치 도중에 편지가 전달되었습니다.
그러나, 이 왕은 그 편지를 업무에 관한 편지인 줄 알고, <업무는 내일 하도록 하자>고 미루었습니다.
그런데, 잔치 도중에 춤을 추는 무희들이 들어왔습니다.
무희들은 온 몸과 얼굴을 천으로 가리기 때문에, 남자인지 여자인지 알 수가 없었습니다.
그런데, 춤을 추던 무희들이 갑자기 칼을 빼어서, <알키아스> 왕을 찔러 죽였습니다.
그런데, 이 왕의 식탁에는 <바로 암살자들이 무희로 변장하고, 왕을 암살하려 합니다>는 고발문이 적혀 있었습니다.
이처럼 어떤 기회는 생사를 갈음하는 기회가 됩니다.
(4) 기독교계의 가장 유명한 작가라고 말하는 <도스토엡스키>에 관한 실제 사건입니다.
1848년 그가 28살 되었을 때, 혁명단체에 가입한 죄목으로 사형에 처하게 되었습니다.
사형 집행관이 5분의 시간을 주었습니다.
그러자 도스토엡스키는 2분은 유언, 2분은 가정사정리, 1분은 산천을 바라보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생각대로 되지 않고 금방 시간이 다 가버렸습니다.
순간적으로 <지금까지 어떻게 살아왔는가?>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러자, <내가 이럴 줄 알았다면, 좀 더 신앙생활 잘 할 걸... 다시 한번 기회가 온다면...>이라고 생각하고 있는데, 벌써 방아쇠 장전하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순간 눈물이 흘러내렸습니다.
그런데, 바로 이때, 말을 탄 병사가 흰 깃발을 들고 나타나, 급한 소리로, <황제의 명령이요, 특사장이요. 사형을 멈추시오!>
그래서, 살아난 도스토엡스키는, 그 후로 33년을 더 살면서, 온 정성을 다해서, 예수님의 구원의 은혜에 대해서 증언하는 소설을 썼습니다.
(5) 우리는 하나님이 주신 기회에 최선을 다해야 하겠습니다.
백화점에 두 젊은이가 취직을 했습니다.
대학에서 경영학을 전공한 두 사람은 경영부서에 배치될 줄 알았습니다.
그러나, 막상 배치된 곳은 <엘리베이터 안내원>이었습니다.
그러자, 한 사람은 회사를 그만 두었습니다.
그러나, 한 사람은 고객구매 상황을 알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긍정적으로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엘리베이터 안내원>을 하면서, 최선을 다해서 성실하게 일했습니다.
그 후로 사장에게 인정을 받아, 그 부서의 책임자가 되었습니다.
이 젊은이는 나중에 세계 백화점 왕이 된 <J. C. 페니>였습니다.
(6) 우리는 전도의 기회를 놓치지 말아야 하겠습니다.
우리나라에서 강원도에 <예수 마을>을 설립하신 대천덕 목사님의 조부이신 <R. A. 토레이> 목사님의 일화입니다.
토레이 목사님이 브라이톤이라는 곳에서 집회를 마치고, 식당에 가서 식사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식사 도중에 음식을 나르는 청년에게 갑자기 전도하고 싶은 생각이 간절했습니다.
그러나, 식사 도중이므로 식사 후에 전도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그래서, 식사를 마치고, 주방으로 가서, 그 청년을 찾았습니다.
그랬더니, 주방장이 침울한 음성으로 <손님 늦었습니다. 그 청년은 손님에게 음식을 날라다 준 후에, 2층에 가서 자살해버렸습니다.>
<그러므로,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는 하나님이 주신 기회를 포착해야 합니다.
에베소서 5:15-18. 그런즉, 너희가 어떻게 행할 것을 자세히 주의하여 지혜 없는 자 같이 말고 오직 지혜 있는 자 같이 하여, 세월을 아끼라. 때가 악하니라. 그러므로 어리석은 자가 되지 말고 오직 주의 뜻이 무엇인가 이해하라. 술 취하지 말라. 이는 방탕한 것이니 오직 성령의 충만을 받으라.
로마서 13:11-14. 너희가 이 시기를 알거니와 자다가 깰 때가 벌써 되었으니 이는 이제 우리의 구원이 처음 믿을 때보다 가까웠음이니라. 밤이 깊고 낮이 가까왔으니 그러므로 우리가 어두움의 일을 벗고 빛의 갑옷을 입자. 낮에와 같이 단정히 행하고 방탕과 술취하지 말며, 음란과 호색하지 말며 쟁투와 시기하지 말고, 오직 주 예수 그리스도로 옷입고 정욕을 위하여 육신의 일을 도모하지 말라.
요한1서 2:17. 이 세상도, 그 정욕도 지나가되, 오직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 이는 영원히 거하느니라.
(7) 1962년 어느 날 <빌리 그래함 목사>가 씨애틀의 한 호텔에 투숙했습니다.
그날따라, 잠을 이룰 수가 없어 기도하는데, 당대 최고의 인기 배우인 <마를린 몬로>가 생각났습니다.
그래서, 빌리그래함이 마를린 몬로(Marilyn Monroe)에게 전화를 걸었습니다.
그러나, 마를린 몬로의 비서가 마를린 몬로가 잠자리에 들었다는 이유로 전화를 연결시켜 주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다음날 마를린 몬로는 자살한 시체로 발견되었습니다.
<그러므로,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는 기회 있을 때에, 열심히 예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시기 바랍니다!
갈라디아서 5:13. 형제들아, 너희가 자유를 위하여 부르심을 입었으나, 그러나 그 자유로 육체의 기회를 삼지 말고 오직 사랑으로 서로 종노릇하라.
갈라디아서 6:9-10. 우리가 선을 행하되 낙심하지 말찌니, 피곤하지 아니하면 때가 이르매 거두리라. 그러므로, 우리는 기회 있는대로 모든 이에게 착한 일을 하되, 더욱 믿음의 가정들에게 할찌니라.
잠언 3:27-28. 네 손이 선을 베풀 힘이 있거든, 마땅히 받을 자에게 베풀기를 아끼지 말며, 네게 있거든 이웃에게 이르기를 갔다가 다시 오라 내일 주겠노라 하지 말라.
로마서 12:11. 부지런하여 게으르지 말고 열심을 품고 주를 섬기라!
<그러므로,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기회 있을 때, 마리아처럼 주님께 사랑과 헌신을 다 하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주님 앞에 서는 날, 큰 영광과 축복을 받으시기를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