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감萬感이 교차交叉한다...허어 기사 하나에 이런 소회所懷를 털어놓는 것은 카메라 뿐 아니라 현생인류의 테크놀로지 패턴이 겹치기 때문일뿐더러, 카메라가 무슨 이런 꼬락서니야 하고 입을 삐쭉거릴 기성세대의 안이한 관성에 대한 우려 때문일 것이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991184455ACD43FA0C)
카메라 옵스큐라Camera Obscura는 기본적으로 인체의 생리와 안구의 메카니즘Mechanism을 모방한다. 시선을 집중하고 눈을 깜박거리듯 셔터를 누른다. 아날로그건 디지털이건 이미지를 머리와 손과 두뇌의 기능을 모방한 포착 저장 출력의 프로세스를 거친다/
그것이 우리가, 현생인류가 알고 있는 카메라였다. 인과율과 질량불변의 자연함수적 황금률을 가장 합리적 효율적으로 운용하는 것이 아날로그라면 디지털 카메라는 시각 메카니즘을 벗어난 시각의 초월함수적 결과물을 다룬다/
그러한 잠시, 카메라가 고식적인 외관과 메카니즘을 벗는 모양새다. 생김새에서부터 촬상撮像과 시현示顯 재생再生은 카메라의 독자노선을 표방한다. 허나 라이트 L16은 기존의 렌즈 카메라와 컴펙트 카메라의 시점에서 본다면 청개구리나 다름없어 보인다/
먼저 뛰어난 해상도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곤충의 겹눈이나 아이 맥스I-Max를 연상시킨다. 원근에 균등초점이 적용된다. 10개의 광각 표준 망원렌즈가 각각 찍은 다중초점의 장면을 노이즈 없이 합성한다. 부분초점을 선별적으로 강화하는 기능도 눈길을 끈다/
그러나 청개구리답게 전원 켜고 한참 뜸들인 후 셔터만 누르시면 나머지는 알아서 처리해 주신단다. 하고 싶으시다면 조리개값 포커스 피사체선택 등 후처리하시란다. 배짱이 두둑하다. 냅둬유 이대로 살다 죽을래유 세대를 보는 것 같다/
그러나 세태는 4차 산업혁명이나 탈인간적 IT의 공습 정도가 아니다. 뒤처지면 돌아가신다는 조바심으로 부지런히 조조躁躁한 발등걸이 귀신Earty Adopter을 흉내 낸다고 격변의 세태에 합류할 수 있나...청개구리가 되어야 청개구리-신인류Neoanthropinae가 보일 모양이다/
시리즈seanpyo의 사진이야기
16개 렌즈를 가진 콤팩트 카메라, 라이트 L16 직접 사용해 보았다
2018.03.26.
기사: 참조
http://post.naver.com/viewer/postView.nhn?volumeNo=14240713&memberNo=13976&searchKeyword=%EC%B9%B4%EB%A9%94%EB%9D%BC&searchRank=1&mainMenu=ITTECH
이미지:기사에서 인용-L16 구조도
지난 2015년 말 Light라는 스타트업에서 발표한 L16 소식은 당시 스마트폰 카메라로 인해 사라져 가던 콤팩트 카메라 시장에 신선한 소식이 아닐 수 없었죠.
중략...
L16 카메라의 특징
셔터를 누르면 내장된 광각, 표준, 망원 렌즈 16개에서 동시에 촬영된 10장 이상의 이미지가 한 장의 고해상도 사진으로 만들어집니다. 전용 프로그램으로 열면 '조리개 값 변경' 같은 촬영 시점에서 결정해야 할 옵션을 후처리로 조정할 수 있습니다.
L16은 다이캐스팅된 알루미늄 합금 재질입니다. 전면의 면적은 아이폰8+ 보다 약간 큰 사이즈입니다. 하지만 두께는 2.4cm로 꽤 두껍습니다.
사이즈는 165 x 84.5 x 24.05 mm, 무게는 435g으로 결코 가벼운 무게는 아닙니다.(소니 Rx100mk5의 무게는 299g)
일반 카메라와 다른 독특한 몇 가지 특징을 요약하자면
1. 메모리(256G)와 배터리가 일체형으로 내장되어 있습니다.
2. 충전 및 PC와의 통신은 USB-C 타입(3.0)
3. 28mm ƒ/2.0 광각렌즈 70mm ƒ/2.0 렌즈가 각 5개 150mm ƒ/2.4 렌즈가 6개 내장되어있습니다.
4. JPEG와 Raw(LRI) 이미지를 지원합니다.
5. IP52의 방진 방수 등급을 가지고 있습니다.
16개의 렌즈를 가진 복잡한 전면부 디자인과 달리 사용자 인터페이스는 극도로 미니멀합니다. 전원과 셔터를 제외하면 조작할 수 있는 버튼이 없습니다. 전면부가 렌즈 역할을 하기에 내부에 클리닝 천을 덧댄 쿠션감 있는 수납 케이스가 제공되며 나일론 소재의 스트랩도 디자인이 깔끔합니다.
중략...
간단하게 L16의 특징을 살펴보았지만 간만에 독특한 카메라가 등장했습니다. 촬영 후 포커싱을 변경할 수 있는 리트로사의 일룸이라는 카메라와 마찬가지로 L16 역시 평범한 카메라는 아닙니다.
전원을 누르고 한참 지나야 사용할 수 있는 부분이나 그 외 아쉬운 부분도 벌써 눈에 띕니다만 L16에 대한 판단을 하기엔 아직 이른 것 같습니다. 조금 더 사용해 본 후 정식으로 리뷰를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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