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의적인 사고력이 뛰어난 학생으로 작품창작활동에서 이러한 특성이 면밀히 드러남. 고려가요 ‘동동’을 패러디하여 창작하는 학습활동에서 ‘나의집 학교’라는 제목으로 고등학교 생활의 삶의 애환과 학교생활의 모습을 풍자하는 시가를 지어 발표함. 특히 재치있는 여음구와 후렴구를 사용하고 '학생'을 '벌레'라는 시어로 상징하는 등 다양한 표현기법을 사용하여 운율감과 창의성을 돋보였으며 학교에서의 삶을 자신만의 시각으로 해석함(2017.04.13.) 연시조 '만흥'을 모방하여 개인의 처지를 담은 시조를 작성함. '희비' 라는 제목으로 휴일에도 남아 학업에 매진하는 기숙사생들의 삶을 구체적으로 묘사하여 급우들의 공감을 이끌어내었으며 3.5.4.3의 종결형태를 사용하는 등 단순한 시조의 모방을 넘어서 자신만의 시조를 재창작함.(2017.05.23.) 채만식의 소설 '태평천하'의 결말 뒷부분을 창작하고 발표하는 활동을 통하여 창의적인 생각을 활용하여 우울하기만 했던 소설을 극적인 해피엔딩으로 마무리하여 급우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냄. 또한 같은 고장출신 작가인 '채만식'의 일생에 대하여 조사하면서 일제강점기 역사를 자각하며 '채만식'이라는 인물과 그의 소설의 특징을 알게 되는 계기가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