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원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가장 어려운 것을 고르라면 단연 엑셀이다.
엑셀로 학원 학생들의 Final Report를 매 달 작성해야하며, 각종 수업자료 및 전산처리도 엑셀로 한다.
생소하고 어려운 엑셀, 하지만 수험생 이후 대학생이 되어,
간단한 PPT와 한글문서 작업만 했던 나에게 엑셀은 너무나 큰 장벽이었다.
아이들을 대하는 일, 원장님 강사님들과 지내는 일보다 더 골치아픈 일은 엑셀작업이다.
하지만, 언제까지 물어가며 엑셀 업무를 볼 수는 없는 일이며,
앞으로 어떤 사무업무에서도 빠질 수 없는 엑셀과 기본적인 컴퓨터 활용능력은 매우 중요하고 필수적이다.
눈에 들어온 것은 대학생/취준생의 대표 자격증인 컴퓨터활용능력!
컴맹인 나에게 1급은 무리였음이 너무나도 당연했기에,
바로 컴퓨터활용능력 2급 관련 수기 및 학원, 인강에 대해 끊임없이 서칭했다.
동네에 학원은 너무 가격이 비싸고 딱히 급할건 없어서 쉬엄쉬엄 취득하고자 하였기 때문에
자격증을 취득함에 있어서 시간과 돈을 절약할 수 있으면서도 컴맹인 나 스스로에게 도움을 주고자
그것에 집중+고려하여 선택한 것은,
유동균 선생님의 아이티버팀목이었다.
유동균선생님의 아이티버팀목
현재 재학중인 대학교 커뮤니티와 친구들의 추천 그리고 각종 수강수기들이 나를 든든하게하였다.
고민할 것도 없이 바로 사이트에 접속하여 컴활2급단기패키지를 구매하였다.
컴활2급단기패키지는 기본상품(단품)으로 구매하면 필기는 35000원 실기는 40000원인데
할인상품(패키지) 필기+실기는 75000이 아닌 10000원 할인된 금액인 65000원으로 구매할 수 있다.
어차피 컴활2급 자격증을 따고자한다면 필기를 이미 따둔 상태가 아니라면야 패키지 구매가 훨씬 솔깃하다.
또한 뭔가 압박되는 상태로 시험 준비를 해야 독하게 할 수 있는 법!!!
나는 아이티버팀목에서 패키지 강좌를 구매후 바로 1/1에 컴활2급필기 시험 응시를 코참패스 어플로 등록하였다.
코참패스 어플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주관하는 시험을 간편하게 접수할 수 있는 코참패스 어플로 컴활2급시험을 찾아보면,
상시는 달에 10번정도, 정기는 일년에 4번정도 시험이 열린다.
유동균 선생님께서 정기보다는 상시가 훨씬 난이도가 쉽다고 하여 당연히 상시로 접수!
접수하자마자 공부를 시작했다.
아이티버팀목 컴활2급필기 단기과정 교재
강의마다 교재내용과 동일한 자료를 첨부파일로 올려주시나,(무료)
우리집은 프린트하기 어려울 뿐더러 매번 프린트하는 것도 번거롭고
알아보니 복사집에서 인쇄하는 비용과 그냥 홈페이지에서 주문하는 비용이 같아서,
아니 오히려 아이티버팀목에서 교재를 구매하는 것이 더 저렴한 것 같은(교통비,인쇄비등을 고려하면..)생각이 들어
나는 홈페이지에서 필기, 실기 교재를 모두 구입하였다.
괜히 잔머리 굴리는 것보다 편하게 사는 것이 좋다 ㅎㅎ
컴활2급필기 합격하기 위한 계획표
1과목 컴퓨터 일반(20문제)+2과목 스프레드시트(20문제)=총 40문제
한 문제당 5점이고 각각 8개 이상 맞아야 합격이다.
즉 각각 최소 40점 이상, 두과목 평균 60점 이상 되어야하며
시험 시간은 40분이다.
나는 1/1부터 공부를 시작한 컴맹에다가 공부하기싫은 휴학생이었기 때문에
1/12 필기시험이 두려우면서도 공부내용이 머릿속에 잘 들어오지 않았다.
따라서 유동균선생님이 추천해주신 대로 무작정 강의듣고 설명적기를 시전하였다.
단기합격 루트인
17년 2회 1과목, 17년 1회 1과목:1/1
16년 3회 1과목, 17년 2회 2과목:1/2
17년 1회 2과목, 16년 3회 2과목:1/3
실력다지기1회(2016년 2회):1/5
실력다지기2회(2016년 1회):1/6
2018년 1회 기출문제 풀이:1/7
2018년 2회 기출문제 풀이:1/9
2019년 1회 기출문제 풀이:1/9
2019년 2회 기출문제 풀이:1/10
지금까지 문제 풀이했던 모든 기출 2회 복습:1/11
1/12 시험 D-DAY
합격 비법?!
"무작정 받아적기!"
유동균 선생님의 강의를 듣고 무작정 받아적었던 8일.
앞서 나열한대로 1/1-1/10 8일간은(2일은 쉼) 무작정 유동균 선생님의 강의를 듣고 받아적었다.
사실 암기하기싫은 머리인지라 받아적기만 하였는데도 노가다의 힘인지
이상하게 머릿속에 내용에 남게되었다. 따로 요약본을 만든다던지 딸딸외운다던지의 작업이 없었는데도 말이다.
그렇게 1/11(D-1) 토요일에는 남자친구와 뒹굴거리다가 오후에 단골카페에가서 여유롭게 아아를 먹으며
8일간 받아적기만 했던 기출문제들을 두번 훑어보았다.
어플리케이션으로 보는 모의시험은 5번 중 2번은 불합격이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그래도 나름 성실히 받아적고 훑어본 나와, 유동균 선생님을 믿고 세종상공회의소로 향했다.
세종상공회의소(소담동) 5층/ 컴활2급필기시험대기실
대망의 시험날!
2020/01/12(일) 수험표와 신분증을 가지고 10:50까지 입실하면 되었으나
떨리는 마음에 10시 부터 대기실에 앉아 교재를 훑어보며 마음을 다잡았다.
PS. 수험표는 코참패스 어플의 모바일 수험표로 대체가능하다.
세종상공회의소는 세종시청 인근에 위치하고 있으며 응시하는 인원이 적어
작은 상가?같은 곳에서 시험을 진행한다.
나는 컴활2급필기를 보는데 누구는 실기를, 누구는 1급 필기나 실기를, 워드를 보는 등
다양한 과목의 시험 응시자들과 섞여서 시험을 보았다.
세종상공회의소(소담동)에서 컴활2급필기 응시
나는 시험장 중간 줄의 맨 앞에서 응시하였는데 칸막이가 없어서 뭔가 찝찝하였다.
음성파일이 시험 준비사항을 알려주고 미리 컴퓨터로 시험 응시 방법을 시범해 볼 수 있도록 친절하게 설명해준다.
이 점은 굳이 학원에 다니지 않아도 되는 구나라는 생각이 들게했다.
학원을 가는 메리트가 없는 것처럼 느껴졌달까?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시험은 생각보다 너무 어려웠다. 그리고 40분이라는 시간이 매우 촉박했다.
어차피 독하게 공부한 건 아니니 떨어지면 결과를 받아들이고 다시 열심히 할 생각이었으나...
컴활2급필기시험 합격
1과목 80점 2과목 40점=평균 60점으로 당당히 합격하였다.
(참고로 필기시험 점수는 시험 다음날 코참패스 어플 및 PC로 확인 가능하다)
2과목에서 하나라도 틀렸으면 바로 불합격인 점수이다...
공부를 하루만 더 게을리했으면 나는 분명 다시 시험을 봤을 것이다.
쉬엄쉬엄 공부한 건 사실이지만 계획한 단기 기간 동안에는 밀리는 것 없이 정확히 성실히 공부하였다.
위 내용은 아이티버팀목 합격수기에 올려진 수기입니다.
수강생들의 합격수기를 그대로 올린 것이지만, 수기들 중 매주 2명에게 1만원을 추첨을 통해 제공하고 있어 해당 글에 대해 작성자가 금전적인 보상을 받았을 수도 있음을 공지합니다.
아이티버팀목(http://www.itbtm.com/main2/intro.ph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