없던 동심도 생겨나는 세계 각국의 테마파크!
저는 나이에 비해 정신 연령이 어린 편이라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아직도 눈이 오는 풍경이나 눈사람 만들기를 좋아하고요.
스키보다는 눈썰매를, 놀이기구도 빠른 것보다는 느린 것을 선호하죠.
또 종종 놀이터에 가서 어린 친구들과 그네, 미끄럼틀을 타기도 하는데요.
물론 성인용 테마파크인 롯데월드나, 에버랜드가 있긴 하지만,
무서운 놀이기구를 타지 못하는 저는 즐길 것이 별로 없더라고요.
디즈니랜드처럼 동화 속 주인공들이 나에게 말을 걸어주는 것도 아니고,
유니버셜 스튜디오처럼 시즌 별 테마 공원이 있는 것도 아니죠.
그래서 언젠가 우리나라도 디즈니랜드처럼 어른들의 동심을 채워줄 수 있는 테마파크가
생기길 바라고 있는데요. 그렇다면 우리나라를 제외한 다른 나라의 테마파크는 어떨까요?
흔히 알고 있는 디즈니랜드나 유니버설 스튜디오 외에도 처음 들어보는 페라리월드,
에프텔링 등의 놀이공원도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베트남: 빈펄랜드
Vietnam: Vinpearl Land
<이미지 출처: 페트남 빈펄랜드 공식 페이스북>
<이미지 출처: 페트남 빈펄랜드 공식 페이스북>
<이미지 출처: 페트남 빈펄랜드 공식 페이스북>
2006년 베트남 나트랑에서 개장한 테마파크 빈펄랜드는 5성급 리조트와 놀이공원,
쇼핑, 푸드 코트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복합 관광지입니다.
빈펄랜드는 하루에 약 12,000명의 방문객을 맞이하며, 공휴일에는 최대 95,000명의
방문객이 찾을 정도라고 하는데요.
빈펄랜드가 이처럼 인기가 많은 이유는 놀이기구를 좋아하는 아이들은 물론 어른들이
즐길 수 있는 요소도 매우 다양하기 때문입니다.
또 베트남 테마파크인 빈펄랜드는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29개의 *만 중 하나에
위치하고 있어 경관까지 좋다고 하는데요. 베트남 나트랑으로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빈펄랜드도 꼭 한 번 방문해보시길 바랍니다.
(* 만: 바다, 호수 등의 큰 물이 육지 쪽으로 굽어 들어오는 곳)
호주: 드림월드
Australia: Dreamworld
<이미지 출처: 호주 드림월드 홈페이지>
<이미지 출처: 호주 드림월드 홈페이지>
호주에서 가장 큰 테마파크인 드림월드는 40개가 넘는 놀이기구와 테마 존이 있는 곳입니다.
놀이기구의 경우 어린아이들은 물론 청소년, 성인들까지 모든 연령대가 즐길 수 있고,
테마 존으로는 워터파크, 동물원, 타이거 아일랜드, 서커스 공연장 등이 있는데요.
특히 드림월드의 동물원에서는 호주를 대표하는 코알라와 캥거루부터, 야생동물인 딩고,
빌비, 독수리, 웜뱃, 악어 등의 동물도 만나볼 수 있다고 합니다.
또 돌아오는 2021년에는 길이 1.2km에 최고 시속 105km/h를 자랑하는 새로운
롤러코스터도 개장한다고 하니, 기회가 된다면 저도 가보고 싶네요!
아랍에미리트: 페라리월드
United Arab Emirates: Ferrari World
<이미지 출처: 아랍 페라리월드 홈페이지>
무척 아랍스러운(?) 페라리월드는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스포츠 카를 컨셉으로 만들어졌습니다.
아랍에미리트 야스 섬에 위치하고 있으며, 롯데월드와 같은 실내 테마파크인데요.
최초의 페라리 브랜드 놀이공원이라는 점과, 가장 큰 공간 프레임 구조라는 점에서
세계적 기록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또 페라리월드에는 세계에서 가장 빠른 시속 240km의 롤러코스터가 있으며,
63m를 올라가 52m를 낙하하는 플라잉 에이스라는 놀이기구가 있는데요.
무서운 것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 방문해보는 걸 추천합니다…
이외에도 페라리월드에서는 페라리 스포츠 카를 시승해보거나 구매할 수 있고,
시즌 상품을 만나볼 수도 있다고 합니다.
덴마크: 레고랜드
Denmark: Legoland
<이미지 출처: 덴마크 레고랜드 공식 페이스북>
<이미지 출처: 덴마크 레고랜드 공식 페이스북>
<이미지 출처: 덴마크 레고랜드 공식 페이스북>
개인적으로 가장 가보고 싶은 곳은 덴마크에 위치한 레고랜드입니다.
레고랜드는 말 그대로 레고 장난감을 테마로 만들어진 놀이공원인데요.
1932년 덴마크 장난감 제작사에 의해 탄생하였으며, 총 9개의 레고 테마 존과 40개의
다양한 놀이기구가 있습니다. 또 레고랜드는 40개의 놀이기구가 있는 것치고는 규모가
작은 편인데요. 그 이유는 아이들이 놀이기구를 이용할 때 지치지 말라고 일부러
동선을 짧게 구성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우리나라에 레고랜드 들어온다고 했을 때 정말 좋았는데, 아무래도 망한 것 같아요 ㅋㅋ)
네덜란드: 에프텔링
Netherlands: Efteling
<이미지 출처: 네덜란드 에프텔링 홈페이지>
<이미지 출처: 네덜란드 에프텔링 홈페이지>
네덜란드의 에프텔링은 미국이 디즈니랜드를 만들 때 모티브가 된 테마파크입니다.
네덜란드 내에서도 가장 크지만 우리나라 놀이공원과 비교해도 규모가 어마어마한 수준인데요.
서울 잠실 롯데월드와 비교했을 때 약 6,000배에 달하는 면적이라고 합니다.
또 네덜란드 에프텔링에서는 아이들을 위한 각종 테마 존은 물론,
가족 모두가 즐길 수 있는 테마 존, 짜릿한 놀이기구 등 모든 것이 준비되어 있다고 하는데요.
대표적인 가족 명소로는 판타지 궁전과 동화의 숲, 유령의 집, 박물관 등이 있으며,
짜릿한 놀이기구로는 롤러코스터와 바이킹 등이 있습니다.
독일: 유로파 파크
Germany: Europa Park
<이미지 출처: 독일 유로파 파크 홈페이지>
<이미지 출처: 독일 유로파 파크 홈페이지>
<이미지 출처: 독일 유로파 파크 홈페이지>
유럽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독일 유로파 파크는 면적이 무려 2만 9천 평에 달합니다.
특이한 건 국가 별로 테마 존이 있어, 나라 별 건축물과 문화를 일부 엿볼 수 있다는 것인데요.
대표적으로 아이슬란드, 아일랜드, 영국, 이탈리아, 프랑스 등이 있습니다.
또 유로파 파크에는 총 13개의 크고 작은 롤러코스터가 있으며,
가장 오래된 것은 다이아몬드 광산을 통과하는 롤러코스터인데요.
무려 1984년에 지어졌다고 합니다. 저보다 나이가 많네요! 이밖에도 해당 테마파크에서는
댄스 페스티벌, 여성 전용 페스티벌, 미스 독일 대회 등의 이벤트를 진행하며,
규모가 큰 만큼 무척 화려하다고 합니다.
미국: 유니버설 스튜디오
U.S.A: Universal Studio
유니버설 스튜디오는 테마파크와 영화 제작을 동시에 진행하는 기업입니다.
그래서인지 영화 속을 연상케 하는 테마 존이 굉장히 많은데요.
이런 테마 존은 시즌 별로 유행하는 애니메이션이나 드라마, 영화 등을 모티브로 제작됩니다.
놀이기구도 놀이기구지만 이런 테마 존은 줄을 서서 구경할 만큼
규모가 크고 퀄리티가 높다고 하네요.
미국: 디즈니랜드
U.S.A: Disneyland
마지막으로 소개할 세계 테마파크는 디즈니랜드입니다. (저작권 소송 당하는거 아니겠지? ㅋㅋ)
세계 1위 테마파크라는 명성에 걸맞게 미국에만 6개가 있으며, 프랑스, 홍콩, 일본, 중국 등에도
분포하고 있는데요. 유니버설 스튜디오가 영화를 모티브로 테마 존을 만든다면,
디즈니랜드는 디즈니 만화 영화를 모티브로 테마 존을 만듭니다.
각종 테마 존에는 만화 주인공을 흉내 내는 디즈니 직원들이 있는데,
이 직원들과 관련된 규칙은 굉장히 많은 편입니다.대표적으로 ‘몰라도 모른다고 대답하지 않는다’,
‘흉내 내는 캐릭터의 사인을 연습해야 한다’, ‘문신과 피어싱을 금지한다’,
‘불쾌감을 조성하는 단어를 사용하면 안 된다’ 등이 있는데요.
이와 같은 훈련이 필요한 이유는 아이들의 동심을 지켜주기 위해서라고 합니다.
이렇게 제가 준비한 세계 테마파크 소개가 끝났습니다.
디즈니랜드 같은 경우에는 저도 그렇고 제 주변에도 방문한 사람이 많았는데요.
팅커벨 좋아하는 친구는 코스프레 보고 사인 받으면서 울었다고 합니다.
진심 어른들 동심까지 지켜주는 거 너무 멋있는 것 같음.
저도 홍콩 디즈니랜드 방문한 적이 있는데, 시간이 하루밖에 없었고 사람도 너무 많아서
제대로 못 즐기고 나왔습니다. (디즈니랜드 하루 다녀온 호구가 요기 있네 ㅋㅋㅋ)
기회가 된다면, 꼭 한 번 다시 방문해보고 싶어요.
출처: https://doreen-vallog.tistory.com/450 [봄앤의 발로그 ✽]
2020. 11.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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