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뇌그림에 관심을 가지게 된 동기
- 단일의식은 모든 자기수단을 이용해서 모든 것에서 모든 것이 되려한다.
그 수단이 너무 다양하고 묘해서 참으로 헤아리기 힘들다.
- 우주, 자연, 동식물, 돌맹이, 시공간, 인간, 물질, 비물질 정말 다양하여
천백억 화신으로 나툰다고 말한다. 사람도 그 중 하나이다.
- 그렇다면 단일의식이 사람을 자기 수단으로 어떻게 사용하는 지를 좀 더 구체적으로
알아보는 일은 흥미로운 일인데, 강독에서 알게 된 좌뇌/우뇌/뇌량의 이야기가
어느 정도 궁금증을 해소해 주었다.
이 내용을 접하고는 전율을 느꼈다고 표현하여야 하나?
흔히 좌뇌/우뇌에 관한 이야기는 간간이 접해 왔지만,
궁극의 의식 차원을 이해하는데 이런 내용이 이렇게 동원 될 줄이야~
이 나이 먹도록 이런 생각을, 이런 정보를 왜 접하지 못했을까? 하는 의구심과 함께
아!~ 이렇게 접근하는 아주 명쾌한 방법도 있구나 하며
개인적으로는 상당히 반갑고 또한 놀라운 이야기였다.
- 그래서 골자를 정리해 보니 위의 간단해 보이는 달랑 그림 한 장 이었다.
그러나 이 그림을 아는 사람과 모르는 사람의 차이는 크리라 본다.
그래서 문득 이 그림 한 장을 놓고 단일의식이 인간의 좌/우뇌를 자기수단으로 삼는 방식(매커니즘)을
이해해 보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것도 가급적 다각적인 조명을 통해 좀 더 입체적으로 이해하고 싶어졌다.
2. 시리즈로 올림에 있어
- 내용을 조목별로 나누어 정리하다 보니, 내용이 길어져
10회에 걸친 시리즈형식으로 글을 올려 볼까한다.
- 동안 강독을 통해 듣고 이해했던 내용을 바탕으로 정리해 보았으며,
내용이 다소 중복되어 보이는 점이 있으나, 이는 각각 다른 주제 관점에서
볼 때에 보여지는 점들을 정리하는 가운데 나타난 현상이니 이해를 바란다.
- 동안 강독 동영상을 열심히 보신 분들에게는 비교적 익숙한 내용들이겠지만,
새로이 접근하시는 분들에게는 이해에 도움이 될까해서 올려보니 참고가 되길 바란다.
3. 단일의식이 인간의 뇌를 자기수단으로 이용해 자기 자각하는 프로세스
- 특히 우리가 알파와 오메가 문답에 나오는
“이름과 모습”에 대한 이해가 알듯하면서도
선명하게 와 닿지 않는 수가 있고,
- 또 12연기의 명색(名色) 부분에 대한 이해가
애매하기 쉬운데,
좌/우뇌의 매뉴얼을 확실히 알고 들여다보면
명색(이름과 모습)이라는 것이
어떻게 구동되어 인식되는 것인지
보다 선명한 느낌을 가질 수 있게 된다.
- 마치 단일의식이 인간의 뇌를 이용해서
자기 자각하는 프로세스의 일부를 밝힌 것 같아,
궁금증 많은 사람들의 목마름을 해갈 시켜 주는데
기여 할 것이다.
그럼 그림을 보면서 그 내용을 여러 측면에서
짚어보기로 한다.
1) 이원성을 구현을 위한 수단, 좌뇌/우뇌 구분
- 단일의식의 자기자각을 위해 자기 수단을 이용하여 이원성을 경험한다고 했는데,
인간의 경우는 좌뇌와 우뇌라는 수단을 사용하여 이원성 경험을 실현 함.
2) 좌/우뇌 위치와 연결
- 좌뇌와 우뇌의 역할 담당은 그림과 같으며, 뇌량은 좌뇌와 우뇌를 연결
- 뇌량은 좌/우뇌를 연결하는 신경다발로서 좌우정보를 통합하는 기능을 수행하는 중요 역할
3) 식(識)과 뇌(腦)의 담당
- 단일 의식(본각: 8식)은 7식을 자기수단으로 삼아 자기자각 한다
- 7식(뇌량의 역할) 역시 6식(좌뇌)과 전5식(우뇌)로부터 들어온 정보에 의존한다.
7식 자체가 뇌량은 아니지만, 뇌량의 통합은 7식의 주요기능 중 하나.
- 즉 좌뇌는 6식을 담당, 우뇌는 전5식 정보를 담당 처리한다.
- 좌뇌/우뇌를 살펴보고 있노라면, 이미 우리가 배워 익히 알고 있는 현상들이
우리의 뇌 속에서 각각 수행되고 있었음을 알게 된다.
- 이는 라디오가 정보가 실린 전파를 받아 필요한 주파수만 통과(동조) 시킨 후,
전파에 실린 정보에 해당하는 소리만 추출(검파)하여 스피커에 소리를 나게 하듯,
우리 몸도 단일의식인 8식이 자기 수단인 1식~7식(좌뇌/우뇌/뇌량)을 총 동원하여,
가상의 주객으로 나누어 들어온 정보를 수신 후 통합하여 자기경험을 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첫댓글 10회 연재할 정도의 콘텐츠라면 직접 강독해서 채널에 재생목록 하나 만드셔도 될 거 같아요
내용을 요약하다보니 좀 길어졌을 뿐입니다.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4.04.28 10:17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4.04.28 13:12
흥미로운 주제입니다. 연재를 잘 마치시길 바래요!
감사합니다^^
흥미진진합니다. 은하수님~좋은 연재 해주셔서 감사합니다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