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월요일은 서울시청도서관의 정기 휴관일이고
남산도서관이 첫째 셋째 월요일 휴관일이고
둘째 넷째 화요일이 휴관일인 용산도서관은 현재 공사중이라 휴관이라서
어떻게 보낼지 이전부터 기도했었는데
오산리기도원에 갈지
국회도서관에 갈지
탑골공원 무료급식소 이용 후 영풍문고에서 독서를 할 지 고민하다가
결국 오늘 세번째로 선택을 하게 되었네요.
명절때만 이용하는 오산리 기도원에 갈려면
셔틀버스를 타야 하기에 닫힌 공간에 있다보니
제 위생상태가 부담스럽고
왕복 도보로 무거운 가방을 메고 4시간을 걸어야 한다는 것이 힘들게 느껴져...
(단 기도원에 가면 기도뿐아니라 바닥전기난방이 되는 기도실에 누워있을 수 있기는 한데...)
이전 여의도나기때 국회도서관은 매일 이용하던 곳이라 추억의 장소인데
무엇보다 근처 만원에 중국요리 뷔페 식당이 있어서 가볼 생각을 이전부터 하고 있었는데
혼자다 보니 뒤늦게 뷔페를 이용해야 하기에 남은 음식에 대한 보장이 없고
앞의 기도원의 사례처럼 왕복으로 3시간 이상 걸어야 하기에 부담이 되네요.
결국 원래 휴일에 스케줄처럼 탑골공원 무료급식소 이용 후(단 양 부족으로 허경영 무료도시락 나눔을 받고)
영풍문고에서 독서를 할 생각입니다.
무사히 잘 하루를 보냈으면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