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국 비스트 빌리지 아울렛
윈저성을 출발하여 비스터 빌리지Bicester vilage 아울렛에 왔다. 윈저에서 1시간 정도 소요되었다. 비스터 빌리지 아울렛은 유명 브랜드 제품을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는 영국 최대의 상가다. 우리가 그곳에 도착한 것은 오후 시간이다. 거리에는 유럽인과 아시아의 여행객들이 많이 왕래한다. 특히 중국, 일본, 동남 아시아의 여행객들이 많다. 옥스퍼드 외곽의 쇼핑 단지이며 셰익스피어 생가가 있는 스트라포드-어폰-아본(Stratford-upon-Avon)과도 인접해 있다. 그래서 옥스포드와 셰익스피어 생가 가는 길에 찾기도 한다. 우리도 그런 이유로 이곳을 방문한 것이다. 비스터 빌리지는 영국 내의 상가 전체에서도 두 번째로 많은 사람이 찾는 쇼핑센터이며, 또한 관광지다. 경기도에 있는 아울렛과 같은 상가다. 이곳은 영국의 현지인들도 세일기간 때면 많이 찾고, 세계 여행객들도 많이 온다. 건물 구조가 매우 아름다워서 쇼핑만이 아니라 배경사진 촬영지로도 종종 찾는 곳이다. 쇼핑을 하지 않더라도 상가의 구조가 아기자기하여 매우 아름다운 풍경이다. 모든 지역에서 사진을 찍으면 아름다운 사진이 작품이 된다. 정말 상가의 건물 하나, 하나가 건축구조와 색상등이 모두 예술적이 향기를 머금고 있다. 영국 최고의 명품아울렛이라고 불리는 이곳 상가에는 버버리, 멀버리, 구찌, 크리스챤 디올 등 유명 브랜드 제품을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다. 영국 리드베켓대학의 자비에 폰트 교수는 이를 품질의 민주화라고 설명한다. 여기서 우리는 2시간 정도 휴식하며, 쇼핑과 아이 쇼핑 등으로 주변을 둘러보았다. 꽃을 잘 가꾸어 아름답게 상가 거리를 장식했다. 꽃과 예쁜 가게들을 보는 것만으로도 즐거운 시간을 제공해 준다. 약간 싸늘한 기온이다. 우리 부부는 상가를 돌아보고 따끈한 커피와 코코아를 마시며 영국의 낭만을 만끽했다. 구름이 드리우면 서늘한 기운이 옷깃을 파고 들다가, 햇살이 나오면 포근하다가, 다시 바람이 불면 쌀쌀하다가 영국의 날씨까지 체험한 비스터 빌리지다. 쇼핑도 중요하지만 잊지 못할 고운 풍경의 비스터 빌리지 아울렛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