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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작 좋은글 스크랩 ‘독도우체국’쓴 편부경 시인 한국 詩協독도지회장 임명
님과함께 추천 0 조회 37 11.12.12 14:12 댓글 2
게시글 본문내용

‘독도우체국’쓴 편부경 시인 한국 詩協독도지회장 임명

‘독도우체국’쓴 편부경 시인 한국 詩協독도지회장 임명

'독도 우체국'이란 독도의 사계를 담은 시집을 낸 후 '독도 우체국장'이
란 별명을 얻은 편부경(50`여) 시인은 4일 밤 울릉군민회관에서 열린 '봄
과 섬과 사람-울릉도 시낭송 축제'에서 한국시인협회의 독도지회장 임명장
을 받았다.

그는 독도우체국 우체부였던 독도 갈매기들이 이제는 독도시인협회 회원
이 되었다고 넉넉한 웃음을 지으며 "섬은 제 시적인 삶의 지향점이었어
요. 늘 섬떠돌이로 살았죠"라고 말했다.

편 시인은 스스로가 지향해 온 섬의 한 극점일 수도 있는 독도와의 인연
을 '필연'이라고 강조한다. 2000년 한일어업협정 문제가 불거지자 독도수
호대 회원으로 가입했고, 곧 본적을 독도로 옮겼으며, 2년 전에는 주소까
지 이전했다.

최근에는 자신의 독도 이웃인 김성도(65)씨의 어선이 낡아 못쓰게 되었다
는 소식을 접하고 1천700여만 원의 성금을 모아 1.3t급 '독도호'를 건조해
서 김씨에게 기증하기도 했다. 독도야말로 쪽배가 평화롭게 어업을 하는
한국의 섬임을 대내외에 널리 보여주고 싶었던 것이다.

충남 서산 출신으로 두 딸과 남편이 경기도 고양시에 살고 있는 편 시인
은 'dokdori.com' 이란 홈페이지를 운영하며 독도에 관한 지속적인 관심
을 유도하고 있다.

만일의 경우에 대비해 아마추어 무선기사 자격증을 딴 데 이어 모터보트
조종면허까지 취득할 요량인 그의 독도사랑은 끝이 없다.

"울릉산악회 등 지역 단체들과 의논해서 독도에 관한 문화행사라도 한번
씩 열어야겠어요. 정부도 보다 내실 있고 강력한 독도정책을 펼쳤으면 합
니다. 울릉도 어민들도 더러는 독도에 가서 살아야 합니다."

한 해에 울릉도 40여 회, 독도는 20여 회가량 찾는 편 시인은 독도 선착장
과 어민숙소 보수작업이 끝나는 오는 10월쯤 독도에 들어가 살 예정. 연
간 30일 이상은 거주해야 주민으로 인정받는 법정기일을 지키기 위해서
다. "적어도 두 가구는 상주해야 명실공히 우리 섬이라고 이야기할 수 있
지 않겠어요"라고 되묻는 편 시인은 한국시인협회의 '독도사랑 시낭송 예
술제' 행사 이후에도 울릉도에 남았다.

조향래기자

기사 작성일: 2005년 04월 06일


새소식 님께서 20050407일 남기신 글입니다.
Email :
홈페이지 : htt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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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1.12.12 23:52

    첫댓글 참 잘된일입니다

  • 11.12.13 20:24

    웬 옛날 기사가 ... 오래된 얘기인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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