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夫婦 入院室 風景]
(부부 입원실 풍경)
참으로 영원(永遠)
할 것같고 무한(無
限)할 것같은 착각
(錯覺)속에 어이없
게도 지내고 보면,
찰나(刹那)인 것을 모르고,
꽃길 같은 아름다운 幸福을
꿈꾸며 우리는 夫婦라는
인연(因緣)을 맺고 살아 간다.
病 문안(問安)을 드려야할
곳이 있어, 병원(病院)의 남자
입원실(入院室)을 찾았다.
암(癌) 환자(患者)병동(病棟)
이었는데, 환자(患者)를간호
(看護)하는보호자(保護者)는
대부분이 患者의 아내였다.
옆房의 여자 병실(病室)을
눈여겨 살펴 보았다.
거기에는 患者를 간호하는
保護者 대부분이 할머니를
간호(看護)하는 할아버지가
아니면 아내를 간호하는
남편이었다.
늙고 病들면 자식(子息)도
무용지물(無用之物)이다.
곁에 있어줄 존재(存在)는
오로지 아내와 남편 뿐 이
라는 사실을 깊이 느꼈다.
간혹 성격차이(性格差異)
라는 이유로, 아니면 생활고
(生活苦)나 과거사(過去事)
를 들먹이며,夫婦 관계를
가볍게 청산(淸算)하는
夫婦도 있지만.
님들이여.....!
너무 서두루지 마시라.
우리는 언젠가는 갈
라져야 하는 운명(運命)이며,
다만 신(神)께서 때를
말하지 않았을 뿐이다.
젊음은 찰나(刹那)일 뿐,
결국(結局)에 남는 것은 늙어
病든 육신(肉身)만 남아,
고독(孤獨)한 人生여정(旅程)이
이어진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한때는 잘 나가던 권력자
(權力者)나 기업가(企業家)라
할지라도 예외(例外)는
아닐 것이다.
권력(權力)의 뒤안길에서
그들이 지금 누구에게
위로(慰勞)받고 있겠는가,
종국(終局)에는
아내와 남편 뿐일 것이다.
부귀 영화(富貴 榮華)를
누리며 天下를 호령(號令)
하던 者들도, 종국(終局)에
곁에 있어 줄 사람은
아내와 남편 뿐이다.
오늘 저녁에는 아내는
남편에게, 남편은 아내에게
사랑했노라!
고생(苦生)했노라! 희미한
조명아래 손을 가볍게 잡으며
더 늦기 전에 한번 해볼 일이다.
용기(勇氣)가 나지 않는다면
한 잔의 술의 힘을 빌려서
라도 말이다.
주마등(走馬燈) 같은 지난
세월(歲月)에 夫婦의 두 눈은
말없이 촉촉해질 것이다.
우리가 공기의 소중
(所重)함을 모르듯이 夫婦
간에도 같이 있을 때는 잘
모르다가 반쪽이 되면,
그 소중(所重)하고 귀(貴)함을 절실(切實)히 느낀다고 합니다.
아무쪼록 늙으면서 상대방
(相對方)을 이해(理解)하고,
존중(尊重)하고, 양보(讓步)하며, 화기애애(和氣靄靄)한여생
(餘生)을 갖도록 우리 모두
노력(努力) 합시다요.
가까우면서도 멀고,
멀면서도 가까운 사이 夫婦....
곁에 있어도 그리운게 夫婦....
한 그릇에 밥을 비벼 먹고,
같은 컵에 입을 대고 마셔도
괜찮은 夫婦....
한 침상에 눕고,
한 상에 마주 앉고, 몸을 섞고,
마음도 섞는 夫婦....
둘이면서 하나이고,
반쪽이면 미완성
(未完成)인 夫婦...
혼자이면 외로워
病이 되는 것이 夫婦..
세상에 고독(孤獨)
하지 않은 사람은 없다.
젊은이는 아련하게 孤獨하고,
늙은이는 서글프게 孤獨하다.
부자는 채워져서 孤獨하고,
가난한 者는 빈자리 때문에
孤獨하다.
젊은이는 가진 것을 가지고 울
고, 老人은 잃은 것 때문에 운다.
청년(靑年)때는
미지(未知)의 세계에 대한
불안(不安)에 떨고,
老年에는 죽음의 그림자를
보면서 떤다.
젊은이는 같이 있어 싸우다가
울고, 늙은이는 혼자 된 것이
억울(抑鬱)해서 운다.
사실, 사람이 사랑의 대상을
잃었을 때보다 더 애련(愛
戀)한 일은 없다.
그것이 夫婦일 때 더욱
그리하리라.
젊은 시절(時節)엔 사랑하기
위해 살고,
나이가 들면 살기 위해
사랑한다.
"아내란 .
청년(靑年)에게
연인(戀人)이고,
중년(中年)에게
친구(親舊)이며,
노년(老年)에겐
간호사(看護師)다"라
는 말이 있지 않는가?...,
인생 최대(最大)의 幸福은,
아마도 부(富)도 명예(名譽)도
아닐 것이다.
사는 날 동안 지나침도 모자람도
없는 사랑을 나누다가
"난 당신 만나 참 幸福했소!"
라고 말하며.... 둘이 함께 눈을
감을 수만 있다면, 그럴 수만
있다면....
서로 사랑하는 夫婦가 되고
幸福한 夫婦가 됩시다요.
"사랑하며 살아도, 남은
세월(歲月)은 너무 빨리 지나
갑니다."
늘 健康하시고 즐거운 나날
되시길 기원(祈願)합니다.
강선규 친구가 보내준 카카오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