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 class="figure-img" data-ke-type="image" data-ke-style="alignLeft" data-ke-mobilestyle="widthOrigin"><img 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93X1/9d4012bf253fd4c4314d7c6cb2843fb264297cc8" class="txc-image" data-img-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93X1/9d4012bf253fd4c4314d7c6cb2843fb264297cc8" data-origin-width="300" data-origin-height="405"><div class="figcaption">95% 완성된 가계부</div></div><p>제용돈은 짜투리 수당(초과수당 일부랑 출장수당)으로 대체하려고</p><p>수입에서도 지출에서도 뺐어요.</p><p> </p><p>이번 가계부부터</p><p>이달 카드쓴 금액은 다음달로 이월,</p><p>현금 쓴 거는 당월로 정리는 방식을 대대적으로 바꿨답니다.</p><p> </p><p>그래야 통장잔액이랑 일치해서요.</p><p> </p><p>대신 2월 가계부는 1월에 카드 쓴 걸 가계부에 기입했구요.</p><p>그래서 현금만 더 쓰지 않는다면</p><p>2월 가계부는 이렇게 마무리가 될 듯 합니다.</p><p> </p><p> </p><p>3월 큰애 학원비는 복지포인트로 결제할 예정이고</p><p>그럼 그 금액만큼 적금액을 더 늘릴 수 있겠어요.~~</p><p> </p><p> </p><p>큰애가 위탁학교로 3월부터 등교를 해요.</p><p>나름 선별된 아이들이고</p><p>같은 전공과 친구들이 6명인데</p><p> </p><p>디자인이라 그런지 아이들 사는 수준이 좀 달라요.</p><p> </p><p>방학 때 두어번 아이들끼리 모이면서</p><p>인스타도 맞팔하고 친분을 쌓은 것 같은데요.</p><p> </p><p>그 중 한 남학생이 한달 용돈이 3~400만원 가량이라고 합니다.</p><p> </p><p>용돈 쓴 내역도 인스타에 종종 올리나봐요.</p><p>그 친구 명의 상가도 있고 서울에 아파트도 한 채 있다고 하니</p><p>웬만한 재벌집? 인 거 같구요.</p><p> </p><p>매주 주말 서울에 가서 대치동에서 미술학원 다니고 있다고..</p><p>공부도 꽤 잘하는 편이라 좋은 대학도 갈 거 같구요.</p><p> </p><p>다른 애들도 그 친구만큼은 아니지만</p><p>부자들이 밀집해 있는 동네에 살고 있고</p><p>상대적으로 저희 애가... 어떤 마음을 가질지 조금 걱정이 되네요.</p><p> </p><p>거기다 두 남학생들이 큰애에게 관심을 표하고 있어요.</p><p> </p><p>한 아이는 큰애가 친구로 지내자고 선을 그었는데</p><p>다른 남학생은 큰애도 마음에 두고 있는 아이라</p><p>제일 중요한 시기에 연애라도 할까? 내심 걱정이 됩니다.</p><p> </p><p>아직은 썸(?) 단계라서 그 정도에서 멈추고</p><p>학교 즐겁게 다니고 입시에 좀더 집중하면 좋겠는데,</p><p>학교 친구는 친구로 지내는 게 낫다고 설득 중이예요.</p><p>(다행히 그 재벌집 아이는 아니예요.)</p><p> </p><p>자식일이 부모 뜻대로 되지는 않겠죠.</p><p>묵묵히 잘 지켜볼 수 있을지 저도 시험에 든 것 같아요.</p><p> </p><p> </p><p>저는 업무도 많이 익숙해졌고</p><p>주중엔 거의 야근 없이 칼퇴를 하는 편이고</p><p>주말은 이틀 내내 나와서 밀린 일을 하거나 지침을 보곤 합니다.</p><p> </p><p>큰애가 쉬는 날 없이 주말 내내 아침일찍 학원을 가니</p><p>같이 일어나고 챙겨주고 저도 같이 나와요.</p><p> </p><p>발령 전까지만 해도 걱정이 정말 많았는데,</p><p>지금은 마음이 많이 편해졌어요.</p><p> </p><p>윗지방은 눈이 많이 오는데</p><p>남쪽은 비가 간간히 내릴 뿐이네요.</p><p>날이 추워졌는데 다들 건강 잘 챙기세요.</p><p> </p><p>즐거운 주말입니다.</p><p>행복한 시간 보내시길...</p><p> </p><p> </p><p> </p><p> </p><p> </p><p>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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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어떻게하면 한달용돈이 …. 다른세상이군요 부자친구들있음 좋은것도 있더라구요~ 조카보니 국제고 다니면서 만난친구들이 다 아빠이름 말하면 알만한~~ 조카는 아빠가 사업 망하면서 입학이라 진짜 작은 전세 살면서 입학 그래도 성격도 좋은지 크게 내색안하고 그 친구들한테도 집안이야기 하고 스키장도 그친구네 회원권 숙박도 다른친구회원권으로 다니면서 잘 성장했어요 조카도 지금은 검색하면 이름나오는 사회인이 되었구요!
첫댓글 어떻게하면 한달용돈이 ….
다른세상이군요
부자친구들있음 좋은것도 있더라구요~
조카보니 국제고 다니면서 만난친구들이 다
아빠이름 말하면 알만한~~
조카는 아빠가 사업 망하면서 입학이라
진짜 작은 전세 살면서 입학
그래도 성격도 좋은지 크게 내색안하고 그 친구들한테도 집안이야기 하고
스키장도 그친구네 회원권 숙박도 다른친구회원권으로 다니면서 잘 성장했어요
조카도 지금은 검색하면 이름나오는 사회인이 되었구요!
그래도 아이들끼리 모일 때는 떡볶이 먹고 보드카페 가고 평범하게 잘 논 거 같아요.
저는 수준 차이 많이 나는 애들이랑은 안어울렸으면 좋겠는데
학교 친구가 될 거라서 조금 걱정이 됩니다.
한달 용돈이 제 월급보다 많네요 ~
아이가 친구들의 재력? 대해 비교 하지 지금 처한 상황에서 최선을 다하는 모습 기특하네요 ㅎㅎ
아이 키우면서 썸타는 친구 있으면 선 넘지 말고 건전하게 힘들때 서로 응원하는 친구로 지내라고 했던
기억이 나네요.^^
큰애가 다행히 썸에서 멈추고 좋은 친구로 지낼 거라고 하네요.
힘든 고3시기 잘 보냈으면 좋겠어요.
저희 중2 딸램 후배가 그럼 중1이겠죠 한달 용돈 100만원이라고 하던데...참 잘사는 집 많네요..이 아이도 엄마 아빠가 상가가 몇채라고~~ 근데 학교엔 잘 적응 못해서~~ 너무 누리고 살아서 일까요??? 할튼 요즘 용돈 많이 받는 친구들 많네요~ 부럽다
성격은 제일 좋다고 해요. 여친도 수시로 바뀌고..
딸에게 같이 놀지 말라고 장난식으로 얘기했는데
아무리 부자라 해도 각자 본인 거 내고 니꺼 내꺼 구분하고
서로 적당하게 노니 그나마 저도 안심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