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동원을 제대로 처음 접해봤을때가 2010 afc 19세이하 대회였는데 이란전 예멘전 결승골도 넣고 나름 활약도 좋았구
제가 서울팬인데 전남경기는 볼 수 있는 환경이 안되서 모르겠지만 케클에서도 준수한 활약을 해줬던거 같은데
2011 afc 아시안컵 때는 정말 센세이셔널한 활약을 했다고 생각하는데요 특히 호주전 어시 인도전 침착한 칩샷 마무리,
일본전 일본 센터백들 드리블로 몇번 털기도 했고 우즈벡전 두골 특히 먼거리에서 헤딩골 등등등...
선더랜드로 갔을때는 잘할수 있을까 걱정되기도 했지만 머 첫시즌에 꾸준히 출장하구 빅클럽과의 경기에서 골도 넣고
다음 시즌 마틴 오닐이 아예 플랜에서 지워버려서 겨울에 아욱국으로 임대갔죠
제가 궁금한것은 이겁니다.
아욱국 후반기 개막전 첫경기 포르투나 뒤셀도르프 전 이었는데요
저게 정말 지동원이 맞나 싶을 정도로 날라다니더군요
몸빵으로 찍어누르고 묵직한 왼발 오른발 중거리 슛팅에 스크린 플레이
진짜 독을 제대로 품었구나 생각했는데
얼마후에 호펜하임 전에서 데뷔골도 넣고
그 후 좀 잠잠하더니 꾸준히 선발출장 기회 받으면서 살아나더라구요
도르트문트 원정경기 비록 골키퍼의 슈퍼세이브에 막혔지만 구석을 보고 차는 감아차기
바이에른 원정에서 반 부이텐 털고 하비 마르티네즈에게 걸려넘어졌는데 pk 안분거는 정말 아쉬웠지만
그 자신감 넘치는 드리블은 압권이었구요
그리고 멀티골 넣은 프랑크푸르트 전 쐐기골 넣은 슈트트가르트 전 최종전 그로이터 퓌르트 전 까지
그리고 몇몇 정말 좋은 활약을 펼쳤던 다른 경기들 까지...
분데스리가에서 잘 할 때도 카타르 전이나 마지막 6월 3연전 때도 그렇게 인상적인 모습은 아니었지만
지금 대표팀에서나 선더랜드에서의 모습은 정말 경악스럽습니다
어떻게 단 몇개월만에 저렇게 폼이 떨어질 수가 있는지
단순히 팀전술이 안맞는다, 리그 스타일이 다르다를 떠나서
정말 완전 다른선수가 된거 같던데
혹시 지동원 선수 부상이 있었나요? 아님 실연을 당하기라도 했나?
도르트문트에서 노리던 선수가 어떻게 저렇게까지 헬이 됐을까요?
아직 젊으니까 섣부른 판단을 이르지만
정말 다시 빨리 부활했으면 좋겠네요
제대로만 터지만 손흥민 이상의 재능을 가진 선수라고 생각됩니다
이상입니다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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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합니다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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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이 이유도 굉장히 크죠..프리시즌을 못뛰고 부상회복되자마자 바로 투입..근데 못해서 비난받고..타팀이적막고 기용의사보였건 감독은 경질..
베일도 프리시즌못뛰어서 몸이 늦게 올라온것과 같은거죠
그냥 EPL 스타일하고 안 맞는 거라고 보네요. 지동원은 템포를 늦추면서 볼을 잡고 플레이를 이어가는 스타일인데 EPL은 빅클럽 빼고 특히 잉글랜드 출신 감독들이 공격수가 최전방에서 몸으로 부딪혀주면서 다이렉트성 플레이가 좋은 선수를 선호합니다. 물론 선수가 팀에 맞춰야 하는 게 당연하지만 저런 류의 공격수는 사실 현대 축구의 흐름에 안 맞는 거고 요즘은 공격수에게 내려오면서 받아주고 풀어주는 역할을 강조하는데 오히려 지동원에 이에 맞는 공격수죠.
22 여건만 되면 이태리도 잘맞을꺼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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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위에 쓴대로 실력은 아니라고 봄
초반 기회 때는 부상 회복 직후라 몸 상태가 좋지 못했고 그나마 기회를 잡은 게 지금은 잘렸지만 이탈리아 출신 감독이어서 라고 봅니다.
자기 포지션이 없죠..
지동원의 장점이자 단점이기도한데,본인의 메인포지션에서 잘할때 멀티성이 빛을 보는거지,메인포지션이어딘지 모를 정도로 모호하게 땜빵하는데 그치면 팀입장에선 좋지만 본인과 대표팀에겐 독이죠.오셔가 더 큰선수가 되지못한이유도 거기있구요.
국내에서 멀티플레이어로 각광받은 유상철,김정우,김동진,송종국,박지성은 각각 중미,풀백이란 주포에서 자리를 잡고 가끔 땜빵 뛴거죠.근데 지동원은 아욱스에선 2선에 자리나는곳마다 돌리고,선더랜드선 톱,공미 이렇게 쓰이고있죠.지동원스타일상 크로스아쉬운 설기현의 스타일에 가까운데 아예 2선이면 모를까톱으론 경쟁력이 떨어지는게 어찌보면당연하고.
그러네요 진짜 딱히 자기포지션이 없는듯
일부 EPL 예찬론자들이 EPL뛰기엔 실력부족이다라고 하는데 헛소리라고 생각하고요. 그냥 선더랜드 팀분위기 때문이라고 봅니다. 참치가 좀 소심한 스타일인 거 같고요. 참치 인터뷰처럼 인종차별도 있고 해서 적응을 못 했다고 봅니다. 적응할 수 있으면 아욱국정도는 보여줄 선수입니다. 기성용도 힘못쓰는 팀이 바로 강등1순위 선더랜드입니다. 그냥 답없는 팀이라 실력을 논하기에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아직 어린 선수라 심적인 면에서 좀 분위기를 타는것 같지만 실력없는 선수는 절대 아니라고 봅니다...어디든 감독이 믿어주는 곳으로 가면 확 살아날것 같긴 해요
윗분처럼 해외에서 쉽게 적응할만한 성격이 아닌 점이 원인이라고 생각합니다.
정서적으로 안정감을 느낄 수 있는 팀으로 옮기든지 아니면 국내 리턴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됨
박지성선수도 2년동안 고생하다 2시즌 지나서 본격적으로 마음잡고 터졌음..그건 히딩크감독의 믿음이 있었기때문이기도 하죠...
성격문제는 아니죠..아욱국에서 보여준게 있는데..유럽에서 적응하는건 당연히 어려움 마음맡는 감독 믿어주는 감독 만나는게 중요한거 같아요. 이적할때 브루스감독짤렸고 임대가서 믿어주는 감독 만나서 잘한것처럼 이적시 팀보다 감독보고 이적했으면..물론 안짤릴거 같은 감독으로 ㅋㅋㅋ
얼굴과는 달리 의외로 여리고 섬세한 성격인것 같아요. 아욱국처럼 감독이 믿음 주고 팀원들간 정이 끈끈한 팀 가면 날라다닐거 같습니다.
제 생각엔 실력보다 좀 뭐랄까 심적으로 약하지 않나 싶음...주눅들거나 자신감결여가 아닐지...
그냥 EPL이 안맞는거일지도......
아무리 실력이 좋은 선수도 리그 적응 못하면 소용없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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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가와 박지성도 유리멘탈이겠네요 그럼 ㅋㅋㅋ지동원 선덜랜드에 있는 동안 그짧은 기간안에 감독만 4번 바뀜...당연히 적응이 힘들수밖에 없음..박지성도 qpr에서 감독 교체되고 카가와도 감독교체되고 어려움 겪었는데 유리멘탈임?
지동원이 유리멘탈이라고 하시는 이유가 궁금합니다..
경기중에서도 플레이가 들죽날죽
일단 기복이 심하고 움직임이 공격수보다
전형적인 공미스타일의 선수..아욱국에선
2선에서 뛰어서 폼도좋았던걸로ㅠㅠ
자신감만 찾으면 실력 제대로 나온다고 생각합니다.
팀에서 경기를 거의 못 나오더라도 국대 와서는 마음 맞는 동료들과 마음껏 뛰겠다고만 마인드가 잡혀도 훨 나을 텐데 자신이 스스로 소심해져 버리는 게 아닌가 싶어요.
마음만 대범하게 먹어도 달라질 듯.
유리멘탈이니 뭐니 하는 사람들보니 이동국 한창 해외랑 성남에서 안좋을때 대하소설 집필하던 악플러들 생각남 ㅎㅎ
그리고 포지션이 없어서 문제니 뭐니 헛소리라고 생각 독일무대에서 많은 포지션을 뛰면서 고른 포지션에서 모두 뛰어난 활약을 보였고 이게 선수에게 엄청난 경쟁력으로 작용했음
지금 부진은 프리시즌 부상으로 인해 몸상태가 안좋아서 생긴일일뿐 몸상태야 끌어올리면 됨
헛소리라고 하면 있어보이는줄아는 것보단 낫지요.적어도 현재의 지동원은 톱으로선 아욱스에서도 재미 못보고 2선에서 히트친거고,선더랜드에선 2톱 처진스트라이커자리에 세워줘도 헤매고있고,이번시즌은 딱히 부상도 없이 시작한시즌임.
멘탈적으로 자기를 완전히 신뢰하는 소속팀 감독을 만나기는 쉽지않은 상황이니 스스로 변화해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