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드리 나무에 포도 송이 처럼
주렁주렁 피어나
카메라 세례 받으며 진한 향기 내품어
산속이 달큰함으로 가득하다
시원한 봄바람에 아카시향 싣고
저산 넘어 저 요단강 건너
꽃중 으뜸인 너의 달큰한 향기
울 엄마에게 전해다오
향수를 불러오는 아카시꽃
엄마가 광주리 가득 따와
쌀가루와 버무려 시루에 쪄주던
달짝지근한 냄새 모락모락 풍기던
기억의 저편 엄마의 조용한 그림자
가슴 깊은곳에 각인되어
그리움으로 남아 늘 동행한다
보고 싶은 울 엄마
그립고 그리운 울 엄마
첫댓글 고운행시 감사 합니다
댓글 고맙습니다
행복한 주일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