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개한 이팝꽃들의 행렬
거리마다 화사하게 수놓아
발걸음 소리 흥겨운 계절
화려한 벚꽃잔치 끝난 뒤 허전한 가슴
한없이 채워주려 찾아온 너
배고팠던 시절 밥알처럼 피어나
이밥이밥하다 이팝이 된 이름
고봉밥 되어 주린 배 채워주렴
팝콘처럼 톡톡 터트린 밥알 닮은
너의 모습으로 침을 삼켰을 입들에게
꽃으로 피어 미안하다
밥알이 아니라 미안하다
괜시리 숨죽여 울었을까
첫댓글 고운행시 감사 합니다 즐거운 휴일 되세요
변함없는 댓글 고맙습니다행복한 한주간 되세요.^^
첫댓글 고운행시 감사 합니다 즐거운 휴일 되세요
변함없는 댓글
고맙습니다
행복한 한주간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