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여트라는거 관심은 있지만 실천은 못하고 평일엔 술약속 주말엔 뒹굴뒹굴... 늘 이러고 지내다가
당최 안되겠다 싶은 순간 다이어트 워 라는 케이블방송 프로그램을 보면서 맘을 확고히 굳히고 돌입한지
3주 되어가요..
그런데 제가 착각하고 있던 부분이 있었죠
그동안 제가 본격적으로 다여트에 신경을 안써서 그렇지 일단 돌입하는 순간 살이 확 빠질꺼라고 생각을 했었나봐요
그리구 워낙 살이 많은지라 똑같은 운동을 해도 빠질게 별로 없는사람들 보다는 초창기에 어느정도 선까지는
잘빠질꺼라고 생각을 했고..
근데 생각만큼 안빠지는거 같아서 너무 속상하고 기운빠지고 의욕도 떨어지고 그래요..
혼자 지내다 보니 아침같은거는 꿈도 못꾸죠..저녁또한 집에서 안해먹고 거의 약속잡는 생활이었고..
하지만 지금은 세끼를 거르지 않고 공복 시간을 길게 주지 않는 계획으로 아침에도 씨리얼(스페셜 K) 저지방 우유에 말아먹고있고
저녁은 모닝생식두부,브로콜리,삶은양파,양상치샐러드+기름뺀참치,구운계란 등을 질리지 않게 돌아가면서 먹고있고요
점심만 일반식 평소 먹던 종류(대신 양과 칼로리는 어느정도 따져서 적당히 먹기)
운동이란것과 담쌓고 살다가 지금은 아침은 회사건물의 휘트니스에서 런닝머신 40분,,
저녁때는 파워워킹..동네한바퀴돌기코스(1시간30분)
운동량이 좀 적은거 아니냐 라고 생각하시는 분들 계시겠지만, 제가 할수있는 한계 한도내에서 적당한 양이에요
너무 첨부터 무리해서 질리게 하면 하기싫어질까봐 저정도 운동량에서 조금씩 늘리려고 계획하고있고
어느정도 살이 쪼금 빠지면 다른운동을 병행해보려고 하고있습니다.
괜히 마음가짐이 흐트러질까봐 지난 주말 일욜에는 관악산까지 도전을 했습니다.. 혼자서..
실은 같이 가자고 전에 얘기했던 동네 친구가 있긴 했으나 그친구가 저랑 술자주마셨던 친구라 아무래도 등산힘들게 다녀온후
맥주한잔의 유혹을 뿌리치지 못할까싶어 혼자 후다닥 다녀왔어요..(물론 정상까지 완주는 못했습니다. 워낙의 저질체력에다가
그날 날씨가 더워서 그런지 현기증이 나길래 무리하지않고 왕복 2시간으로 끝냈어요)
틈틈히 다이어트여왕 이라는 소설책도 읽으면서 난 다이어트중이라는걸 계속 주입하고 있고요
헌데 왜 살이 생각만큼 잘 안빠지는 걸까요..
솔직히 고백하면 처음 2주정도까지는 주 2회정도 술약속 있었어요..마시면서도 맘불편하게 죄책감느끼면서 마실껀 다마셨죠..
아무래도 그 영향이 있지 않았을까 싶어서 지금은 일체 약속 안잡고 있습니다.
우리 회원님들 중 다여트에 성공하신분..해보신분들.. TIP 좀 알려주세요
어떤부분에 문제가 있는지 어떤부분을 보충해야하는지..또는 같이 병행하면 좋은 방법(의료적인것..) 알려주시면
많이 도움되고 힘이 날것 같습니다.. 이순간 무더운 여름 비키니 입고 해변을 달리는 분들도 계시겠죠..ㅜㅜ
첫댓글 저는 헬스장 을 다니면서 관장님이 관리해주셨는데 말이죠. 밥은 월래 학생이라 아침은 안먹고 점심 든든하게 먹고 저녁은 학교 갔다 오자마자 운동 1시간 30분 , 근력운동 포함 해서 하구요 점심밥 빼고는 아무 것도 안먹었습니다 그렇게 해서 처음 한달은 8키로 뺐구요.... 재가 생각해도 처음 살뺄때는 식단 관리만 하면 10키로는 무난하게 빼실수잇을 꺼 같은데 말이죠... 머 이리저리 30키로 감량성공했으니까요
추가적이지만 뚱뚱 했을때 병한번 걸린적없고 남자라 빈혈과는 관계가 없어서 어지러운 정도의 부작용만 있었던거 같습니다
한달에 8키로?? 우와,,,,30키로 감량이면 대단하시네요
제가 살을 많이 뺐지만요..저는 진짜 저런 식단같은거 없었어요..전워낙에 편식도 심하고 먹는거 좋아해서..그냥 밥먹었어요.제가한창다이어트때?브로콜리?저런거 상상도 할수 없었습니다.김치도 안먹던 앤데요;;저런 생야채따윈 사람먹을게 아니야..라는 마인드?ㅋㅋ-_-전 그냥 작은밥한공기에 계란후라이 반찬도 맛있는걸로 특히 고기..없으면 먹지도 않아서;한두개놓고 먹었어요.술은 이미 그전부터 끊어서요..;;;군것질.탄산은 일체 안먹었구요.그리고 전 체력도 그렇고 체질상 지루해서 오래걷지도 못하고 딱 한시간 걸었어요.술은 다이어트의 악이자 영원히 끊어야할 숙제랍니다
운동 더 하실것도 없겠네요.지금도 충분히 잘하고 계세요.제 팁은 운동할때 모래주머니였어요..물론 관절이 망가진다고 하는데 효과는 훨씬 더 좋습니다.그리고 팔뚝살 빠지는데는 줄넘기가 최강자입니다.전 일상적인 생활할때도 지금도 역시 이쁜옷 좀 포기하고 청바지안에 모래주머니차고 생활합니다.그게 제 몸무게 유지의 비법이죠..
엄청 날씬하시던데.. 일단 술이 문제로군요..당분간 아예 끊도록 노력해야겠습니다. 저도 모래주머니 생각해봤는데 요즘은 날씨가 더워서 긴바지를 안입다보니 발목에 차면 다 보여서 못하겠더라구요.
일주일에 1키로씩 빼는게 무리없고 좋은거 같던데 ㅎ
그러게요..그렇게 하면 한달이면 4키로인데 자꾸 조바심이..ㅋ
저도 갑자기 불어 다이어트 하라고 주변의 압박이 마구 들어옵니다. 스트레스 받았더니 한달 사이에 5키로가!! ;;;직장 50대 유부녀 선배님까지 말씀하실 정도니. ^^;; 예쁜 옷을 좋아하는데 몸이 불어 입지 못하고 있어요. 이러다 유행 다 지나가겠어요. 음.. 제일 중요한 건 배를 줄이는 것 같아요. 제가 날씬하던 시절에는 ^^;; 많이 먹으면 부담스러워 숟가락을 놓았는데, 이제는 먹으면 먹는대로 커다란 주머니 하나 달아놓은 것처럼 술~술~ 다 들어갑니다. ㅋㅋㅋ 저도 오늘부터 운동해서 성공하면 체험담 올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