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알프스둘레길1,2코스)통도사일주문~인내천바위~신광사
▣ 2020. 5. 22. 금. 맑음, 안개조금. 8~20℃. 미세 좋음
나홀로. 자가승용차 이동(왕복204km,통행료5600/₩25,000)
▣ 총거리 : 31.5km (나의 실행거리)
- orux 도상거리 : 29.16km (정규코스외 주변탐사 포함)
- 정규코스 권장거리 : 28.0km (①코스14.5km+②13.5km)
▣ 총시간 : 9시간55분 (07:48~17:43)(정규코스외 주변탐사 포함)
- 정규코스 권장시간 : 8시간30분
- 중식 및 관람과 조망 등 95분 포함 (순이동 8시간20분)
▣ 주요지점
(제1코스출발) 통도사일주문(‘靈鷲山門’)-지내마을당산나무-
영축산등산로입구-방기리알바위유적-사사문-▲방기뒷산-
신불산아리랑릿지입구-장제마을노거수-가천저수지-아롱당
-신불산공룡능선입구-자수정과 송운사 미타대굴-백암산-
청사대-암벽훈련장-작천정(모은대)-인내천바위입구(①종착)
(제2코스) 인내천바위입구-인내천바위-대버리바위-▲봉화산
▲돌탑봉(342m봉)-약수터-서어당산목-언양지석묘(용바우)
-오영수문학관-바람바위(전망대)-▲화장산-도화정-굴암사
-김취려장군묘-김취려장군태지유허비-너럭바위-▲176m봉
-지내리지석묘-신광사입구(②코스 종착)
▣ 기타 참고사항
○ 호기심이 가면서도 안전한 코스를 찾다가 800리에 달하는
영남알프스둘레길을 찾아보기로 한다. 일단 맛보고 계속
진행여부를 결정하기로 한다.
- 제1코스를 마치고 시간이 남아 제2코스를 가는 데 까지
가보기로 하다가 결국 무리했지만 2코스까지 완료한다.
일반산행의 위험우려 없이 마음 놓고 구경하며 걷기만.
○ 둘레길 이정목이 가끔 서 있지만 안내표시가 별로 없어
지도와 트랙파일을 수시 확인해야한다.
- 포장도로가 다수 포함되어있을 뿐만 아니라 일부지역
경우, 주택이나 공장으로 개발되어 우회해야만 했고
- 중국괴질의 영향으로 기념관과 재실 등 폐문 아쉬움.
○ 10시간에 가까운 무리한 진행에 종착점에서 차량회수를
위한 택시호출에 언양장날이라며 보내줄 차가 없다하여
낙담하던 차에 도로변 밭에서 일하던 부부가 귀가 길에
가는 데까지 태워주셔서 너무나 감사하였습니다.
- 삼남면 가천리 대원apt에서 하차, 택시(052-254-4545)
(₩8,500)로 통도사입구에서 차량회수하여 귀가(19:30).
○ 이동소요비용 및 총경비 : ₩33,000
- ①왕복208km, 차량실연비 12.2km(L당), 경유@₩1,100
208km÷12.2km×1,100원≒18,760. (km당 900원꼴)
- ②고속통행료 왕복11,200의 50%할인=5,600
- ③차량회수 택시료 8,5000 ※①+②+③=32,800
○ 실제진행 기록트랙 gps파일
2020-05-22영알둘레길1,2코스.gpx
2020-05-22영알둘레길1,2코스.kml
참고지도
제2코스를 출발하며 시간 닿는데까지 가보기로 한다.
△2코스중 인내천바위, 봉화산 정상▽
화장산▽
▽지내리로 내려가기전 전망대에서 본 못안못과 뒤의 봉화산과 낙동정맥 조망
(2코스 주요사진에 이어 본 사진은 사진도 축소시켜 50매까지만 올려야 원활하게 되는 다음의 체계개악 조치에 아쉬움)
△동학운동의 덕목인 인내천(사람이 바로 하늘)을 함석헌선생이 각자한 바위를 지나 ▽대머리바위 전망암
대머리바위 전망에서 조망. 지나온 건너편 흰바위 암벽장과 백암산▽
대밭과 솔숲길을 오르면 봉화산
△지형도상 342m봉의 돌탑봉에서 내리면 계곡 아래의 약수터▽
△주민들이 신성시하는 서어나무 당산목, 산아래 내려 구름다리 좌측으로.
영남지역의 최대규모라라 선사시대묘로 "용바우"라 칭하며 치성기도처이기도 하다.
바람바위 전망대. 앞의 봉화산 뒤로 영축 신불 간월산이 조망되어진다.
△거암을 한바퀴 돌아 오르면 활공장▽
설화(굴암사에 유래문 참조)가 깃든 화장산 정상에서 우측으로 내리면 도화정 정자.
굴암사 동굴법당.
샘터 물 한잔 마시고 오르면 갈림공터
삼거리에서 좌측도로따르다 대풍농장 건너 묘지길로 오른다.
△음각글씨가 있는 너럭바위 전망바위, 더 오르면 정상부분이 지형도상의 176m봉.▽
정상에서 내리면서 좌측으로 비껴난 전망바위에서 못안못 주변경관을 조망하고
△500여년이 된 못인 지내리 못안못에서 잡은 대어는 반드시 놓아준다는 풍습이 있다네요.
유적을 밭 속에 방치한 당국의 소홀함.
신광사앞 제2코스 종착점 이정목에서 오늘의 진행을 종료한다.
차량회수를 위해 언양콜택시(052-254-4545) 전화하였으니 언양장날이라 보내줄 차가 없다네요.
큰일났다 싶었더니 밭에서 일하시던 부부가 귀가길 차타기 쉬운 삼남면 큰길까지 태워주시네요.
삼남면 가천리 대원아파트 앞에서 택시(8,500원)로 통도사입구까지와 무사귀가.
과유불급을 떠올리는 조금 무리한 진행이었으나 오늘도 무한한 감사드립니다.
첫댓글 둘레길에 봉화산. 화장산 등이 포함되어 그리 순탄하지는 않았겠습니다.
긴 거리 홀로 걷는 여정 수고가 많았습니다.
영축산입구, 신불산공룡능선입구, 아리랑릿지입구 등 입산들머리와 중턱을 지나는 지점들을
통과하곤 하면서 일단은 골산암릉이 없어 진행에 우려와 주의력을 요하지 않아 별볼일 없는
진행로는 속보함으로 피로와 시간을 해결하게 되었습니다.
아직은 한 60% 정도만 만족하면서 추가로 더 진행하여야 할지에 대해서는
좀 더 숙고해 봐야할 것 같습니다. 교통이 제일 문제일 듯.
좋은 때 좋은 곳에서 뵙게 되기를 바랍니다.
코로나가 유행하는 시기에 낮선 이를 선뜻 태워주는 부부가 참 고맙네요~^^
볼거리가 많은 길인것 같은데 역시 코로나로 인해 제실 등 문닫은데가 있어 아쉽습니다.
문득...연일 산행과 여행하신 이야기들을 책으로 엮어내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ㅎ
택시를 부르면서 안절부절하는 목주름살과 흰머리의 산객을 보고
60대부부의 안타까움과 경로심이 발호한 가 봅니다.
즉시 마스크를 꺼내어 답례하고 어디서 왔냐는 질문에 경주에서
왔다고 대구기피의식을 감안해 거짓말까지 하였습니다.
브리핑용 간결체엔 익숙하지만 구수한 입담에 빠져들듯한 수필같은 유려한
문장력에는 약하기 때문에 서책발간은 사양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갈려니 걱정입니다 ㅎㅎ
나중에 산악회에서 추진할 때 가시면 될 것 같습니다.
차량접속 이탈이 가장 문제인 것 같으니까요.